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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실제상황 중] 마지막 한판 승부, 남북 상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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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개벽을 앞둔 한반도의 정세┃

증산 상제님은 상극의 원한을 끌러 상생의 새 역사를 여신다고 하셨다. 오선위기 남북 상씨름도 상극 질서를 끝막고 상생의 새 질서로 나아가기 위한 기나긴 진통이다.

현실 역사에서는 삼팔선에 소가 넘어가고 6·15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이래 남북한 간에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경의선, 동해선 등 끊어졌던 철길과 도로들이 다시 연결되고 경제 문화교류가 활발해졌다. 그러나 남북한이 통일을 이루고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너무도 많다. 혹자는 독일이 통일 후 겪고 있는 국가 경쟁력 저하와 동서의 갈등을 근거로, 철저한 준비 없는 감상적 통일론을 경계하고 있다.

현재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다. 한국정부와 국제사회는 6자회담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외 전문가들은 6자회담의 성공과 실패, 양자의 경우에 모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들은 조심스럽게 비관론을 펴면서 북한의 태도 속에 감춰진 속내가 과거와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음을 지적한다. 2005년 7월 말에 시작된 4차 회담에서 북한이 새롭게 제기한 요구사항은 한반도의 비핵지대화와 미국과의 핵군축회담 개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변경할 것, 평화적인 핵 이용 권리 인정 등이었다.

그로부터 2개월 후인 지난 9월 19일, 3년여에 걸친 힘겨운 줄다리기 끝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남북한 6개국은 기본 합의문에 서명하고 공동 성명11)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동서의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는 앞으로 북핵 제거 일정을 협의할 것을 합의한 것(set guideline)일 뿐’이라고 하며 회담 성공의 험난한 미래를 예고하였다. 북·미간의 뿌리 깊은 상호 불신쫡과, 양국이 품고 있는 이중적 의도 등 여러 가지 구조적인 장애 때문에, 북핵 문제의 포괄적 타결 이행은 매우 불안정하며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대로 2005년 11월 9일 베이징에서 계속된 5차 6자회담도, 11일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별 성과 없이 끝나 장기 휴회로 들어갔다. 북한 측이 “미국의 마카오 은행에 대한 북한 불법 자금 돈세탁 주장, 미국 내 북한 기업에 대한 자산 동결, 또 최근 부시 대통령이 북한 지도부에 대해 ‘폭군’이라고 지칭한 것”을 문제 삼으며 회담을 결렬시킨 것이다. 이는 북·미간에 누적된 불신의 장벽을 오히려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북한은 경수로와 여러 가지 보상 등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한 핵개발과 관련된 일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또 지난 2005년 12월 7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가 북한을 ‘범죄정권Criminal Regime’이라고 한 데 대해 북한은 “우리 온 민족에 대한 선전 포고로 간주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날이 갈수록 6자회담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이다. 이는 북미관계의 심각한 한 단면을 보여준다.

왜 6자회담의 과정이 이렇게 험난한 것일까? 그 속내를 잘 들여다보면, 이는 선천의 상극 질서에 갇힌 남북과 주변 4대 강국들의 냉혹한 자국이익 중심주의 때문이다. 여름철 말 상극 기운이 극점에 다다른 상황에서 조화와 평화를 내건 회담의 앞날은 안개 낀 미로와 같이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오늘날 이 땅을 엄청난 폭풍 속으로 밀어 넣고 있는 북한과 미국의 위험한 의도된 힘겨루기는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인가, 아니면 파국으로 끝날 것인가?

┃마지막 남북 바둑의 향방은┃

상제님의 천지공사 도수로 보면, 6자회담이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지구촌의 핵무기뿐 아니라 우주의 여름철 말 상극의 부정적인 파괴 기운을 모두 묻는 화둔 도수가 북핵 문제에 걸려 있다. 선천 천지의 상극 문명을 가을하늘의 상생 질서로 전환시키는 과제가 간방 한반도의 비핵화와 맞물려 있는 것이다.

상제님은 무신(1908)년 가을, 남북 상씨름 끝매듭에 대한 공사를 보셨다. 상제님께서 직접 회문산에 가시어 “오선위기 도수를 보러 왔다”고 하시며 공사를 보셨는데, 여기서 가장 중대한 내용이 장암(지금의 장항)에서 행하신 다음의 공사 말씀이다.

상제님께서 군산 바닷가에 이르시어 내성을 옆구리에 끼시고 바다 위를 걸어 서천 장암長岩으로 건너가시거늘 … 장암에서 금金 도수를 보신 다음 상제님께서 담뱃대에 불을 붙여 몇 모금을 빨아 ‘푸우, 푸우’ 하고 연기를 내 뿜으신 뒤에 공우에게 물으시기를 “이 연기가 무엇과 같으냐?” 하시거늘 “산불이 난 것 같습니다.” 하고 아뢰니라. 상제님께서 이번에는 불씨가 담긴 담뱃대로 허공을 후려치시니 담배 불똥이 흩어지거늘 성도들에게 대통을 가리키시며 “이것은 무엇 같으냐?” 하고 물으시니라. 이에 누구는 ‘수박덩이 같다.’ 하고 또 누구는 ‘포탄砲彈 같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담뱃대를 재떨이에 탕탕 털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파탄破綻이 나가는 연기다.” 하시고 노래하듯 말씀하시기를 “파탄이 나간다. 파탄이 나간다.” 하시니라. 장암에서 공사를 마치신 뒤에 임피로 향하시는데 성도들 모두 기분이 들떠 서로 웃고 떠들며 가니라. (5:303:1~11)

이 공사에서 파탄 도수란 무엇일까?

파탄은 “찢어져 터진다”는 뜻으로서, 파탄도수란 한마디로 상제님께서 선천 상극의 시비를 총체적으로 끝막고 원한의 불기운을 제거하여 천지의 새 질서 상생을 열기 위해 틀 짜 놓으신 상씨름 대결 공사와, 상씨름이 가을개벽 상황인 ‘병란兵亂·병란病亂 도수로 전환’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상제님은 선천 인간의 상극성과 이기주의 때문에, 남북 상씨름이 세계전쟁과 가을개벽 상황으로 전환되는 ‘파탄도수’를 보신 것이다. 그런데 병란·병란 도수가 전개되는 과정을 간단히 결론만 정리해 보면, 소병小病들의 극점에서 발동하는 병란쫡으로 인해 대세는 상씨름 상황으로 쳐넘어가고, 남북 상씨름이 터짐과 거의 동시에 다시 대병(추살병겁)이 들어와 전쟁 상황을 꺾는 3박자 리듬으로 돌아간다.

1908년 10월, 상제님은 세계를 한집안으로 만드는 대공사인 세계일가 통일정권 공사를 보시며 천지를 뒤흔드는 큰 음성으로 이렇게 외치셨다.

상씨름이 넘어간다! (5:325:9)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신 상제님의 이 한 말씀을 통해 우리는 상씨름을 마무리하는 ‘최후의 한판 대결’이 피할 수 없는 천지 대세임을 절감하게 된다. 이 때 상제님은 남북 상씨름의 모든 것이 마무리 된 뒤 대한민국의 수도가 서울에서 태전으로 바뀌는 새 서울 공사도 보셨다.

상제님께서 임피에서 태전으로 향하시니라. (5:304:4)

장차 여기에서 전무지후무지법前無知後無知法이 나오리라. 태전을 집을 삼고 인신합덕人神合德을 하리니 태전이 새 서울이 된다. (5:306:2~3)

┃북에서 넘어와야 끝이 난다 ┃

그렇다면 50여 년 동안 멎었던 포성이 어떻게 다시 울려 상씨름이 마무리되는 것일까? 증산 상제님은 오선위기를 끝내는 마지막 한 점 바둑의 운명을 다음과 같이 밝혀 주셨다.

아무리 세상이 꽉 찼다 하더라도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5:415:3)
난은 병란病亂이 크니라. (7:34:4)

미국이 선제공격을 하든, 위기에 몰린 북한이 최후의 카드로 전쟁을 시작하든, 가을 추살개벽이 임박하여 병란病亂 도수가 발동되는 상황과 맞물려 북한이 남침을 감행함으로써 결국 휴전선이 무너지게 된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북한군의 현 실정을 들여다보면, 현대식 첨단 무기로 무장한 한미 연합군과 정면 승부를 걸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때문에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남북전쟁이 벌어질 경우, 비정규전 중심의 특수전 성격을 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군 당국이 20여 개로 추정하고 있는 남침용 땅굴과 12만에 달하는 북한 특수부대, 그리고 휴전선 일대에 배치된 1만2천 문의 야포는 한미 연합군의 압도적인 군사력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결코 가볍게 보아 넘길 수 없다.

또한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박사는 미 국방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북한의 핵과 생화학 무기’라고 밝힌 바 있다.12) 북한은 1961년 김일성 주석의 ‘화학화 선언’에 따라 화학전 능력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2,500~5,000톤의 화학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미국, 러시아 다음으로 많은 양이다.

지난 50여 년 간 남과 북은 꾸준히 군사력을 증강해왔다. 세계의 어느 지역보다 군사력의 밀도가 높은 곳이 바로 한반도의 휴전선이다.14) 휴전선을 사이에 둔 양측의 전력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의 20배 수준이다. 상제님과 태모님께서는 앞으로 닥칠 남북 상씨름의 참상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뒤에 상씨름판이 넘어오리니 그 때는 삼팔선이 무너질 것이요, 살 사람이 별로 없으리라. (11:263:2)
서울은 사문방死門方이요, 충청도는 생문방生門方이요, 전라도는 둔문방遁門方이니 태전으로 내려서야 살리라. ○○은 불바다요 무인지경無人之境이 되리라. (5:406:4~5)

┃또 하나의 소용돌이, 큰 전쟁은 중국에서┃

한반도의 삼팔선(휴전선)과 함께 동북아의 평화를 깨뜨릴 격변의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는 또 하나의 위험지대가 있다. 대만독립 문제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대만해협이다.

지난 2004년 12월, 아미티지 미 국무부 차관은 ‘미·중 관계의 가장 큰 지뢰는 대만’이라고 밝혀 대만의 독립 문제로 인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 분쟁이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대만은 미국 무기의 주요 수입국인 동시에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전략적 요충지다. 따라서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차지하는 것을 용납할 리 만무하다. 때문에 중국은 대만과의 분쟁 발생 시 주한 미군의 존재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16) 대만해협의 분쟁에 한반도까지 휘말릴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가능성이 현실화될 것을 알려 주신 상제님의 공사 말씀이 있다.

때가 되면 세계전쟁이 붙으리라. 전쟁은 내가 일으키고 내가 말리느니라.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 (7:35:1~2)

상제님은 한반도의 전쟁과 더불어 중국에서 큰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1950년 상씨름의 초반전 당시 한국전쟁이 미국과 중국의 전쟁으로 전환되었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된다.

실제로 대만 문제가 발단이 되어 남한·미국·대만과 북한·중국이 충돌하는 동북아 대전쟁이 발발한다면, 최근 미국과 한반도 유사시의 공동 작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는 일본은 미국을 도와 참전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2004년 극동지역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했던 러시아도 수수방관만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2005년 8월 중국과 러시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산둥 반도 등지에서 약 1만 명의 정예 병력과 최첨단 무기를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벌여 주변국을 긴장시켰다. 이에 맞서 미국은 몽골과 군사훈련을 실시하고(2005년 8월), 일본과도 2006년 초에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하였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미일 동맹에 맞서기 위한 군사동맹의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이를 계기로 동북아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논평했다. 또한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국과 러시아가 개입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런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때가 되면 세계전쟁이 붙는다”는 상제님의 말씀을 어찌 가볍게 듣고 넘길 수 있겠는가!

여기서 앞의 상제님 말씀으로 돌아가 보자. 상제님은 중국의 운명을 두고 ‘세계의 오고가는 발길에 채여 녹는다’고 말씀하셨다. 그뿐 아니라 상제님께서는 “내가 거처하는 곳이 천하의 대중화가 되나니 청나라(중국)는 장차 여러 나라로 나뉠 것”(5:325:14)이라고 말씀하셨다. 왜 그런 것일까?
2부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이는 동방 문명의 종주인 조선의 은덕을 배반하고 역사를 뿌리째 왜곡한 배은망덕의 죄, 오만한 중화주의로 이민족을 무시하고 탄압한 죄 등 수천 년 동안 중국이 자행한 온갖 불의와 패악에 대한 준엄한 역사의 심판일 것이다.

┃간방 한민족의 숙명┃

지금까지 우리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 상씨름의 최종 한판 승부가 어떻게 벌어질 것인지 상제님의 천지공사 말씀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런데 왜 한민족은 천지의 계절이 바뀌는 가을 개벽기에 대전쟁의 참극을 겪어야 하는가? 한민족은 왜 가을개벽의 첫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가? 바로 간도수를 실현하는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상씨름으로 종어간終於艮이니라. 전쟁으로 세상 끝을 맺나니 개벽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5:415:1~2)

이 말씀 속에 지구촌의 어떤 철인, 종교인, 정치인도 결코 알 수 없었고 얘기하지 못한 대도의 해답이 들어 있다. 한민족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대강국의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힘의 역학 관계를 상씨름으로 이화함으로써 선천 역사를 종결짓고 천지의 새 역사 판을 열어 나가게 된다.

따라서 앞으로 벌어지는 상씨름의 한판 승부는 인간역사와 문명의 틀을 바꾸는 ‘개벽전쟁’이요, 나아가 “앞으로 천지전쟁이 있느니라”(5:202:3)고 하신 상제님 말씀 그대로 천지의 상극질서를 가을 신천지 상생의 질서로 전환시키는 ‘천지전쟁’이다.

여기서 우리는 천리의 기틀이 바뀌는 크나큰 시련을 극복하고 진정한 새 우주의 인존으로 탄생해야 하는, 한민족에게 주어진 지고한 숙명 앞에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다. 대개벽의 폭풍 속에서 인류를 건져 새 역사를 여는 한민족! 이것이 간방 한민족이 인류의 미래에 던지는 가장 위대한 비전이다.


[개벽실제상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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