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문화 북콘서트

유불선 이전의 원형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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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선, 서학 즉 기독교가 어느 날 갑자기 공자, 석가, 예수 성자에 의해서 독자적인 가르침으로 뚝 떨어진 게 아닙니다. 역사는 지속이 되면서 어떤 단절을 경험하는데, 그분들의 가르침에도 이전의 배경이 있어요. 불교는 힌두교 전통, 기독교는 유대교 전통이 있는데 그 뿌리는 동방에서 넘어간 수메르 문명입니다. 그리고 유교, 도교는 동방의 신교문화 전통에 뿌리를 대고 있어요. 그런 전통을 우리가 유불선, 기독교 이전의 원형문화라고 합니다. 이 원형문화archetypal culture라는 언어에 늘 깨어 있고, 원형문화를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손에 쥐고 다니듯이 가슴 속에 품고 다녀야 됩니다.

 

환국, 배달, 조선 시대 7천 년 황금시절 문화 창조의 원형질原形質, 영원히 변치 않는 인류 문화의 유전자는 무엇인가? 그것을 환국은 천상 하늘 광명, 환웅천황은 어머니 땅의 광명, 단군왕검은 인간 몸 속에 있는 천지광명이라 했습니다. 그것을 한마디로 환단한桓檀韓이라 그랬어요.

 

동방 신교에서는 이 우주 자체가 바로 조물주 신성으로 충만돼 있다고 합니다. 그 신은, 신의 본성상 하나 속에 셋이 있습니다. 손가락이 하나인데 셋으로 나뉘어져서 작용을 하듯이, 하나는 셋이고, 하나 속에 셋이 있습니다. 집일함삼執一含三, 하나는 셋을 담고 있습니다. 회삼귀일會三歸一, 그 셋은 언제나 일체의 경계에 있고 하나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환국, 배달, 조선은 삼위일체三位一體이고 환국을 부정하면 배달국이 성립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환웅천황이 환국에서 오셨으니까 환국을 부정하면 배달은 낮도깨비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환웅을 부정하면 단군왕검의 역사에는 정통성, 역사의 어떤 지속적인 개창 과정이 성립될 수가 없어요. 환인, 환웅, 단군의 역사는 환국과 배달과 조선의 역사로서, 삼위일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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