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년(1860) 4월 5일, 천상의 아버지가 성경신이 지극한 동방의 한 구도자 수운에게, “너에게 무궁무궁한 도를 내리겠노라. 그 도를 표현하는 글을 지어서, 도道의 법法을 바르게 하여 내 덕을 펴면 너를 영원히 장생長生케 하리라.”라고 하셨어요.
도의 법을 펴라는 것은 이제 아버지의 도를 펴라는 것입니다. 이제 아들의 시대에서 아버지의 도를 직접 받는, 아버지의 도담道談을 직접 듣고 깨치는 아버지 시대로 가는, 진정한 진리 성숙의 새 세상을 맞이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동학의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