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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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과 증산도 중] 최악의 역사 조작극, 한반도 북부 한사군설

운영자 0 204



한국사에서 가장 큰 논쟁거리의 하나인 한사군설은 중국과 일본이 이중 삼중으로 왜곡하고 한국 강단사학계가 그것을 적극 옹호하는 최악의 역사 조작극입니다. 한사군설이란 ‘한민족의 역사는 서기전 108년에 한 무제가 한반도 평양 주변에 설치한 4군四郡(낙랑, 임둔, 현도, 진번)의 지배를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즉 한민족의 역사는 중국의 식민지로 시작되었다’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전한前漢 시대의 『사기』와 후한後漢 시대의 『한서漢書』 등 중국 사서에 ‘한나라 무제가 요서 지역의 위만정권을 쳐서 멸하고 그 자리에 한사군을 세웠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일관성이 없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먼저 중국 정사正史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사기』에서는 ‘한 무제가 조선을 평정하고 4군을 설치했다’고 했을 뿐 사군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지나간 역사 기록도 현장 답사를 통해 꼼꼼히 확인했던 사마천이, 한 무제가 일으킨 이 전쟁을 직접 지켜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사군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한 줄이 과연 사마천의 기록인지 의구심마저 듭니다.

구체적인 4군의 명칭은 사마천 사후 백 년 정도가 지난 뒤, 후한 시대 반고가 중화주의 사관으로 쓴 『한서』에 처음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한사군에 소속된 군의 개수를 일관되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한 군데서만 4군을 나열하고, 나머지 두 군데서는 2군 또는 3군만을 기록했습니다. 후대에 나온 『사기』의 주석서에서도 4군에 대한 내용이 서로 다릅니다. 『사기집해』는 ‘진번, 임둔, 낙랑, 현도’라 하고, 『사기정의』는 ‘현도, 낙랑 2군’이라 하였다. 이로 볼진대 한 무제 때 4군이 설치되었다는 게 과연 사실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1997년 중국 요령성(遼寧省) 금서시(錦西市) 연산구(連山區) 여아가(女兒街) 옛 성터에서 발견된, “임둔태수장臨屯太守章(임둔군의 태수의 관인官印)”이라 표기된 봉니封泥는 그동안의 한사군 평양중심설을 뒤집는 결정적 증거가 되었습니다. 고대 중국에서 문서를 운송하는 도중에 다른 사람이 보거나 위조하지 못하도록 한 표식이 봉니입니다. 봉니(封泥)는 죽간(竹簡)·목간(木簡) 등의 간책(簡冊)으로 된 공문서를 봉인하기 위하여 이를 묶은 노끈의 이음매에 점토덩어리를 붙이고 인장을 눌러 찍은 것을 말합니다. 공문서의 경우 전달 과정에서 물건이 바뀌거나 정보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안된 것인데, 수취인은 봉니의 인영(印影)을 보고 발신자와 내용의 완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제가 그동안 ‘낙랑군=평양설’의 근거로 주장한 것 중에 하나가 봉니(封泥)입니다. 일제강점기에 갑자기 봉니가 쏟아져 나와서 위조설이 팽배했지만 조선총독부 박물관은 150원 등의 거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북한학자 박진욱은 “해방 전에 봉니가 가장 많이 나왔다는 곳을 300㎡나 발굴하여 보았는데 단 1개의 봉니도 발견되지 않았다”(‘낙랑유적에서 드러난 글자 있는 유물에 대하여’·1995)고 말한 것을 비롯해 여러 토성을 다 발굴했지만 단 한 개의 봉니도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임둔태수장’(臨屯太守章) 봉니는 조작설이 일지 않은 유일한 봉니입니다. 그간 남한 학계는 한사군 중에 하나인 임둔군을 함남·강원도 등지라고 주장했는데, 요령성 서쪽에서 임둔태수장 봉니가 발견되자 일제히 침묵으로 외면하고 있습니다.(서울신문-이덕일)

한국 상고사의 쟁점인 ‘한사군’ 문제에서 인하대 복기대 교수는 결정적인 ‘임둔태수장’ 봉니 유물을 제시함으로써 위만조선의 통치강역이 평양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 북부라는 학계 통설을 전면으로 뒤집었습니다. 이는 복기대 교수가 7년간 중국 현지답사를 하는 뜨거운 역사연구의 발품을 팔았기 때문에 얻어낼 수 있었던 결실이었습니다.

또한 『사기』에 기록된, 한 무제가 위만정권을 침공한 과정과 그 결과를 들여다보면 한나라가 요서 지역을 장악하고 그 자리에 식민지를 세웠다고 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당시 한 무제는 무력으로 우거정권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이간책을 써서 간신히 우거를 살해하였습니다. 전쟁이 끝나자 한 무제는 수하인 육군장군 순체荀彘를 기시형棄市刑으로 죽이고, 해군장군 양복楊僕은 서인(평민)으로 강등시켰습니다. 전쟁에 참가했던 장군들을 엄벌에 처했다는 것은 전쟁에서 패배했음을 보여 주는 일면입니다. 승리를 한 전쟁이라면 포상과 승진을 시키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도 말입니다.

이 한사군에 대한 모든 진실을 밝혀 주는 유일한 현존 사서가 『환단고기』 「북부여기」입니다.
●한나라 유철(무제)이 …우거를 멸하더니 그곳에 4군을 설치하려고 군대를 크게 일으켜 사방으로 쳐들어왔다. 이에 고두막한이 구국의 의병을 일으켜 … 한나라를 격파하였다. (「북부여기」)

우거를 멸한 한 무제는 군대를 몰아 4군을 설치하려고 만주 지역에 있는 북부여를 공격하였습니다. 하지만 북부여의 구국영웅인 동명왕 고두막한에게 패하고 맙니다(서기전 108년). 고두막한은 나중에 북부여의 옥좌를 넘겨받아 5세 단군이 됩니다. 이 기록으로 볼 때, 한사군은 한 무제의 계획이었을 뿐 실제로 설치된 적이 없습니다. 우거 조정에 내분을 조장하여 어렵사리 우거정권을 무너뜨리고, 그 여세를 몰아 북부여를 공격했다가 고두막한에게 크게 패한 한나라가 어떻게 북부여의 강역에 그들의 식민지를 세울 수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일본은 이렇게 존재 자체도 불확실한 한사군을 역사 사실로 굳혔을 뿐만 아니라, 한술 더 떠서 ‘땅 뜨는 재주’를 부려 그 위치를 한반도 대동강 유역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한민족의 터전이 드넓은 대륙이 아니라 작고 초라한 반도였다고, 소위 ‘한반도 한사군설’을 꾸몄습니다. 일제는 한사군 가운데 낙랑군이 대동강 유역에 있었다는 증거로 1913년, 평안도에서 발굴된 점제현신사비秥蟬縣神祠碑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비석의 재질 분석 결과, 이것은 위조된 유물로 판명되었습니다. 조선을 한반도의 한 구석에 있던 ‘볼품없는 중국의 식민지’로 깎아내린 것입니다.

백 번 양보를 해서 설사 한사군이 설치되었다 하더라도, 그 위치는 한반도가 아니라 지금의 중국 하북성 근처였을 것이고, 또 그때 정황으로 미루어 정상적으로 통치하기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반도 한사군설은 100% 역사 조작극입니다! 이덕일 박사의 말처럼 이것은 ‘중국이 밑돌을 깔고 일본이 못 박은 조작된 역사’입니다. 그렇건만 대한민국의 사학계는 이것을 바로잡기는커녕 일본 식민사학의 앵무새 노릇을 하며 한사군 역사를 사실로 가르쳐 왔습니다. 지금은 많은 한국인들이 이러한 역사 진실에 눈을 뜨면서 평양 한사군설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식민사학자들은 한반도 평양 한사군설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국인이 한사군설을 인정한 결과로, 지금 중국은 한나라와 당나라 시대의 중국 강역을 한강 북쪽까지 당당하게 표시하고 있고, 일본 또한 그들의 교과서에서 한반도 땅의 90%를 한나라 영토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국내 교과서에서는 예전과 같은 노골적인 표현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한사군의 자취가 고대사 서술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313년까지 고구려, 백제, 신라의 대중국 관계를 한반도 한사군설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민족과 증산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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