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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실제상황 중] 가을 대개벽의 전령, 시두

운영자 0 70
바야흐로 가을개벽의 시운을 맞이한 지금, 왜 한반도는 개벽의 진원지이며 동시에 구원의 땅이 되는가? 개벽의 땅 한반도의 운명은 무엇이며, 가을개벽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들어오는가?


우리는 가을 대개벽이 오는 대자연의 변화, 그 깊은 진리 세계를 탐험하고 있다. 인류는 좋든 싫든, 알든 모르든, 머지않아 자연과 문명과 인간의 대개벽 상황 속으로 휩쓸려 갈 것이다.

선천의 상극 역사를 종결짓고 신천신지의 새 문명을 열어 주시기 위해 인간으로 강세하신 증산 상제님은 개벽이 오는 실제상황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을까? 대개벽 소식을 미리 알고 대비하기 위해, 자연과 문명과 우리 인간의 삶에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들이 벌어지는지, 상제님 말씀을 들여다보자.

무신(戊申 1908)년에 하루는 최창조의 집에서 성도 수십 명을 둘러앉히시고… 다음날 밤에 담뱃대 진을 쑤셔 내시며 덕겸에게 “한 번 만에 잡아서 놓치지 말고 뽑아내어 문밖으로 내버리라.” 하시거늘 덕겸이 명하신 대로 하니 온 마을의 ‘개’가 일시에 짖어대는지라, 덕겸이 여쭈기를 “어찌 이렇듯 개가 짖나이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대신명大神明이 오는 까닭이니라.” 하시거늘, 또 여쭈기를 “무슨 신명입니까?” 하매 말씀하시기를 “시두손님인데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느니라.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오느니라. 앞으로 시두時痘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그때가 되면 잘난 놈은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너희들은 마음을 순전히 하여 ‘나의 때’를 기다리라.” 하시니라. (7:63)

이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을 잘 들여다보면 가을개벽으로 진입하는 초기상황을 해독할 수 있다. 즉, 개벽의 실제상황에 들어가기 직전에 이 땅에서 개벽의 불길을 당겨 급진전시키는 무언가가 일어나리라는 말씀이다.

요컨대 ‘시두時痘(천연두)쫡와 천자국, 간艮도수’! 이것이 가을개벽의 비밀을 푸는 핵심 코드이다. 이 세 가지의 뜻과 상호 관계를 대도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으면 개벽의 땅 한반도의 운명을 들여다볼 수 있다. 또 가을개벽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다.

┃천화天花를 뿌리는 여신┃

앞의 성구를 보면 상제님의 명에 따라 최덕겸 성도가 담뱃대 진을 뽑자 마을에 있는 개들이 일시에 짖어댄다. 최덕겸 성도가 개가 짖는 이유를 여쭙자 증산 상제님께서는 ‘시두손님이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세속의 인간은 신명을 못 보지만 개는 신명을 본다.

무신년 겨울에 자현의 두 살배기 딸 필순必順이 마마를 앓아 밤새도록 몸을 긁으며 죽을 듯이 울어대거늘 양손을 묶고 기旗를 세워 놓아도 차도가 보이지 않는지라. 자현이 상제님께 찾아와 “제 딸아이가 지금 손님을 하는데 죽으려는지 울어대기만 하고 먹지도 않습니다.” 하고 아뢰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 자현의 집에 이르시어 꽂아 놓은 깃대를 뚝 끊어 마당에 던지시며 말씀하시기를 “어찌 조선 땅에 발을 붙이느냐! 서양으로 썩 물러가라!” 하시고 …  “물 한 바가지 떠오너라.” 하시어 손수 아이에게 부으시매 필순이 울음을 뚝 그치거늘 이내 온몸에서 딱지가 우수수 떨어지며 마마가 곧 나으니 콧등만 약간 얽었을 뿐이요 다른 곳은 흔적도 없이 말끔하더라. … 말씀하시기를 “이후로는 시두손님을 내가 맡아 보노라.” 하시고 “시두손님을 전부 서양으로 몰아 보낸다.” 하시더니 … “앞으로 시두가 대발하면 내 세상이 온 줄 알아라.” 하시니라. (3:284)

이 성구에서 상제님은 시두손님을 서양으로 쫓아버리시고 ‘앞으로 시두가 대발하면 내 세상이 온 줄 알라’고 하셨다. 시두는 단순히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게 아니다. 그 기운을 다스리는 신명이 있다. 상제님은 이를 ‘시두손님’이라고 하셨다.

예로부터 시두가 터질 때는 신명들이 시두기운인 ‘천화天花’를 뿌리고 다닌다고 전해온다. 그래서 민간에서는 시두에 걸리면 깃대를 꽂아 놓고 시두손님을 달랬던 것이다. 이 시두손님은 한국에서 ‘마마신’으로 공경되었으며, 인도에서 ‘시탈라마타Shitala Mata’,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서 ‘소포나Sopona’라는 여신으로 숭배되었다.


┃시두에 얽힌 역사의 비밀┃

시두는 다른 전염병과는 달리 고대 인류사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고대로부터 시탈라마타라는 이름의 여신으로 시두를 숭배해 온 인도에는 이 여신을 모셔 놓은 사당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또한 시두는 여러 차례 세계사를 주도하는 왕과 황제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BCE 1157년에 사망한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5세의 미라의 얼굴에서 곰보 자국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아테네 제국을 비롯하여 로마제국, 마야, 잉카 제국 등 많은 고대 제국을 몰락시켰고 동시에 새로운 제국을 탄생시켰다. 하늘의 꽃, 천화라 불리는 시두는 새로운 제국의 건설과 역사의 주인이 바뀌는 분기점이 되었으며 한 나라의 운명을 뒤집어 놓았던 것이다. 한마디로 시두는 제국의 존망을 가름하는 심판의 여신이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시두가 인류역사상 최고의 사상자를 낸 전염병일 뿐 아니라 최초의 전염병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시두가 처음 나타난 때는 언제일까?

농경문화와 목축업, 문명의 형성, 그리고 전염병 발생은 동시대에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전염성 질병은 대부분 사람과 접촉하는 동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전염병이 가축으로부터 발생하지 않는가. 더욱이 인구 집중은 전염병이 창궐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최근 학자들의 연구 발표를 보면 전염병은 대략 5,500년에서 6,000년 전에 발생했다고 한다.쫡 이 시기는 바로 인류문명의 시조인 태호 복희씨가 살았던 배달국 시대이다. 『주역』에 의하면 ‘도시국가가 생겨 사람이 모이고, 목축을 크게 발달시켜 특히 소를 기르고 문명을 일으킨 왕조를 태호 복희 시대’라 한다. 태호 복희씨는 배달국 태우의 환웅의 막내아들로서 서방을 개척하고 현 인류문명을 일으킨 ‘문명의 개조’이시다. 당시 복희씨는 수렵과 어로를 가르치고 가축을 길러 천신께 제사지냈다. 이 때 이미 관개수로와 가축을 이용한 농경법이 발달하여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가 성립된 것이다.

시두 바이러스는 소에서 왔다. 결국 농경문화의 발달과 함께 인간이 소를 길러 식용을 하면서부터 발생한 것이다. 이런 모든 상황 분석을 통해 우리는 문명의 시원국가, 신비 속에 숨겨진 최초의 도시국가인 우리 배달국의 실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때가 되면 시두가 대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1977년 소말리아에서 발생한 환자를 끝으로 지구촌에는 더 이상 시두가 발병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1980년 5월 8일 세계보건기구는 제33차 총회에서 “지구상에서 천연두라는 질병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선언했다. 질병의 역사상 가장 혹독하게 인간을 괴롭혀 온 죽음의 사자 마마여신에게 인류의 이름으로 사망 선고를 내린 것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1979년부터 예방 접종을 중단하고, 1993년 11월 25일에는 제1종 법정전염병 목록에서 삭제했다. ‘이 뒤에 시두가 없다가…’라는 천지의 조화주 하나님이신 상제님의 공사 말씀이 그대로 현실 역사에서 실현된 것이다. 그야말로 시두는 지난날 한때 맹위를 떨쳤으나 이제는 사라진 병, 인류에게 정복된 병으로 인식되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 ‘시두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한다’고 하셨다. 상제님의 말씀을 입증이라도 하듯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시두(천연두)’라는 이름이 다시 전 세계에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2001년 9·11 테러 사건 이후 연이어 터진 탄저균 테러가 전 세계를 생화학 테러의 위험 속으로 몰아넣으면서 시두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우리나라도 2002년 5월 12일 시두를 다시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였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또 ‘천자국이라야 시두 신명이 들어온다’고 말씀하셨다. 곧 조선이 천자국이기 때문에 시두가 들어온다는 말씀이다. 시두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단순한 전염병이 아니다. 천지의 추살기운, 서릿발 기운을 몰고 오는 길 안내자이다. 인류사 최초의 병으로 추정되는 시두 대발은 지난 선천역사의 끝과 새 역사의 시작을 암시한다. 이 말씀으로 보면 원시반본 섭리에 따라 앞으로 시두가 조선에서 대발하며 이로써 조선이 본래의 천자국 위상을 회복하여 새 문명의 종주국으로 우뚝 서게 된다.


가을 대개벽의 전령, 시두대발


지구촌을 위협하는 이와 같은 병란의 물결은 천지 이법으로 볼 때 소병에 불과하다. 이 소병의 극점에서 가을 대개벽의 실제상황으로 직접 몰고 들어가는 또 다른 병란의 손길이 있다. 가을개벽의 병란·병란 도수의 추살 기운인 대병이 들어오는 전령으로서, 선천 봄여름 생장과정을 마무리 짓는 병겁 심판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경계경보, 그것이 바로 2부에서 ‘가을개벽의 코드’로 제시한 ‘시두時痘’(천연두)이다.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온다. (7:63:8)
병겁이 돌기 전에 단독쫡과 시두가 먼저 들어오느니라.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 (11:264:2~3)

이 말씀대로 남북 상씨름의 최후 일전이 임박한 상황에서 천자국 조선으로 시두손님, 즉 천연두가 들어온다.

존스 홉킨스대 교수로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과학 저술가 웨인 비들Wayne Biddle은 『병원균에 대한 현장 지침서A Field Guide to Germs』에서 지난 인류역사에 출몰했던 숱한 질병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전염병이 시두라 했다. 시두에 감염된 환자의 폐에서 뽑아낸 한 방울의 체액에는 천 명을 감염시키고도 남을 바이러스가 들어 있다.

그런데 일찍이 인간이 정복한 유일한 질병이라고 공표된 시두가 어떻게 해서 다시 발병하는 것일까?

2003년 5월, 미국 위스콘신에서 원숭이 시두Monkeypox가 발병하여 15개 주로 급속히 번지면서 미국 전역을 바짝 긴장시켰다. 원래 이 병은 아프리카 중서부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것으로 1996년에는 아프리카 콩고에서 5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10여 명이 사망하기도 하였다. 원숭이 시두 바이러스는 진성 시두 바이러스와 진화학적으로 매우 관계가 깊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시두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시두가 생물학 테러의 형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시두를 생물학 무기로 사용한다면, 10g만 가지고도 2~3일 이내에 서울 인구 절반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다. 3~5kg이면 상당한 규모의 도시를 파멸시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30) 구소련에서 생물무기 개발을 총지휘한 켄 알리벡Ken Alibek은 소련이 시베리아에 ‘벡터Vector’라는 생물무기 연구소를 짓고, 거기에서 시두 바이러스를 대량 생산해 미사일 탄두에 장착하는 실험을 했다고 폭로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도 시두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탄저균 테러의 공포를 경험한 바 있는 미국은 최근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2004년 6월 28일, 미국의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당시 한반도에 배치된 미 국방부 전 임직원들에게 탄저병과 시두 백신을 제공할 것을 명시하는 문건에 서명했다. 시두가 생화학 무기로 악용될 상황에 대비한 조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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