개벽문화 북콘서트

우리 한민족 삶의 근본주제, 전계위업

운영자 0 730


그럼 환국, 배달, 조선 시대에 우리 조상들이 삶의 주제로 삼았던 가치가 뭐냐? 바로 우주광명에 눈뜬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사람 인人 변에 온전 전全 자를 써서 전인佺人이라 합니다. 우주광명 사람, 우주광명이 된 인간.

 

환단고기』를 보면 놀라운 구절이 나오는데요, 우리 한민족의 삶의 근본 주제가 뭐냐? 바로 사자성어로 ‘전계위업佺戒爲業’이라 했어요. 전계란 우주 광명 인간이 되기 위해 지켜야 되는 생활 수칙, 계율이에요. 우리 조상들은 이것을 지키면서 천지 광명의 인간으로 태어나는 그 날을 위해, 오직 이 하나의 삶의 목적을 업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전계위업.”

 

이것을 읽어보면 큰 기운을 받습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진정한 한국인의 문화의 광장으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다 함께 “전계위업.”

 

전계를 내 인생 일대의 필생의 과업으로 삼는 것, 이게 업이거든요. 그러니까 9천 년 역사 문화에서 보면 업이라는 한 글자에는 놀라운 우리 삼신문화의 혼백이 들어 있는 겁니다.

 

우주 광명의 인간이 되겠다고, 한마음 정성을 가지고 계율을 지켜서, 업이 지속되어 천지광명이 내 마음과 영 속에서 활짝 열리면 그 업이 신이 됩니다. 그것을 우리 문화에서 업신業神이라 합니다.

 

환단고기』를 보면 초대 단군왕검의 맏아들인 2세 단군 부루가 가을에 추수한 햇곡식을 단지에 넣고 제단에 올려 천지에 감사, 보은하고 비상식량처럼 보관했는데 그걸 부루단지라 하고, 그것을 업신이라 했거든요. 지금도 나와 가족과 가택을 지켜주는 동물을 업신이라 합니다. 시골 같은 데 옛 한옥에서 큰 구렁이가 나오면, 그거 업신이니 절대 죽이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업이 신이 되고 그 신이 우주광명 환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말로 소중한 우리 역사 문화, 종교, 영성문화의 근본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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