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관(개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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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실제상황 중] 개벽을 대비하라

운영자 0 66
오늘날 세계 대세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이미 우리의 삶 속에 깊이 파고든 가을개벽의 징조들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가을개벽을 알리는 천지의 북소리가 울려 퍼질 때 우리는 대자연이 던지는 개벽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인류의 새 역사가 열리는 운명의 시간이 우리 곁에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1. 드러나는 대개벽의 시간대

┃개벽은 ‘반드시’ 오느니라┃

지금까지 우리는 다가올 후천개벽 상황의 충격적인 긴 여정을 숨 가쁘게 지나왔다. 마침내 매듭지어지는 상씨름의 한판 승부, 그와 동시에 벌어지는 병겁상황, 그리고 새로운 시공간이 탄생하는 지축정립에 이르는 과정은 역사상 우리 인간이 겪어왔던 그 어떠한 고난과 비할 수 없을 만큼 혹독한 시련이 될 것이다.

그런데 상제님은 후천개벽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온갖 징조가 지구촌을 뒤흔들어도 세상 사람들이 천하대세를 전혀 깨닫지 못함을 한탄하시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셨다.

이제 보라! 천하대세를 세상이 가르치리라. 이언俚言에 ‘짚으로 만든 계룡鷄龍’이라 하나니 세상이 막 일러주는 것을 모르느니라. (2:33:4, 6)
하루는 상제님께서 벽을 향하여 돌아누워 계시더니 문득 크게 슬퍼하시며 “전 인류가 진멸지경에 이르렀는데 아무리 하여도 전부 다 건져 살리기는 어려우니 어찌 원통하지 않으리오.” 하시고 흐느껴 우시니라. (7:47:1~2)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앙을 비롯한 모든 문제는 바로 가을 천지의 시간질서가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것이다.

“곧 가을천지가 열린다.”  이 한 말씀이 인간역사의 총 결론이다.

그렇다면 낡은 천지를 문 닫고 새 천지를 맞이하는 운명의 시간, 개벽의 구체적인 시간대는 언제일까? 이것은 본서를 정독해 온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문제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개벽의 시점에 대해서는 당시 증산 상제님을 모신 성도들도 늘 궁금해 하며 기회만 있으면 여쭤보곤 하였다. 상제님 성도 중 가장 개벽을 기다린 신원일 성도는 “천하는 어느 때 정하려 하시옵니까? 천하를 속히 평정하시기를 바라나이다”(10:34:1) 하고 속히 개벽시켜 주시기를 간청했으며, 상제님께서 딸처럼 데리고 다니신 어린 소녀 호연도 종종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일이 언제나 돼요?” 하고 여쭈었다. 이에 상제님은 “일이 아무리 금방 된다 해도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냐.”(5:418:2)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기다리나 안 기다리나 오기는 오느니라. (8:75:2)

이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가을개벽은 인간이 알든 모르든, 관심이 있든 없든, 믿든 안 믿든, 대자연의 시간 법칙에 의해 일점일획도 어김없이 반드시 오게 되어 있다. 낮이 지나면 밤이 오고 봄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듯이 말이다.

┃천지인의 개벽시간대┃

일찍이 천지인의 개벽에 대해 십이지지로써 풀어주신 상제님의 말씀이 있다.
 천개어자  지벽어축  인기어인
天開於子  地闢於丑  人起於寅
하늘은 자시子時에 열리고, 땅은 축시丑時에 열리고, 사람은 인시寅時에 일어나느니라. (5:359:1~4)

천개어자! 하늘은 자시(밤 11시~새벽 1시)에 열린다. 즉, 자시에 하늘의 양 기운이 처음 태동한다. 지구 1년에서는 동짓달인 음력 11월을 자월子月이라 한다. 하루의 자시와 지구 일년의 동지는 저 땅 깊숙한 곳으로부터 새 생명을 낳는 작은 맥동이 쳐 올라와 일양一陽이 태동하는 시간이다. 옛날에는 이 대자연의 원리에 따라 동짓날을 ‘애기설’, ‘작은설[亞歲]’이라 했다. 상제님께서도 “동지가 후천 설이니라”(2:138:5)고 말씀하셨다.

지벽어축! 자시에 하늘의 양기운이 태동하여 축시(새벽 1시~새벽 3시)가 되면 땅기운이 처음 동해서 열린다.
그리고 인기어인! 인시(새벽 3시~새벽 5시)가 되면 사람이 일어난다. 인간은 하늘땅과 더불어 인시에 일어나 활동하는 것이 가장 건강하다. 하루의 시간대를 확대해 살펴보면 개벽의 시간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개벽을 알리는 북소리┃

1906년 가을밤에 상제님께서 친히 북을 치시면서, 후천개벽의 기운이 태동하는 시간대를 십이지지로 노래하셨다. 우주 1년 사계절이 수백 수천 번을 순환하여 영겁의 시간이 흐른다 할지라도 만물의 변화는 하루 열두 시간(십이지지)의 변화법칙을 벗어나지 않는다. 신천지를 여는 가을개벽도 바로 이 시간의 법칙을 따라 열려 나간다. 이제 상제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개벽의 시간대를 가늠해보자.

9월에 상제님께서 형렬을 데리고 함열 회선동會仙洞 김보경金甫京의 집에 가시어 보경으로 하여금 큰 북을 구해 오게 하시니 보경이 가져다 올리매 그 북을 새끼로 묶어 대들보에 매달고 ‘병자丙子 정축丁丑’을 계속하여 외우시면서 북을 치며 흥을 내어 노래하시니 이러하니라.  

병자정축 병자정축 병자개로
丙子丁丑 丙子丁丑 丙子開路아      
병자정축 병자정축 병자丙子에 길을 여는구나.   
자혜자혜천개     축혜축혜지벽
子兮子兮天開하고 丑兮丑兮地闢이라.     
자子여 자여 하늘이 열리고 축丑이여 축이여 땅이 열리도다.  
인혜인혜인기     묘혜묘혜기묘
寅兮寅兮人起하니 卯兮卯兮奇妙로다.  
인寅이여 인이여 사람이 일어나고 묘卯여 묘여 기묘하도다. (5:155:1~5)

상제님께서는 지명과 성도들의 이름에 담긴 기운을 취하여 모든 개벽공사를 보셨다. 병자·정축의 참뜻을 푸는 실마리도 여기서 찾아야 한다.
상제님은 이 공사를 함열 회선동에 살던 김보경 성도의 집에서 보셨다. 다 함咸 자, 기뻐할 열悅 자로 이루어진 ‘함열’은 ‘다 함께 기뻐한다’는 뜻으로, ‘만인이 기뻐하는 곳’이다. 또 ‘회선동’은 ‘신선이 모이는 동네’라는 뜻으로 아주 상서로운 기운이 서려 있는 곳을 의미한다.

김보경 성도의 이름은 어떤가? ‘김’은 오행으로 서방 금金, 즉 ‘가을 금 기운’을 상징하고, ‘보경’은 클 보甫 자, 서울 경京 자로 ‘큰 수도, 새 수도’를 뜻한다. 이 공사에 김보경 성도를 쓰신 데는 장차 개벽기에 ‘수도를 옮긴다’는 상제님의 깊은 의도가 담겨져 있다.

‘함열’, ‘회선동’, ‘김보경’에 함축된 이같은 의미를 통해 병자(1996)·정축(1997)년으로부터 인류에게 위대한 희망을 주는 상서로운 가을개벽 기운이 태동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상제님께서는 이 공사의 후반부에서 ‘풍류주세백년진’이라 말씀하셨다.
밤이 깊어가매 ‘더욱 흥을 내어’ 북을 치시며 시 한 수를 읊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시절화명삼월우   풍류주세백년진
時節花明三月雨요 風流酒洗百年塵이라
철 꽃은 내 도덕의 삼월 비에 밝게 피고 온 세상의 백년 티끌 내 무극대도의 풍류주로 씻어 내니 우리의 득의지추得意之秋 아닐런가.

이어 말씀하시기를 “좋구나, 좋구나! 이 북소리가 멀리 서양까지 울려 들리리라. 이 북소리에 천하가 한번 우꾼하리라.” 하시되 보경은 그 뜻을 알지 못하더라. (5:155:7∼11)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풍류주세백년진’은 상제님의 풍류신도로써 선천 상극 세상의 묵은기운을 100년의 세월에 걸쳐 씻어낸다는 뜻이다.
오늘날 세계 대세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천지에서 보여주는 가을개벽의 징조들이 우리의 삶 속에 파고들어, 누구나 확연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리라.

┃운명의 시간은 언제인가┃

상제님은 병자·정축 공사와 더불어 개벽의 시간대를 드러내 주시는 다음과 같은 시 한 소절을 내려 주셨다.

일입유배 해자난분 
日入酉配 亥子難分
일출인묘진 사부지
日出寅卯辰 事不知
일정사오미 개명
日正巳午未 開明
일중위시교역퇴 제출진
日中爲市交易退 帝出震
해는 유시에 들어가는데 해시와 자시처럼 변별하기 어렵고
해가 인시, 묘시, 진시에 나오는데 아직 세상일을 알지 못하며
해가 사시, 오시, 미시에 남중하는 때
나의 도道와 세상일이 환히 드러나느니라.
해가 정중하여 문명의 장이 서고 교역이 끝나 장이 파하면
상제님이 진방에서 나오시느니라. (5:362:2)

1부에서도 살펴보았지만 ‘인묘진寅卯辰’은 하루로 보면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까지이고, 지구 1년과 우주 1년에서는 봄의 시간이다. 이때는 양기가 동하여 만물이 생하는 때다. 이 인묘진(戊寅, 己卯, 庚辰 : 1998~2000년)의 시간대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5:7:4)는 상제님 말씀 그대로 세운世運에서 소가 나가면서 상씨름 마무리 대결을 위한 판이 조성되었다. 이로써 선천 역사의 판을 매듭짓는 가을개벽의 운으로 한걸음 더 바짝 다가서게 되었다.

그 다음은 ‘사오미巳午未’의 시간대이다. 이는 아침 9시에서 오후 3시까지로 해가 가장 밝고 사람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때다. 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를 보신 해로부터 100년의 세월이 흐르면 현실 역사 속에서 가을개벽의 변혁의 숨결을 느끼게 된다고 하셨다. 천지공사를 행하기 시작하신 32세 되시던 1902년부터 꼭 100년이 되는 해를 전후하여 사오미(辛巳, 壬午, 癸未 : 2001∼2003년) 개명開明의 시간대로 들어섰다. 실제로 2001(신사)년에 세계정세의 판도를 바꿔 상씨름의 끝매듭 운으로 치닫게 한 9·11 테러 사건이 일어났고, 미국의 아프간 침공과 이라크 전쟁, 북핵문제, 그리고 마지막 오선위기 바둑게임인 6자회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금은 사오미를 넘어 신유술申酉戌 의 시간대에 들어서 있다. 이 때는 가을개벽을 앞두고 ‘상제님이 진방에서 나오신다’는 말씀이 성사되어, 개벽의 과정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깨달아 개벽상황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상제님 진리의 본래 면목이 세상에 드러나는 때이다.

1908(무신)년 12월에 상제님께서 서울 덕수궁과 원구단 근처에서 공사를 보실 때, 오선위기 마지막 바둑이 끝나는 마무리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도수는 바둑판과 같으니라. 바둑판 흑백 잔치니라. 두 신선은 바둑을 두고 두 신선은 훈수를 하나니 해가 저물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가느니라. 난리가 나간다, 난리가 나간다. 난리가 나가고 병이 들어오리라. (5:336:7∼9)

하루는 상제님께서 정괴산의 주점에서 때도 없이 술을 잡수시는데 자현이 아뢰기를 “그만 가소서.” 하니 “가만있어 보아라. 때를 아는 사람은 실수가 없나니, 걱정 말라.” 하시니라. 이윽고 어디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리거늘 상제님께서 “이것 잘 되었다. 속히 가자.” 하시고 … 이에 자현이 모시고 가는데 상촌 앞 다리 한가운데 왔을 때 닭이 또 울거늘 다리[橋]를 탁 구르시면서 “그러면 그렇지! 어길 리가 있겠느냐. 이렇게 맞아야지 안 맞으면 안 되느니라.” 하시니라. (5:392:1~6)

상제님은 주한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하기 시작하는 시기를 하루의 시간에서 장[市]이 섰다가 저녁에 해가 질 때 장꾼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파장의 과정(日中爲市交易退)에 비유하여 말씀해 주셨다.
이미 주한 미군의 단계별 감축이 진행되고 있다. 한반도를 중심 무대로 바둑을 두던 오선위기의 훈수꾼들이 ‘해가 지면서’ 서서히 물러갈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신유술’의 시간대에 들어서면서 중대한 전기점을 맞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류의 새 역사가 열리는 운명의 시간이 바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다.

2. 세벌개벽의 의미

┃시련의 끝은 어디인가┃

인류는 지금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대변혁을 앞두고 있다. 과연 상씨름과 병겁, 지축정립이라는 개벽의 세 관문은 인류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께서는 “나도 역천逆天은 못 하느니라” (8:75:5) 하시며 자연섭리를 바탕으로 천지공사를 보셨다. 개벽으로 들어가는 이 세상의 운로는, 단주 해원도수인 오선위기를 바탕으로 애기판-총각판-상씨름의 세 단계 전쟁을 거친다. 전쟁은 선천 5만 년 동안 쌓여온 인간과 신명의 원억을 끌러 주는 해원의 여정이자, 닫힌 우주의 낡은 문명을 개벽하여 진정한 세계 통일 문명을 여는 ‘개벽씨름’이다. 즉, 전쟁은 선천 상극의 원한의 불기운을 묻고 상생의 새 문명을 열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인 것이다.

그런데 전쟁은 그동안 인류가 건설한 모든 것을 완전히 파괴하고 인류를 진멸지경에 빠지게 한다. 이에 상제님은 당신의 신권神權으로 이 최후의 전쟁의 비극과 대파괴를 가을의 추살기운으로 일어나는 대병겁으로 이화하여 종결되게 하셨다.

가을이 오면 가을바람이 불면서 낙엽이 떨어진다. 우주의 가을바람! 그것이 인간역사에 괴병으로 들어오는 추살기운인 자연서신이다. 상제님께서는 참혹한 가을개벽의 병겁에서 천하사람을 살리는 ‘의통醫統’을 내려 주셨다. 상제님이 짜놓으신 조화정부의 신명들, 24장, 28장 등 신명들이 만국 재판소에서 각 조상들의 음덕에 따라 생사 판단을 하여 인간 씨종자를 추린다. 인간 씨종자, 그들이 바로 상제님이 말씀하신 ‘인존’들이며, 선천 역사를 정리하고 후천선경을 건설하는 ‘새 역사 개척의 핵랑들’이다.

그런데 인류문명과 인간의 성숙은 궁극적으로는 불완전한 우주의 시공간이 바로잡힘으로써만 실현 가능하다. 가을철이 되면 지축이 정남북으로 서서 억음존양의 상극 질서가 정음정양으로 바로잡힌다. 혹한혹서가 사라지고 인간세계는 화기가 무르녹는 청화명려한 낙원이 된다.

이처럼 천지의 시운으로 맞이하는 세벌개벽은 우주가 선천 봄여름의 생장 과정에서 성숙의 가을로, 닫힌 우주에서 열린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자기 정화의 몸부림이다. 이로써 상극의 천지 질서와 인간 세상의 어그러진 판, 인간의 분열된 정신까지 바로잡힌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인간의 죽음과 소멸, 파괴가 따르지만 인류는 세벌개벽의 과정을 넘어 그토록 오랫동안 꿈꾸어 온 신천지 조화세계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대한의 위대한 사명┃

오늘날 온 인류가 맞닥뜨린 ‘가을개벽’이라는 우주사적인 대 사건은 한반도에서 시작되고 한민족에 의해 매듭지어진다. 그런데 지금 한민족의 현실은 어떠한가?

근세 2천여 년의 세월 속에서 한국은 중국에 의해 뿌리 역사를 말살당하고, 일본에게 문화를 전수해 주고도 그 사실史實조차 부정당하는 치욕을 겪었다. 그리하여 최근 서양 사학계에서는 9천 년이 넘는 장구한 한민족의 역사를 고작 1천 년으로 알고 있다. 황하문명의 한 지류로서 동북아의 한 모퉁이에서 살아온 이류 민족으로 폄하되고 있는 것이다.

광활한 대륙에 자리했던 환국, 배달, 조선의 삼성조 시대로부터 한민족이 동북 간방에 정착하게 된 9천 년 역사는 선천 상극의 거대한 어둠에 휩싸여 ‘광명의 대한大韓’이 그 참모습을 잃어가는 과정이었다. 그 종착역이 바로 삼팔선을 경계로 한 남북한 분단이다. 한민족은 남북 삼한시대, 남북국시대를 거쳐 세 번째 분단을 맞이하였다.

이제 상씨름 대전쟁과 병겁이 터지면서 남북 분단 상황이 종식되고, 개벽의 실제상황에서 한민족이 온 세계를 구원하고 통일하는 도주국이 되어 진정한 ‘대한’으로 재탄생한다. 병란兵亂을 제압하는 병란病亂도수에 의해 선천 상극의 역사가 마무리되고, 동방문명의 종주였던 간방 한국은 진정한 인류역사의 주인 자리를 되찾게 된다.

상제님께서는 한민족이 중심이 되어 지구촌의 통일문명을 열어나가는 ‘세계일가 통일정권공사’를 보셨다. 지구촌에 상생의 통일문명을 건설하는 준비과정이라 할 수 있는 남북분단의 대결구도와 4대강국의 힘겨루기는 상씨름을 계기로 매듭지어지며, 이 과정에서 세계가 한 가족으로 통일되도록 공사를 보신 것이다.

무신(1908)년 10월에 고부 와룡리 문공신의 집에 머무르시며 대공사를 행하실 때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천하의 난국을 당하여 장차 만세萬世의 대도정사大道政事를 세우려면 황극신皇極神쫡을 옮겨 와야 하리니 황극신은 청국 광서제쬃에게 응기되어 있느니라.” 하시니라. … “운상하는 소리를 어로御路라 하나니 어로는 곧 임금의 길이라. 이제 황극신의 길을 틔웠노라.” 하시고 문득 “상씨름이 넘어간다!” 하고 외치시니 이 때 청국 광서제가 죽으니라. 이로써 세계일가世界一家 통일정권統一政權 공사를 행하시니라. (5:325:1~3, 7~10)

황극신은 ‘천자신天子神’을 말한다. 2부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오랜 동안 천자신은 천자국 조선을 떠나 중국의 황제들에게 응기되어 있었다. 상제님께서는 원시로 반본하는 가을 개벽기를 맞아 중국에 옮겨 있었던 천자신을 지구촌 천자문화의 뿌리이자 종주인 조선으로 되돌아오게 하시어 후천 세계 통일정권을 창출하는 데 역사케 하셨다.

이로써 인류문명의 뿌리이며 간도수의 주인인 한반도에서 선천 5만 년 인류문명의 역사가 매듭지어지고 후천 새 우주 문명이 시작된다. “모든 것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된다”(2:13:5)고 하신 말씀대로 상제님의 도로써 상생과 통일의 새 우주 역사가 열린다. 그리고 그 현장 한가운데에 우리 한민족이 있다. 온 인류, 온 우주와 함께 새롭게 태어나는 대한! 이것이 장구한 한민족의 역사 속에 이어져 온, 자연과 역사의 섭리로 주어진 대한의 위대한 소명인 것이다.

이제 인류 구원의 주체와 그 구체적인 법방은 무엇인지, 그리고 다가오는 후천선경은 어떤 모습인지, 상제님이 열어 주신 조화세계의 무궁한 신비를 찾아 진리 여행을 계속하기로 한다.


[개벽실제상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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