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문화 북콘서트

왜 개벽이 이 세상의 담론인가?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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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천지대세天地大勢에서 볼 때 자연의 이런 크고 작은 몸짓이 의미하는 변화의 근본정신은 무엇일까요? 오늘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세 가지로 구성해 봤어요. 첫째 왜 개벽인가 하는 것이고, 둘째는 시천주 시대가 왔다는 것 그리고 셋째는 이 우주의 가을 문화, 참동학 증산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왜 개벽인가, 왜 개벽이 이 세상 담론의 주제인가?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한 생애를 살아가노라면 뜻하지 않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시련이 닥쳐옵니다. 고통과 숱한 삶의 고난, 삶과 죽음의 문제,

 

천지 안에서 벌어지는 헤아릴 수 없는 현상 문제, 모순과 갈등의 문제, 또 죄악의 문제가 있어요. 그리고 본래 인류는 한 뿌리에서 나온 한 형제인데,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영혼들이 어떻게 다 함께 하나가 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물론 각 종교에서 부르짖는 수천 년 동안 믿어온 그 믿음의 체계, 신앙의 금과옥조金科玉條, 위대한 가르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하나 됨의 길이 그렇게 단순한 것인가? 그 결론, 그 중심 주제가 무엇인가? 우리 인생은 무엇을 위해 태어났으며 우리의 삶의 목적, 역사의 궁극 목적은 무엇인가?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동서양의 우주관의 차이점을 현실적으로 한번 크게 대비하면서 정리해 볼 필요가 있어요.

 

서양은 창조관創造觀입니다. 신이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을 빚어냈다는 겁니다. 반면 동양은 농경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개벽관開闢觀입니다. 서양에서 말하는 신은 유일 초월신입니다. 그런데 동양에서는 서양의 유일 창조신에 대응하는 주재신主宰神이 있다는 겁니다.

동양에서는 신과 이법이 동시에 강조됩니다. 여기서는 그 모셔온 신이, 유교나 도교나 일반 자연신앙도 그러하지만 다신多神입니다. 천지신명을 다 인정하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서는 조상 경배敬拜가 중요합니다.  

 

서양 기독교 문명의 근원인 이라크 남부 수메르 문명의 신관을 보면 다신관多神觀입니다. 인류 동서고금의 문화의 참모습, 진실은 다신관이고 모든 신을 다 받들었어요. 유대 민족이 그 민족의 구심점을 위해서 유일신관唯一神觀으로 나중에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양에서 신은 완전자이고, 인간은 불완전한 타락해 있는 죄인입니다. 이 완전자와 불완전자가 원래는 하나이지만, 타락을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은 죄인입니다. 그리고 조상을 섬기는 것 자체를 우상숭배라고 일갈一喝을 합니다.

동서 문화에 이런 큰 차이점이 있어요. 이 동서의 신의 역할 문제, 여기에서 비롯되는 신관과 인간관과 자연관 이것을 총체적으로 우주관으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동양문화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우주론의 상징 언어는 개벽입니다. 개벽은 동양 우주론의 상징어, 동양의 우주관 언어입니다. 개벽은 본래 열 개開 자, 열 벽闢 자로 ‘열어 제친다’는 뜻입니다. 새 세상을 열어 제치는 아주 신명나는 일이에요. 우리가 살아온 이 자연의 질서와는 다른 새로운 자연 세계가 열린다는 겁니다. 개벽은 희망의 언어이고 새 역사를 선언하는 언어인데, 본래 그 말뜻은 천개지벽天開地闢, 벽천개지闢天開地 또는 한마디로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고 합니다. 바로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린다, 개벽이다 이거예요.

 

개벽은 하늘땅, 만물 생명의 근원인 천지의 질서가 전환하는 것입니다. 우주 질서의 전환이 개벽이기 때문에, 하늘땅이 무엇인지 알 때 개벽을 알 수 있습니다. 새 세상이 오는 한 소식을 제대로 들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19세기 후반에 최수운 대신사가 ‘다시 개벽 아닐런가’ 하고 선언한 ‘다시 개벽’이 바로 앞으로 오는 개벽의 소식인 것입니다.

 

지금 지구에서 일어나는, 이 우주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사건은 우주 개벽의 관점에서 봐야 됩니다. 이 개벽 소식이 실제적으로 구체적으로 정리되어서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진정한 새 세상 이야기로 완전하게 정리된 것이 바로 참동학 증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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