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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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과 증산도 중] 동북아는 역사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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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여 년을 함께 살아 온 동족이 70여 년간 남북으로 갈리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한반도!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에는 박두진 시인의 ‘아 민족’이란 시가 적혀 있습니다.

「겨레여 형제여
우리들 이 가슴 속엔
진한 혈조血潮가 눌리다 또 끓어올라
솟구치지 않느냐

오늘 우리가 우리의 조국 못 통일하면
자유 민주 민족통일 못 이룩하면 어떻다 하리
먼 후예가 오늘의 우리를 어떻다 하리」

이 시 속에 남북통일이 안 되는 핵심 이유가 들어 있습니다. ‘자유와 민주’는 근대 이후 자본주의 혁명을 성공시키고 인간의 꿈을 성취할 수 있게 한 근대사의 중요한 주제입니다. 자유와 공산주의는 제국주의 유산에서 나온 대립적 이념입니다. 어느 한 이념을 죽여야만 통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민족은 제국주의가 한반도를 가르기 수천 년 전부터 훨씬 더 숭고한 가치를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천지만물과 하나 된 생명의식인 ‘홍익인간’ 사상입니다. 한민족의 건국이념이자 세계와 함께 하는 상생의 이념입니다. 어느 한 세력을 적을 만들어서 제거하고자 하는 상극의 이념이 아닌 것입니다.

한민족의 통일은 이 소중한 ‘자유와 민주’라는 이념만으로는 성취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한, 그보다 더욱 중대한 역사 과제가 있습니다. 홍익인간 사상은 근대의 관문을 연 동학의 개벽사상으로 이어집니다. 19세기에 바로 이 땅에서 실제적인 인류 근대사의 새벽을 선언한 ‘다시 개벽’이 그것입니다. 동학東學의 ‘개벽’으로만 통일이 가능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치열한 동북아 역사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더욱 거세게 휩쓸려 들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한반도가 처한 위기는 “구한말 망국 때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오히려 그때보다 더 열악합니다. 한국을 두고 벌어지는 강대국들이 국제정세가 그렇고, 내적으로는 심각한 이념 대립으로 인한 내부 분열도 그렇습니다.

현재 한민족은 제국주의 침략으로 국토가 유린되던 19세기 후반보다 훨씬 더 위험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한반도 위기 상황의 근본 원인인 동북아 역사 대전쟁의 실체를 극명하게 밝혀 대한민국이 이 위기를 벗어나 진정한 통일을 이루고 희망찬 미래를 여는 해법과 비전은 무엇일까요. 


지금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에서는 영토 분쟁이 치열합니다. 독도를 두고 일본과 한국이, 대한민국의 소유인 이어도를 놓고 중국과 한국이, 일본이 점유하고 있는 센카쿠(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중국해 난사 군도의 산호초 중 하나인 융수 섬에 중국이 전투기 활주로 등 군사 시설을 건설하면서 미국은 “매립지에는 영토 주권이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은 ‘무력 투쟁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남중국해 인공섬을 군사기지로 조성하면서 수비부대까지 주둔시키면서 필리핀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둘러싸인 남중국해는 어업권과 자원 영유권 등을 놓고 인접국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의 피어리 크로스 암초(중국명 융수자오)에 활주로, 항공기 격납고, 레이더 설비, 미사일 요새 등을 건설했다.

일본 『문예춘추』에 실린 한 기사에 따르면, 중국이 센카쿠 도발을 하는 이유는 아시아 맹주로 군림하기 위한 작전으로 “중국은 ‘현대판 대동아공영권’을 꿈꾸고 있다.”라고 합니다. 2013년, 시진핑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취임한 뒤 행한 연설을 분석한 어느 일본 정치인은, “그의 연설에는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고 주변국은 중국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선명하게 드러난다.”고 지적합니다. (『문예춘추』, 2014년 1월호)
중국은 지금 21세기 판 중화中華사상을 완결 짓기 위해 한 수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국에 대항하여 일본의 아베 내각은 대중국 경제 봉쇄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맹국이 무력공격을 받을 경우 그 나라를 원조하여 공동으로 적국을 공격할 수 있는 ‘집단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군국주의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도 단순히 섬 하나를 차지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동북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다시 한 번 세계 정치무대의 강자로 등극하겠다는 속셈입니다.주변국들은 이렇게 역사권력을 쟁탈하기 위해 온갖 음모를 벌이고 있건만 안타깝게도 한국은 식민지유산이 남긴 식민사학의 여독이 여전히 주도권을 잡고 우리 역사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언제 급변사태로 돌변할지 모르는 한·중·일 사이 갈등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그 실체는 한마디로 역사전쟁, 곧 동북아 문화와 역사의 주도권 쟁탈전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누가 동북아의 진정한 주인인가?’를 놓고 벌이는 싸움입니다. 『아시아 이상주의』의 저자 이홍범 박사의 말과 같이 ‘세계를 지배하는 국가는 경제력, 군사력을 쥐고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역사 권력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이 동북아 역사전쟁은 왜,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인류 문명은 동방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민족은 9천여 년 전 동방 땅에 ‘광명의 나라’ 환국桓國을 열어 인류 창세 문명을 개척한 시원 역사의 종주宗主요, 천자국天子國의 본래 주인입니다. 중국과 일본은 바로 동방 광명 문화의 주인인 한민족으로부터 문화와 역사의 주도권을 빼앗기 위해 수천 년 전부터 우리의 상고사를 왜곡하고 문화를 탈취하면서 영토까지 넘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동북아 역사전쟁이 일어나는 근본 이유입니다.

한민족에게서 천자국의 지위를 빼앗으려는 중국의 도발은 4,700년 전, 중국 역사의 시조인 헌원 시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중국에서 황제로 추앙받는 헌원은 본래 동방 배달의 치우천황의 통치 아래 있던 서방 지역의 일개 제후였습니다. 그런 헌원이 천자를 자처하며 치우천황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북경 서북쪽 탁록에서 10년 대전쟁 끝에 치우천황에게 패하고 마는데, 이것을 보면 중국의 역사는 동방 문화의 주인, 천자 자리를 넘보는 모반의 역사로 출발한 것입니다.

한편 일본의 동방 문화 주도권 침탈은 그들의 시원 역사 왜곡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본래 일본의 시원사는 단군조선 때부터 한반도에서 건너간 한민족의 개척사이고, 일본 문화 또한 한민족의 문화가 이식된 것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그들에게 광명 문화를 전수해 준 어머니 나라 백제가 망하자, 한반도와의 인연을 끊고 새 출발을 하면서(670년) 나라 이름 ‘왜倭’를 ‘일본日本’으로 바꾸었습니다. ‘일본’은 ‘해가 뜨는 뿌리(日出之本)’라는 뜻으로 ‘동방 광명 문화의 주인’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한민족을 제치고 그들이 세계 문화의 근원이자 중심임을 자처한 것입니다. 이것이 일본이 일으킨 동북아 역사전쟁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전쟁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인데, 정작 한민족은 수천 년 동안 이어진 중국과 일본의 끈질긴 역사 왜곡과 침탈 때문에 뿌리역사와 문화의 시원을 다 잃어 버려서 그 심각함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의 이 역사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잃어버린 역사 권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한韓 문화의 원형을 알고 그 속에 담긴 민족혼을 되살려야 합니다.

 

『한민족과 증산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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