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관(개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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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개벽이다 중] 새 역사를 잉태하는 100년 시간대

운영자 0 160
 

 

증산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행하신 이후 지구촌 역사는 당신이 짜 놓으신 설계도 그대로 진행되어 왔다. 그렇다면 인류는 지금 어느 때에 살고 있는 것인가? 지금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변화의 물결을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라. 인식의 지평을 동서로 놓고 보면 지구촌이 총체적으로 개벽의  시운으로 소용돌이쳐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앞서 상제님께서 1906년에 ‘신선들이 회동하는 마을’ 이란 뜻을 지닌 함열 회선동會仙洞에서 후천을 향한 대장정에 큰 획을 긋는 병자정축 북 도수를 보셨음을 언급한 바 있다. 병자정축 북 도수는 신천지 대개벽의 상서로운 기운이 발동하는 시간의 첫마디에 대한 공사이다. 이 도수가 실현되어 세운에서는 1998년에 씨름판에 소가 나감으로써 남북한이 잠시 놓았던 상씨름 샅바를 다시 잡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날 상제님은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흥을 내어 직접 북을 치시면서, 시 한수를 읆으셨다.

 

● 時節花明三月雨요 風流酒洗百年塵이라 

  시절화명삼월우          풍류주세백년진 

철 꽃은 내 도덕의 삼월 비에 밝게 피고 

온 세상의 백년 티끌 내 무극대도의 풍류주로 씻어 내니(『道典』5:155:8) 

 

이 시 구절에서 ‘풍류주세백년진’ 은 선천 역사가 정리되고 후천 상생의  새 역사를 잉태하는 100년 시간대의 마지막 즈음에 실현될 중요한 한 도수를 가리킨다. 풍류에서 ‘풍風’은 바람처럼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신령스런 존재인 신神을 상징하는 말이다. 신라시대 때 최치원이 「난랑비서문」에서 “국유현묘지도國有玄妙之道하니 왈曰 풍류風流라. (이 나라에 지극히 신령스러운 도가 있으니 사람들이 풍류라 불러왔다)" 라고 한 것처럼, 한민족 본연의 도는 예로부터 풍류라 불렸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도는 ‘신명의 도’, 신도神道를 열어 인간의 본성을 밝히는 도로서 신교라 불린다. 풍류도는 곧 신교의 다른 표현인 것이다. 상제님은 당신의 도법을 풍류주’라 하셨다. 신교 곧 풍류도의 열매가 바로 증산 상제님의 무극대도이다. 그러므로 풍류주세백년진이란 상제님의 무극대도로써 백 년 동안 쌓아 올린 티끌을 다  씻어 낸다는 뜻이다. 

 

그러면 상제님께서는 왜 백 년의 시간을 말씀하셨을까? 닥서의 45수와  하도의 55수를 합하면 100이 된다. 낙서는 선천 봄여름 동안 만물이 상극相克 이치 속에서 분열해 나가는 과정을 나타내고 하도는 후천에 만물이  통일되는 과정과 사계절이 상생相生 원리로 돌아가는 과정을 나타낸다.  100수에는 이처럼 선천의 변화질서와 후천의 변화질서가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천지 변화의 바탕, 근원이 되는 수라 하여 100을 ‘천지 일원수一元數 라고 한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백 년이라는 시간을 선천 상극 역사의 전 과정을 상징하는 기간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풍류주세백년진은 선천 인류 생활 전반에 걸친 거짓과 패악과 부정, 인간의 영과 마음속에 있는 거짓과 부정을 총체적으로 씻어 낸다는 뜻도 담고 있다.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시작하신 지 백 년이 지난 2003년, 무극대도의 전모를 밝히고 상제님의 신천지 개벽공사를 입체적으로 그려 주는 증산도 『도전道典』 완결본이 출간되었다. 

 

『도전』은 ‘도의 원전原典’ 이란 뜻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진리를 온전히 깨칠 수 있는 진리의 교과서이다. 또한, 우주통치자이신 상제님께서 천지 만물을 경영하고 새 우주를 통치하시는 법도를 고스란히 담은 우주 통치 법전, 우주의 헌법이기도 하다. 1992년에 초판이 나온 후 11년간 전거를 재검토하고 추가 현장답사와 증언 재확인 등 보완 과정을 거쳐 『도전』이 완성됨으로써, 상제님 진리의 틀이 성숙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천지공사 후 백 년 세월이 흘러 상제님 도가 만천하에 그 참모습을 온전히 드러내게 된 것이다.

 

증산 상제님의 도는 천지를 뒤흔드는 인간과 신명의 원한을 끌러줌으로써 선천 역사를 정리하는 해원의 도이다. 우주 절대자의 도로써 선천 역사를 제대로 정리하려면 우선 그 도법의 틀이 바르게 잡혀야 한다. 이제 『도전』 성편으로 진리 틀이 완전히 갖추어져 무극대도라는 풍류주로 선천 세상의 묵은 기운을 모두 씻어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풍류주세백년진의 진정한 의미이다. 그러면 이 시점에서 세운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북은 행진할 때 친다. 상제님께서 흥을 내시어 북을 치시며 ‘풍류주세백년진’을 읽으신 것은 선천 역사가 새 역사 잉태 기간 100년을 마치며 과거의 묵은 기운을 벗고, 가을개벽 문명의 대광명 역사를 향해 행진한다는 것을 천지에 선언하신 것이다. 대광명이 열리는 때이니 세상에서도, ‘아, 이제 새로운 개벽 세상이 오는 구나’ 라는 것을 느끼는 시간대로 들어서는 것이다.

풍류주세백년진 시간대가 되면 선천 문명이 안고 있는 총체적인 한계가 터져 나온다. 상제님께서는 이 선천 물질문명의 총체적 한계를 맞이하는 과정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돈 전(錢) 자에는 쇠끝 창이 두 개니라. 

돈이란 것은 순환지리(循環之理)로 생겨 쓰는 것이요, 구하여 쓸 것은 못 되나니 ‘백년탐물(百年貪物)이 일조진(一朝塵)이라.’ 하느니라.” 하시니라.(도전9:19)

● 束手之地(속수지지)는 葛公謀計(갈공모계)라도 不能善事(불능선사)요

瓦解之餘(와해지여)는 韓信兵仙(한신병선)이라도 亦無奈何(역무내하)니라

속수무책의 지경에는, 제갈공명의 모계(謀計)로도 능히 풀 수가 없고

대세가 넘어가 와르르 무너져 내린 뒤에는

한신과 같은 병선(兵仙)도 어찌할 수 없느니라.(도전8:98)

 

●靑龍皇道大開年청룡황도대개년에 王氣浮來太乙船왕기부래태을선이라

誰能勇退尋仙路수능용퇴심선로리오 富不謀身歿貨泉부불모신몰화천이라

청룡의 황도가 크게 열리는 해에 

왕도(王道)의 운기 태을선을 띄워 오네.

누가 용감히 부귀영화 물리치고 신선의 길을 찾을 수 있으리오.

부로는 네 몸 사는 길을 꾀할 수 없나니 재물에 빠져 죽느니라. (도전7:62)

 

백년탐물일조진(百年貪物一朝塵)은 자본주의 물질문명의 한계가 총체적으로 터져 나온다는 뜻이다. 거품으로 쌓아올린 부가 하루아침 티끌처럼 사라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이 시간대가 되면 세계대공황의 징후가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트럼프정부 들어와서 미국이 자유무역 경제체제에서 전향하여 관세보호무역을 앞세워 자국 경제위주 노선을 걷는 것도 겉잡을 수 없는 국가 부채와 거품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위기감 때문이다. 달러를 찍어서 경제위기를 돌파하던 기축통화의 시대도 석양이 기울고 있다. 인간의 욕심을 극대화시킨 자본주의 역시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허상이란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 거대한 금빛 환상이 깨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징후가 세계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제 세계 경제문제를 해결한 유일한 방법은 미중무역전쟁을 넘어 미중무력전쟁을 통해서만 가능할 지도 모른다. 무력 패권승부를 통해 판을 새로 짜야 한다는 의미이다. 미중 두 나라는 이것을 알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북핵문제는 이런 강대국의 패권게임 관계속에서 바라보아야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때가 되면 세계전쟁이 붙으리라. 전쟁은 내가 일으키고 내가 말리느니라.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도전7:35)

 

●“내가 거처하는 곳(한국)이 천하의 대중화가 되나니 청나라(중국)는 장차 여러 나라로 나뉠 것이니라.” 하시니라(도전5:325)

 

『이것이 개벽이다 하』-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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