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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 증산도 중] 도통의 정의

운영자 0 190
▣도통의 정의

➀진리(우주의 변화원리 )를 통하는 것이다.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 이 우주에 대한, 인생에 대한, 역사에 대한, 참 삶의 길에 대한 우주의 근본진리, 우주의 변화의 길(道)에 대해 통하는 것이다.
●“장차 도통(道通)은 건감간진손이곤태(乾坎艮震巽離坤兌)에 있느니라.”(도전10:35)

진리를 모르고 도통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것은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기세농민(欺世弄民)이다. 천지인 삼재, 우주의 변화에 대해서 근본을 통하는 것이 도통이다. 수도를 좀 해서 광명이 열리고, 또 신명을 받아서 비를 오게 하는 등의 조화를 부리는 것만을 도통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은 사람을 현혹시키는 잘못된 관념들이다. 도통의 명제를 이야기할 때, 도통이라 하면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을 닦고 변화원리를 깨야 한다. 우주와 인간이 태어나 가야 할 새 도덕의 길을 찾는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예로부터 생이지지(生而知之)를 말하나 이는 그릇된 말이라.
천지의 조화로도 풍우(風雨)를 지으려면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공부 않고 아는 법은 없느니라.(도전2:345)
● 선지후각先知後覺(도전6:77:3)
●가장 두려운 것은 박람박식(博覽博識)이니라.(도전6:9:5)

이 말씀은 우리들에게 ‘지식이 무엇이냐, 안다는 것이 무어냐’ 하는 관념을 깨주신다. 선지후각이란 먼저 아는 게 있어야 후에 깨진다는 말이다. 그리고 각(覺)의 극치에 가서 도를 통하는 것이다. 즉 지(知)의 단계에서 각(覺)으로, 각의 단계에서 통(通)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 세상에 학교를 널리 세워 사람을 가르침은 장차 천하를 크게 문명케 하여 천지의 역사(役事)를 시키려 함인데 현하의 학교 교육이 학인(學人)으로 하여금 비열한 공리(功利)에 빠지게 하므로 판밖에서 성도(成道)하게 되었노라.” (도전2:88)
이 말씀은 상제님의 새로운 도통의 경지에 대한 말씀이다. 지금의 이 선천 판 안의 학문, 즉 동양철학, 서양철학, 역사, 과학, 종교 등의 지식을 완전히 통해도 궁극적인 새 도통을 할 수 없다. 상제님은 초등학교의 문턱에도 가보시지 않은 분이다. 이 우주를 통치하는 하느님이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으시다. 세상사람 중에는 중고등학교밖에 못 나왔다고 고개를 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상제님은 고등학교는 그만두고 초등학교, 유치원 졸업장도 없으신 분이다. 바탕을 알아야 한다. 지식이 천섬 만섬이 들어가 있으면 무얼 하는가? 어둠에 꽉 찬 무거운 대가리로는 이 우주의 근본 바탕을 볼 줄 모른다. 이러한 지식은 한낱 쓰레기더미일 뿐이다. 선지후각이란 무엇인가? 알려면 끝내주게 알라는 말씀이다. 먼저 끝내주게 알아야 깨진다. 즉 지식의 정확성, 지식의 객관성, 지식의 과학성 등을 말씀하신 것이다. 거짓되게 안다거나, 슬쩍 안다거나, 적당히 안다거나, 얼버무리고 꿰맞추는 정도에서 알면 각이 열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알려면 철저히 알라. 밑바닥부터 알라. 뿌리부터 알라. 항상 의심하면서 정확히 알고 있는가를 점검해 보라. ‘선지후각’이란 ‘선지라야 후각’이라는 말씀이다. 진정한 깨어짐이란 자신의 앎이 성숙됨에서 오는 것이다.

철학에 인식론(epistemology)이라는 분야가 있다. 과연 인간의 지식은 참된가? 인간이 안다면 어디까지 알 수 있는가? 우리가 죽을 때 까지 공부를 한다면 어디까지를 알 수 있는가? 그 지식은 진실로 참된가? 궁극적인 도통은 참되게 사물의 이치를 깨는 것(理通)으로부터 깨짐이 축적되고, 그것이 실제로 도통을 하는 큰 공부(스승을 만나 마음을 열고 우주를 들여다보는 心法공부)를 통해 그 극치의 자리에서 열리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도통줄을 쥐고 계신 우주 통치자의 문제가 가장 큰 변수로 적용된다. 그 분이 바로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신 상제님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배워야 한다.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죽도록 배워야 한다. 상제님의 진리에 대해서는 그 무엇보다 철저히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상제님이 저제3변 도운에 대학교 도수를 붙이신 것이다.
●“경학(京學)의 학(學) 자가 ‘배울 학’ 자이니
경학의 집에 대학교(大學校)를 정하노라.” 하시고
또 “학교는 장차 이 학교가 크리라.” 하시며 “내 세상에는 새 학교를 세울 것이니라.”하시니라(도전 6:61)

●백암리에 계실 때 하루는 경학에게 “무당 여섯 명을 불러오라.” 하시어
경학으로 하여금 두건과 두루마기를 벗기고 각기 청수 한 그릇씩 모시게 한 뒤에 여섯 사람에게 “청수 그릇을 향하여 사배(四拜)하라.” 하시니라.
이어 상제님께서 먼저 시천주주(侍天主呪)를 세 번 읽으시고 여섯 명에게 따라 읽게 하신 뒤에 거주성명을 물으시고 “세상에서 사람들이 다 아는 이름이냐?” 하시니 모두가 “그러하옵니다.” 하고 대답하니라.
상제님께서 다시 “청수를 마시라.” 하시매 여섯 사람이 명하신 대로 하니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복록이니라.” 하시고 “이제 여섯 사람에게 도(道)를 전하였으니 이는 천하의 대학(大學)이니라.
이 때는 해원시대라. 도를 전하는 것을 빈천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하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비로소 ‘육기초(六基礎)’를 놓고 신명 공부를 시켰느니라.” 하시니라.(도전6:62)

후천선경이란 그냥 열리는 것이 아니라 문명을 창조하여 여는 것이다. 그 문명은 이 대학교로부터 인재를 양성하여 열어가는 우주의 대문명이다. 한마디로 인류의 새 문화를 창조하는 신도(神道) 문명이다. 여하튼 대개벽하는 천지대세를 모르고, 상제님의 새 진리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바탕도 모르고 도통을 기다린다거나, 도통을 받는다, 혹은 도통을 준다는 자들은 몽땅 하나로 묶어서 알짜배기 사기꾼, 날 도둑놈, 고귀한 영혼들을 타살시키는 자들인 것이다.

➁신도(神道)를 통한다.
도를 통하는 것은 상제님의 도법세계에서는 신도, 인간의 지극한 내면세계인 우주의 안(內)세계, 즉 우주의 신명세계, 신도세계에 대 해서 완전히 통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도통은 일반적으로 천지, 대 우주의 섭리, 마음에 대한 것이지만, 인간이 생을 마치고 우주재조직의 신명(神明) 세계로 들어가는 성신(聖神)의 신도(神道)세계에 대해서 도통하는 것이다. 기독교는 성 령감화(聖靈感化)를 빼놓으면 이야기가 안 된다. 그래서 신교(神敎) 가운데에 가장 철저한 신교가 바로 기독교인데, 진리를 알고 신도세계에 들어서야 빨리 깨진다. 심법도 열리지 않고 바탕도 모르고 신도에 들어가면 형형색색의 사마와 잡귀, 척신에 걸려들어 한마디로 정신불구자나 저질 선무당밖에는 되지 않는다.

➂천지조화를 통한다.
천지기운(氣運)과 조화(造化)를 임의로 끌어다 쓸 수 있는 신권(神權) 능력을 수여받는 것이다. 앞으로의 도통은 천지의 조화를 자유자재로 쓴다. 물론 그것은 잘 닦은 상재(上才) 도통자만 가능하다. 인사(人事)를 통하는 극치의 도통이다.
●나의 공부는 삼등(三等)이 있으니
상등은 도술(道術)이 겸전(兼全)하여 만사를 뜻대로 행하게 되고
중등은 용사(用事)에 제한이 있고 하등은 알기만 하고 용사는 못 하느니라.
옛사람은 알기만 하고 용사치 못하였으므로 모든 일을 뜻대로 행하지 못하였으나 이 뒤로는 백성들도 제 앞일은 제가 다 알아서 하게 하리라.(2:35)

➃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격성숙이다.
일반적으로 도를 닦는 사람들이 바로 이 문제를 소홀히 하고 있다. 상제님의 난법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성금 몇 냥 내고 공(功) 좀 세워 놓으면 똥배 내밀고, 오래 믿거나 순수하게 양심적으로만 믿으면 ‘도를 닦았다. 도통받을 자격이 있다. 당연히 내가 도통을 받을 것이다. 그 누구 못지않게 12,000명 가운데 10번, 100번 이내의 서열에 도통할 것이다’ 하는 환상에 젖어있다. 그러나 도통은 인격의 성숙이다. 상제님의 도는 세계를 통치하는 능력으로서 도통을 부여한다. 그리하여 상제님은 『닦은 근기(根氣)와 기국(器局)에 따라 도통을 열어 주리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 닦은 근기와 기국이 무엇인가? 바로 인격이다. 심법을 쓰는 문제, 사람을 다루는 어떤 감화력, 또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정신적 또는 지성적 능력, 마음씀씀이, 도덕적 성품 등의 총체적 역량이 바로 앞 세상의 인격이다.
『관통증산도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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