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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개벽이다 중] 파탄도수로 치닫는 선천 상극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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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공사 종료(1909년) 후 백 년 세월이 꽉 차 가던 시점인 무자戊子(2008).기축己丑(2009)년에 세상은 ‘무기戊己 천지한문天地閈門’의 시간을 맞이하였다. 무기戊己년은 천지의 음양운동이 크게 전환하는 마디이다. 10년을 지난 무기한문  시점인 무술(2018)·기해(2019)년을 넘기면서 지구촌에는 어떠한 격랑의 물결이 다가올 것인가. 10여 년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는 더 큰 파도가 되어서 올 것인가.

 

●이 운수는 천지에 가득 찬 원원한 천지대운天地大運이므로 갑을甲乙로서 머리를 들 것이요 무기戊己로서 굽이치리니 무기는 천지의 한문閈門인 까닭이니라.(『道典』6:109)

 

한문閈門은 ‘마을로 들어서는 문’이므로, 천지한문은 천지의 새 시대로  들어서는 문을 뜻한다. 무자·기축년 즉 천지한문 시간대를 경계로 이 우주는 선천 천지의 시간을 종결짓고 후천 천지로 들어서는 분기점을 맞이하였다. 후천 신천지를 여는 가을개벽의 문이 활짝 열린 것이다. 상제님은 앞으로 “세계가 물 끓듯 하리라라”(『道典』4:148)고 하셨다. 인류문명이 후천선경 시대를 열기 위해 위대한 도약을 하면서 동시에 큰 시련을 겪게 되는 것이다. 상제님은 무신(1908)년 가을에 개벽 시간대에 벌어질 문명의 수난을 파탄 도수로 천지에 질정해 두셨다.  

 

●상제님께서 담뱃대에 불을 붙여 몇 모금을 빨아 ‘푸우, 푸우’하고 연기를 내 뿜으신 뒤에 공우에게 물으시기를 “이 연기가 무엇과 같으냐?”  하시거늘 “산불이 난 것 같습니다 하고 아뢰니라. 상제님께서 이번에는 불씨가 담긴 담뱃대로 허공을 후려치시니 담배 불똥이 흩어지거늘 성도들에게 대통을 가리키시며 “이것은 무엇 같으냐?” 하고 물으시니라. 이에 누구는 ‘수박덩이 같다’ 하고 또 누구는 ‘포탄砲彈 같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담뱃대를 재떨이에 탕탕 털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파탄破綻이 나기는 연기다 하시고 노래하듯 말씀하시기를 ‘파탄이 나간다. 파탄이 나간다 하시니라. (『道典』5:303:4~10)

 

파탄의 ‘파’는 살림을 문 닫는다는 파가산破家産’의 ‘파’와 같은 글자이다. 파탄 도수는 한마디로 선천 상극 천지의 살림이 무너지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생존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공기, 물, 토양 등이 오염되어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줄어들고 있다. 자원고갈과 물부족도 심각하다. 2030년이 되면 세계 인구의 40%가 물부족을 겪을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 2018년 전 세계는 유례없는 폭염과 기상이변에 시달렸다. 인간의 삶과 문명을 유지하는 요소가 무너지면서 생존에 적색경보를 발하고 있는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富를 추구하는 인간의 탐욕이 선천 문명을 파탄도수로 몰아가고 있다.

 

2008년 미국발 세계 금융 위기는 탐욕스러운 인간과 자본주의 문명이 만들어낸 경제 거품으로 말미암아 터진 것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이후에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유럽의 여러 국가를 재정위기국가로 전락시켰다. 경제 규모 2위인 중국도 현재 미중 무역충돌과 거품경제로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거품이 꺼지면 세계 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받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런데도 거품 경제라는 위기의 본질은 해결되지 않은 채, 부실을 막기 위해 재정 부담을 늘려 거품이 터지는 시간만 연장하는 처방이 세계 곳곳에서 지속되고 있다. 어느 누구도 고통을 감내하고 욕망을 줄이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경제 위기는 개인과 기업에서 국가로 국가에서 전 세계적인 규모로 점차 커지고 있다. 거품은 언젠가는 터진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지 10년을 지나 다시 무기천지한문戊己天地閈門 시간대를 맞이했다. 10년 금융위기설이 현실화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2020년에는 과거 경제공황보다 더 불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큰 특징 중 하나가 위기는 더 큰 위기의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위기를 경험했다고 해도 더 큰 위기가 터지기 전까지 역시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이런 위기를 주도하는 기득권 세력이 침묵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경제는 지난 10년 중 가장 탄탄한 지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속성이 이제는 들어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뉴욕 증시 대표지수들은 2018년 8월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2.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4.1%(연율)에 달했다. 실업률은 4% 밑으로 떨어졌고, 임금도 오르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경제지표가 좋아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천문학적으로 부채가 늘어난 거품현상에 불과하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또 다른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10년을 맞아 기고문을 통해 ‘2020년 퍼펙트 스톰’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루비니는 10여 가지를 이유를 들었는데, 가장 첫 번째 이유는 미국 경기 부양 동력이 소진된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황이라는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동시에 지출을 늘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자연히 미국 정부 부채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2020년에는 이 같은 경기 부양 능력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호황은 기득권 세력이 평균을 보여주는 각종 경제 지표와 통계로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을 뿐이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미국의 주요 매체와 일부 전문가들은 금융위기 10주년을 맞은 다양한 분석들을 통해 ‘태풍 전야’를 경고하고 있다. 더 큰 위기가 수면 위에서 솟구칠 에너지를 키우는 중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다음 금융위기는 현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 이전에 올 것이며 과거 대공황보다 더욱 나쁠 것이라는 전망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 등의 금융 전문가들은 미국의 가정 부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심각한 경제위기가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상 최저 수준의 실업율은 장기적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금융위기가 폭발한다면 중국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진 미국과 비슷하게 곪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 과열, 요동치는 주식시장, 급증하는 그림자금융은 중국이 새로운 금융위기의 진원지가 될 것을 경고하는 3대 증후군이다. 세계 경제에 중국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오늘날 중국발 금융위기는 중국의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고, 다시 전세계에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

 

대규모 거품이 터지며 경제가 파탄나는 그 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현대 문명은 그 자체가 위기에 대단히 취약하다. 미국의 수학자 존.L.캐스티는, 우리가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수준보다 복잡성이 높아지면 시스템은 붕괴 위기에 놓인다고 하면서 시스템을 붕괴할 수 있는 우발적 사건들을‘X이벤트’라고 명명했다. 캐스티는 ‘The Collapse of Everythi ng(모든 것의 붕괴)’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해킹과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한 인터넷 정지 사태, 석유 고갈과 물 부족, 전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 대규모 정전 사태, 핵폭발, 금융의 몰락 등 11가지의 X이벤트를 제시했다. 캐스티는 “전력,식수, 식량, 커뮤니케이션, 교통기관, 의료, 방위, 금융 등이 너무 밀접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한 시스템이 재채기를 하면 다른 시스템들은 곧바로 폐렴에 걸릴 수 있다”라고 하여 현대 문명의 취약성을 경고했다. 우발적인 대형사건 하나로 현대 문명이 파탄날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선천문명은 결국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여 무너지게 된다.

 

●선천에는 상국의 이치가 인간 시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道典』4:16:2~3) 

 

자연, 문명, 신도神道 차원에서 생긴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말미암아 가을 개벽기에 이 세상은 결국 파탄날 수밖에 없다. 선천 문명은 점점  쇠락하다가 병란兵亂과 병란病亂 그리고 지축정립 즉 세벌 개벽으로 송두리째 와해된다. 세상은 지금 정치, 경제, 환경 등 삶의 모든 영역이 무너져 가는 상황속에서 파탄 도수의 시간대로 점점 더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 그러니 삶을 구하고 복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대 상황을 깊게 헤아려 대세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할 것이다. 

 

●知天下之勢者(지천하지세자)는 有天下之生氣(유천자지생기)하고 暗天下之勢者(암천하지세자)는 有天下之死氣(유천하지사기)니라.

천하대세를 아는 자에게는 살 기운(生氣)이 붙어 있고 천하대세에 어두운 자에게는 천하의 죽을 기운(死氣)밖에는 없느니라.(『道典』5:347:12)

 

『이것이 개벽이다 하』-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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