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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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개벽이다 중] 동이족이 창조한 한자와 한글의 원형문자 가림토

운영자 0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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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자漢字를 창조한 동방 동이족


고대 문명의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가 문자사용이다. 문자는 문화의 꽃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반도와 만주 지역을 포함한 우리나라 고대 사회에는 일찍부터 문자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환웅천황이 신지神誌 혁덕赫德에게 명하여 녹도문鹿圖文을 창제한 이래로, 5세 태우의 환웅천황의 막내아들 태호복희씨와 복희국 13세 임금인 주양朱襄씨가 중원 땅에서 육서六書 원리를 제정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한자漢字의 뿌리[上古金文]가 되었다. 배달국에서는 산목算木이 숫자로 통용되었고 14세 자오지 환웅천황 때는 화서花書가 사용되었다. 자오지천황의 동방 통일 전쟁이 끝나고 나서는 이전부터 개량해 오던 배달국의 신지 문자가 중원에도 전해졌는데 이것이 바로 창힐 문자이다. 창힐은 헌원의 신하로 알려졌으나 실상은 자오지환웅의 제후로서 배달국 문자[조적서鳥跳書]를 서방에 전하여 동서 문화 통합을 시도한 봉조鳳鳥 토템의 동이족이다. 창힐 문자는 복희씨 이래의 옛 문자와 더불어 은나라 갑골문의 뿌리가 되었다.

 

갑골甲骨 문화도 본래 동방 동이족이 창조하고 계승·발전시킨 문화이다. 최초의 갑골(BCE 3500년경)은 동이족의 활동 지역인 발해연안 북부에서 출토되었다(은나라는 요령성 지역에서 출발해 중원으로 진출했다). 중국 고대 왕조 중에서도 전형적인 동이 계열인 상商나라에서 사용된 초기 갑골에는 상제님(하나님)을 위시하여 조상신과 산천, 일월성신 등 자연신을 숭상하면서 점복을 행한 기록이 많이 남아 있다 (이형구 『한국 고대문화의 기원』, 107~113쪽)


상나라 갑골문 이전의 문자들도 중국 곳곳에서 발굴되는데, 이것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중국인 학자 뤄빈지駱貧基(1917~1994)는 『금문신고金文新攷』에서, 문자를 만들어 사용한 주체는 한족漢族이 아니라 동방 한민족이라  단언하였다. (김대성 엮음『금문의 비밀』 참고)


2)한글의 원형 문자 가림토

 

 『단군세기』 3세 가륵嘉勒단군조와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을 보면, 가륵 2년 (BCE 2181)에 삼랑 을보록이 정음 38지字를 창제했다는 기록과  함께 글자의 형태를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가림토加臨土’ 또는 가림다加  臨多’라 불리는 이 글자의 모습은 세종 때 창제한 한글의 형태와 매우 흡사하다. 또 일본 쓰시마섬對馬島과 큐슈九州의 신궁神宮에서 자주 발견되는 아히루 문자阿比留神字와도 유사한 점이 대단히 많다. 이것을 근거로 아히루 문자가 조선으로 건너가서 한글의 원형이 되었다는 망언을 일삼는 일본  학자가 많다. 몇 해 전 세계 언어학자들은 한글의 우수성을 극찬하면서도 한글 창제 연도가 몽골 파스파 문자와 일본 아히루 문자보다 후대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 문자를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공격을 하였다. 국내  학자들은 이 주장에 대해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한 씁쓸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한글이 참고한 문자에 대한 명백한 해답이 기록에 남아 있다. 『세종실록』 25년 12월 조에 “이 달에 임금께서 언문 28자를 지으시니 그  글지는 옛 전문을 모방하였다(其字偏古篆)"라고 하였고, 최만리도 상소문에서 “글자의 모습은 옛 전문을 모방했지만 음을 쓰는 것과 글자를 배합한 것은 다 옛것과 반대이다(字形倣古之菉文, 用音合字,盡反於古.)"라고 하여 예전의 전서를 모방했음을 밝혔다. 우리의 옛 기록을 보면 민족 고유의 문자가 있었다는 것이 여러 곳에 나타난다 「소도경전본훈」에 남해현 냥하리 암벽에 신시 고각神市古刻이 있다고 하였고 최치원은 신지 혁덕이 녹도문鹿圖文으로 기록한 『천부경天符經』을 발견하고 이를 한문으로 번역하여 후세에 전했다고 한다. 또 『평양지』의 기록에 따르면 조선 선조 16(계미癸未)년에 평양 법수교 밑에서 발굴된 세 조각의 석비石碑 속에서 문자가 나왔다는 기록이 있고, 실학자 신경준申景濬도 『언서운해諺書韻解』에서 우리  동방에서 예로부터 세속에서 쓰던 문자가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이러한 자료들을 종합해 보면, 단군조선 시대에 우리 영토였던 일본의 아히루 문자나 한글은 모두 원시 한글인 가림토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도의 구자라트Gujarat 주州에서 쓰는 문자도 한글과 매우 유사하다. 자음은 상당수가 같고 모음은 10자가 똑같다. 구자라트 주의 간판을 보면 무슨 뭇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글과 비슷하여 한글 식으로 읽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인도 언어의 하나인 타밀어 Tamil  language에도 한국어와 일치하는 말이 많이 있다고 한다. 이런 정황으로 미루어보건대, 3세 가륵단군 때 만든 가림토 문자는 한글의 모체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 몽골 인도 문자의 원류가 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 사실만 보더라도 당시 단군조선은 그 문화권이 인도와 일본까지 아우르는 대제국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앞으로는 외국 신명도 조선 신명과 통(通)해야 일이 되고 조선 신명을 잘 대접해야 하느니라.”(도전11:252)


● “조선은 원래 일본을 지도하던 선생국이었나니 배은망덕(背恩忘德)은 신도(神道)에서 허락하지 않으므로, 저희들에게 일시의 영유(領有)는 될지언정 영원히 영유하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시속에 중국을 대국(大國)이라 이르나 조선이 오랫동안 중국을 섬긴 것이 은혜가 되어, 소중화(小中華)가 장차 대중화(大中華)로 바뀌어 대국의 칭호가 조선으로 옮겨 오게 되리니 그런 언습(言習)을 버릴지어다.”

 

『이것이 개벽이다 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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