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역사/문화

환단고기 관련 다양한 컨텐츠는 대한사랑 K역사문화채널 홈페이지 http://koreanskorea.com 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개벽실제상황 중] 불붙은 동북아 역사전쟁

운영자 0 62
|동북아는 비상사태 |

한반도는 ‘지구의 혈 자리’로서 지구촌 해양문화와 대륙문화가 하나로 수렴·통합되는 중심지이며, 선천의 인류문명사가 총체적으로 종결되고 후천 새 역사가 시작되는 개벽의 중심 땅이다.

그런데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동북아에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선천의 마지막 역사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일본과 중국은 동서고금을 통해 지구촌의 어떤 나라도 저지른 적이 없는, 남의 역사를 통째로 강탈하여 제멋대로 왜곡하고 먹어치우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

한민족은 환국-배달-조선의 ‘삼성조 시대’가 지난 후 열국시대 이래 중국 한족과 일본에 의한 상고역사의 왜곡으로 ‘민족사의 뿌리’가 단절되어 그 상처가 심히 깊더니…. (1:1:7)

우리의 상고사는 중국과 일본에 의해 너무도 오랫동안 왜곡과 말살의 질곡에 갇힌 채 신음해 왔다. 역사의 맥이 단절되어 천애의 고아 아닌 고아가 된 동방의 한민족! 선천 상극의 인류사에서 강대국들이 저질러 온 온갖 불의가 ‘동북아의 고대사’에 압축되어 있다.

본래 한민족의 역사는 상고사(고대사)만 해도 시원국가인 환국으로부터 배달과 옛 조선까지 7천 년에 이른다. 그런데 이러한 뿌리역사가 완전히 왜곡·말살된 것이다. 거기에다 최근에는 고구려 역사와 대진국大震國(발해)의 역사까지 중국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다. 이른바 지난 2002년 2월 28일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한 ‘동북공정東北工程’쫡이 그것이다.

후천개벽을 목전에 두고 동북아 삼국 간에 벌어지고 있는 총성 없는 역사 전쟁! 벼랑 끝에 서 있는 한민족의 미래! 동북아의 시원역사, 그 진실을 바로잡지 못한 채 오늘날 한민족은 혼 빠진 역사의 주인공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세계사 속에서 사라진 한국 고대사┃

실제로 서양 여러 나라의 역사 교과서에는 고대 한민족의 실체가 단 한 줄도 제대로 나와 있지 않다. “한반도의 북부는 한사군漢四郡쫡을 통해 중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남쪽은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를 통해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는, 중국과 일본이 왜곡한 터무니없는 역사가 마치 진실인 양 그대로 유포되어 있다.

캐나다의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쉬 콜럼비아 대학의 한국학과 학장 베이커Don Baker는 ‘고조선과 단군은 뚜렷한 증거가 없으므로 신화라고 단정 지을 수밖에 없는, 믿을 수 없는 역사unreliable history’라고 말하고 있다.

역사는 문서를 바탕으로 한다. 중국 서적에서 고조선을 언급하지만 고조선이 한국역사였다는 고고학적인 믿을 만한 문서 증거가 없다. 한사군 이후부터 기록이 있으므로 한국역사는 이로부터 시작한다. 진정한 한국사는 고려부터이다. 그 이전은 하나의 통합된 나라가 아니었고 단지 고구려인, 신라인, 백제인들이 있었을 뿐이다.

이것이 북미에서 가르치고 있는 ‘한국 고대사의 실상’이다. 이미 동북공정은 캐나다인들에게 깊숙이 뿌리박혀 있다.

하와이 미노아 대학의 슐츠Edward J. Schultz 교수는 한사군이 한국고대사에 끼친 영향이 클 뿐 아니라 고구려, 백제, 신라가 조직적인 국가로 성립하는 데 촉진제가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그들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서는 한반도의 평양까지 중국 한나라의 영토였다고 서술하고 있다.

미국의 고등학교 교과서에는 중국 고대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오지만 한국 고대사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 다만 지도에 잠깐 비치고, ‘중국에 쫓겨서 한반도 남쪽으로 이주했다’고 나올 뿐이다. 그들 교과서에 공식적으로 등장하는 최초의 한국 역사는 19세기 일본식민지 시대 바로 직전부터이다. 이것이 오늘의 세계가 알고 있는 한국사의 상식이다. 한국의 역사는 머리와 사지가 절단된 불구의 몸이 되어 환국-배달-고조선으로부터 내려 온 9천 년 역사가 ‘1천 년 역사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통곡하는 한민족사: 한(남한·북한)·중·일의 조선관┃

천자국 조선의 역사가 얼마나 왜곡되었는지를 제대로 인식하려면 오늘날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조선관’이 어떠한가를 살펴봐야 한다. 단순한 듯 보이지만 여기에 천자국 조선에 대한 역사 왜곡의 핵심이 다 들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이 말하는 조선은 ‘은나라 말에 중국인 기자箕子가 세운 기자조선’이며, 일본인들이 말하는 조선은 ‘위만衛滿조선’이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우리의 역사는 기껏해야 2,200년밖에 안 된다. 일본은 고조선의 단군을 아예 인정조차 하지 않는다.

그런데 북한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 하여 명백히 단군조선을 말하고 있다. 고조선의 영토와 문화 유적지를 그대로 깔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역사의 종통을 갖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조선을 어떻게 알고 있는가? 위만조선도 아니고 기자조선도 아니고 단군조선도 아닌, 희한한 제4의 조선으로 알고 있다. 미래의 꿈나무들을 가르치는 초·중·고의 역사교과서를 보면 4,338년 전(2005년 기준)에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했다고 하면서 실제 우리 역사는 2,700년이라고 한다. 또 위만이 쳐들어 와서 위만조선이 고조선을 계승했다는 것이다. 그 4,338년에서 2,700년 사이의 역사 과정이 깨끗이 사라지고 없는 유령의 역사가 되어버렸다. 말로는 ‘반만 년의 역사’ 운운하고 입만 열면 ‘배달민족’, ‘단군의 자손’이라 자처하면서 그 역사를 온전하게 말할 수 있는 자가 과연 몇이나 되는가? 실로 참담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시원역사는 왜 이토록 왜곡된 채 방치되어 있는 것일까? 그것은 역사 교과서 편찬자, 역사학자로부터 한국 정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일제의 식민사관에 물든 채 너무도 안일 무도하여, 제 나라 역사가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역사를 알지도 못하는 민족이 중국과 일본의 역사 도적질을 나무랄 수 있는가! 어떤 의미에서는 역사를 훔친 민족보다 지키지 못한 민족이 더 비난받아 마땅하다.

현재가 과거(뿌리)와 단절되어 제 정체성을 상실하였는데, 어떻게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겠는가. 추악하게 조작된 역사가 바로잡힐 때, 즉 진실로 ‘왜곡된 과거의 종말’이 이루어져서 과거를 바르게 보고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역사를 재구성하는 힘이 생기고 새 역사를 창조할 수 있는 지혜가 열릴 것이다.

┃타오르는 분노의 불꽃┃

상고사를 빼앗긴 ‘대한’ 민족은 분열과 깊은 어둠에 휩싸여 가슴에 천고의 깊은 한恨을 품은 채 살고 있다. 이 처참한 역사의 비극을 상징하는 한 사건을 돌이켜보자. 동양의 유일한 제국주의 국가인 일본이 조선을 점령했던 그 때, 조선 땅의 젊은 처녀들이 거리에서, 빨래터에서, 일터에서 갑자기 끌려가 처참하게 강간을 당하고 일본군들의 성 노리개가 된 사건을!

역사를 잃어버리고 나라를 빼앗긴 민족에게는 패망과 죽음이 있을 뿐이다. 70여 년 전 천지를 가르던 그네들의 울부짖음과 절규는 우리 조선 민족의 역사 혼이 파멸당하면서 터지던 비명 그 자체였다. 필자는 이 내용을 읽을 때마다 영혼 속에 핏기서린 붉은 눈물이 흘러내림을 느낀다.

조선의 어머니가 되었어야 할 꽃다운 소녀들의 죽음과 조선 왕조의 비참한 몰락의 순간을 떠올리면서, 이제 우리는 비장한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 다시는 이 땅에서 그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네들의 고통을 우리의 역사 인식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 말살 만행을 단호히 척결하고 왜곡된 우리 역사를 되찾고자 크게 분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개벽실제상황 중]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오늘 방문자 970 명
  • 어제 방문자 1,067 명
  • 최대 방문자 3,354 명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