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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생추살 중] 신인이 합일하는 인존문화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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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은 천리지상(天理至上) 시대다. 봄철에는 땅이 비옥하고 토박(土薄)하고를 떠나서, 봄볕이 가장 많이 드는 데서 냉이 같은 것, 달래 같은 것이 먼저 나온다. 봄에는 지리도 소용이 없고 사람도 소용이 없고, 햇볕 많이 드는 데가 제일이다. 봄철은 하늘이 만유의 생물을 내는 때니 천존(天尊) 시대다.

그 다음 여름철은 지리지상(地理至上) 시대다.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으로”, 좋은 땅에다 조상을 모시면 그 지기를 받아서 좋은 자손도 낳고 부자도 된다. 양택, 음택이 다 마찬가지다. 여름철은 땅이 만유 생명을 길러 내는 때니, 지존(地尊) 시대다. 그런데 앞으로 다가오는 상제님 세상은 천존과 지존보다도 인존(人尊)이 높다.

왜 그러하냐?

인문지상(人文至上) 시대가 되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것을, 사람이 천지를 대신해서 거둬들이니 인존시대가 되는 것이다.

묶어 말해서 우주의 봄철은“천인(天人) 천지(天地) 천천(天天)”하늘이 사람 노릇도 하고, 하늘이 땅 노릇도 하고, 하늘이 하늘 노릇도 하는 천존시대요, 여름철은“지인(地人) 지지(地地) 지천(地天)”땅이 사람 노릇도 하고, 땅이 땅 노릇도 하고, 땅이 하늘 노릇도 하는 지존시대요, 그리고 가을철은 인존시대,“ 인인(人人) 인지(人地) 인천(人天)”사람이 사람 노릇도 하고, 사람이 땅 노릇도 하고, 사람이 하늘 노릇도 하는 때다.

이제까지 인류 역사에서 사람이 창조의 경쟁을 해서 오늘날 이처럼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 그런데 앞 세상에는 그 찬란한 문화가 더욱 성숙하여 신인이 합일하는 문화,‘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하는 문화, 인존문화가 열린다.

앞으로의 문화라 하는 것은 하늘이 할 것을, 땅이 할 것을 사람이 대신한다. 천존으로도 능히 당할 수 없고, 지존으로도 능히 당할 수 없고, 사람이 좌지우지하는 세상이다.

예를 들어 국가에 천문과(天文科)라고 하든지, 아니면 농정과 (農政科)라고 하든지 그런 과가 생겨서 비를 내려도 어느 지점에 얼마를 내린다 하는 것을 사람이 조정을 한다. 비가 많이 오면 홍수가 져서 사람을 귀찮게 하고 못살게 하고 피해를 주잖는가. 또 가물면 농사를 못 짓게도 하고 말이다. 앞으로는 그런 폐단이 없도록“충청도, 전라도, 혹은 강원도의 어떤 지역에, 몇 시에서 몇 시까지 몇 밀리를 내려라”하고 사람이 결정한다. 비오는 영역도 표시를 하고 70밀리, 80밀리, 150밀리, 비 오는 수량까지 정해준다. 문화가 거기까지 발전을 한다. 인존문화라는 것이 그러하다.

그때는 인존이 천리와 지리도 정복한다. 인존 앞에서는 신명도 꼼짝 못한다. 가을은 신명이 주체가 되면서도 인존 앞에서는 또 인존의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

그 세상에는 무엇이든, 신명 문제도 인사 문제도 사람이 다 맡아서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정의에 어긋난 일은 못하지만, 인존 세상이라 하는 것은 그렇게 사람이 지극히 존엄한 세상이다.

인존시대에는 원칙과 사리에 조금이라도 어긋날 것 같으면, 어느 신명도 어느 인간도 인간 세상에 참여할 수가 없다. 도태 돼 버린다. 누가 도태를 시키는 게 아니고 자연도태가 돼버린다.


[춘생추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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