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 통제 공부
인간의 가장 오랜 꿈!! 인간의 무병장수는 과연 가능한 것인가? 인간 몸속의 정精이란 무엇이며, 정精과 무병장수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죽고 살기는 쉬우니 몸에 있는 정기精氣를 흩으면 죽고 모으면 사느니라." (10편 45장 9절)
"도道를 잘 닦는 자는 그 정혼精魂이 굳게 뭉쳐서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아니하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정혼이 흩어져서 연기와 같이 사라지느니라." (도전 9편 76장 1~2절)
정精이란 남자의 정자, 호르몬, 골수의 개념을 포괄하며, 여자의 경우도 똑같다. 난자나 신장의 정수, 오장육부에 정이 다 들어있으며, 남녀 불문하고, 정精의 기능에 의해 오장육부가 돌아간다. 정精이 충만하면 소화도 잘 되고, 잠도 푹 자고 몸이 팽팽 잘 돌아가고 병에도 안 걸리지만 정精이 파괴되면 모든 것이 끝난다. (태상종도사님 도훈중)
자기 몸과 마음을 지키고 관리하는 능력이 있어야 자기 마음의 큰 광명을 자기 마음속에서 품고 스스로 각성을 하고 있어야 정精을 보존하고 승화할 수 있다. 우리 몸속 정기(精氣)의 중요성과 올바른 건강 관리법을 동의보감, 환단고기, 증산도 도전을 통해 알아본다.
오장육부【1】
오장육부 통제공부 <1>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정精★
1. [정위신본精爲身本] : 정은 사람 몸의 근본이 된다.
「영추靈樞」에서는 "음양陰陽의 神이 합쳐져서 형체가 생기는데, 육체보다 먼저 생기는 것이 있으니, 이를 정精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따라서 "정精은 몸의 근본이 된다."
또한 「영추」에서는 "오곡의 진액이 화합하여 지고脂膏가 되는데, 이것이 속으로 들어가서 뼛속에 스며들어 위로 올라가서는 뇌수腦髓를 보익補益해주며, 아래로 내려가서는 음부에 흘러든다.
그런데 음양陰陽이 고르지 못하게되면 진액이 넘쳐 나서 음규陰窺에서 흘러내리게 된다.
이것이 지나치면 허虛해지고, 허해지면 허리와 등이 아프며 다리가 시큰거린다"라고 하였다.
또한 「영추靈樞」에서는 "수髓가 되는데, 수해가 부족하면 머리가 빙빙 도는 것 같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다리가 시큰거리고 눈앞이 어질어질한 증상이 나타난다."라고 하였다.
2. [정위지보精爲至寶] : 정은 지극한 보배가 된다.
무릇 정精이란 지극히 좋은 것을 일컫는 말이다.
사람의 정은 가장 귀중하면서 아주 적은 양이다.
사람 몸에는 정精이 통틀어 1되 6홉이 있는데, 이것은 남자가 16세 경 아직 정액을 내보내기 전의 수량으로 무게는 1근이된다.
정액이 쌓여서 그득 차게 되면 3되에 이르지만 허손되거나 내보내서 줄어들면 1되도 못 된다.
정精과 기氣는 서로 길러주어, 기가 모이면 정이 그득하게 되고, 정이 그득하면 기가 왕성해진다.
매일 먹는 음식의 좋은것이 정精으로 되기 때문에 그글자의 구성이 '미未와 청靑'을 합쳐서 '정精'자를 만든 것이다.
남자 나이 16세가 되면 정액이 나오는데, 보통 한 번 교합하면 반홉 가량 잃는 바, 잃기만 하고 보태주지 않으면 정이 고갈되고 몸이 피곤해진다.
그래서 성욕을 조절하지 않으면 정이 소모되고, 정이 소모되면 기가 쇠약해지고, 기가 쇠약해지면 병이 생기고, 병이 생기면 몸이 위태롭게 된다.
아! 정이여, 인신의 지극한 보배로다.「양성」
「선서仙書」에서는 "음양陰陽의 도에서 정액이 보배가 되니, 삼가 잘 지킨다면 나이보다 늦게 늙는다."라고 하였다.
「경송經頌」에서는 "양생의 도는 정을 보배로 삼으니, 보배를 지님은 은밀해야 한다네. 남에게 배풀면 사람을 낳고, 내게 간직해두면 내가 산다네.
※아이를 만드는 데도 오히려 아껴야 할 것을, 하물며 공연히 버릴손가. 버리면서도 너무 버린줄 모르다가, 쇠하고 늙어 목숨이 끊어지리"라고 하였다.
※사람에게서 가장 보배로운 것은 목숨이며, 아껴야 할 것은 몸이고, 귀중히 여겨야 할 것은 정이다.
간肝의 정이 든든치 못하면 눈이 어지럽고, 눈에 광채가 없다.
폐肺의 정이 부족하면 살이 빠진다.
신腎의 정이 든든치 못하면 신기神氣가 줄어든다. 비脾의 정이 든든치 못하면 치아가 뿌리가 드러나고 머리털이 빠진다.
만약 진정眞精이 소모되고 흩어지면 질병이 금방 생기고, 죽음이 뒤를 따른다.
상천옹이 말하기를, "정精은 기氣를 생기게 하고, 기는 신神을 생기게 하니, 일신을 영위榮衛하는데 이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양생하는 양생하는 사람은 먼저 정을 귀중히 여겨야 할 바, 정이 그득하면 기가 충실해지고,
기가 충실하면 신이 왕성해지고,
신이 왕성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몸이 건강하면 병이 없게 된다.
속으로는 오장이 영화롭고
겉으로는 살과 살갗이 윤택하며,
얼굴에는 광채가 돌고 귀와 눈이 밝아져서
늙었어도 더욱 기운이 솟는다"라고 하였다.
「황제경」에서는 "정액을 잘 간직하여 헛되이 쓰지 말아야 하느니, 꼭 닫아두고 보배처럼 아끼면 오래 살 수 있다."라고 하였다.
오장육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