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관(역사관)

환단고기 관련 다양한 컨텐츠는 대한사랑 K역사문화채널 홈페이지 http://koreanskorea.com 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민족과 증산도 중] 동방 한민족의 첫 나라, 배달

운영자 0 9

 

1) 환국을 계승한 배달
동방 문명 개척, 천산에서 백두산으로

환국 말기인 6,000여 년 전, 지구 환경의 변화로 인류의 황금시절이 막을 내리고 세계 문명이 나비의 두 날개처럼 동서東西로 분화하였습니다. 천산의 서쪽에서 수메르 문명이 싹트고 있을 때 천산의 동쪽에서는 환국 광명문화의 종통을 계승한 동방 문명이 출현한 것입니다.
동방 문명 개척은 환국의 마지막 천제인 7세 지위리 환인께서 서자부庶子部의 거발환 환웅에게 종통과 국통 계승의 상징인 천부天符와 인印을 내려 주며 동방으로 떠날 것을 명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문명 개척단 3,000명을 이끌고 길을 떠난 거발환 환웅은 마침내 동방 백두산에 도착하여 백두산 마루에 신단수를 정하고, 그곳에서 천제를 올리며 삼신상제님께 나라 세움을 고했습니다. 신시神市(신의 도시)에 도읍을 정한 동방 한민족의 첫 나라, ‘배달倍達’이 탄생한 것입니다.

‘배달’은 하늘의 밝음을 뜻하는 ‘배(밝)’와 땅을 뜻하는 ‘달’을 합친 말로서 ‘밝은 땅’ 또는 ‘천지광명의 중심 되는 동방 땅’을 뜻합니다. 배달을 ‘땅의 광명[地光明]’을 가리키는 ‘단檀’ 자를 써서 단국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환단’은 환국과 배달 시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우리 민족을 ‘배달겨레’라고 부르는 것이 여기서 비롯되었습니다.

환인천제에게서 국통 계승의 증표로 천부와 인을 받은 거발환 환웅은 국가 통치 이념도 전수 받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세상에 머물러 살며 삼신상제님의 가르침으로 다스려 깨우치고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재세이화在世理化 홍익인간弘益人間’입니다. 대다수의 한국인이 홍익인간을 단군조선의 국가이념으로 알고 있지만, 이것은 사실 9,000년 전 환국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통치 이념입니다. 그런데 ‘홍익인간’은 단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규범적인 가르침에 그치지 않습니다. ‘홍익인간’은 최상의 이상적 인간상을 지칭하는 말로서 정확하게 풀면 ‘홍익하는 인간’입니다. 이때 ‘홍익’이란 천지의 웅대한 뜻과 이상을 역사 속에 구현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홍익인간’이란 ‘천지광명의 이상 세계를 건설하여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역사의 주인공’을 말합니다. 거발환 환웅은 배달을 건국함으로써 홍익인간의 삶을 살다간 역사적 인물입니다.

초대 환웅천황의 호칭인 거발환에는 신교문화의 깨달음의 핵심 내용이 깃들어 있습니다. 거발환은 ‘대원일大圓一’의 다른 말입니다. ‘대원일’은 ‘지극히 크고 무한히 조화롭고 하나로 통일된다’는 뜻으로, 하늘과 땅과 인간의 창조 정신과 목적을 압축한 말입니다. 천지인은 한없이 크고 원융무애하며 서로 일체의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배달의 통치 체제 또한 신교문화에 바탕을 두었습니다. 신교의 삼신오제三神五帝 사상에 따라 삼백三伯과 오사五事제도를 실시하였습니다. 삼백이란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로서 오늘의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에 해당하는 관직입니다. 현대 정치 체제의 기원이 배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입니다.

2) 배달의 문화를 부흥시킨 성인들
환국이 조물주 삼신의 세 가지 신성 가운데 만물을 낳는 조화신造化神의 신성이 발현된 때라면, 배달은 만물을 기르고 깨우치는 교화신敎化神의 신성이 발현된 때입니다. 배달 시대에는 환국과 달리 언어, 문자, 의학, 교육, 시장, 농경술, 사회제도 등 생활문화가 총체적으로 출현하여 인간의 삶이 윤택해졌습니다. 그러므로 환국이 아버지 문화 시대라면 배달은 어머니 문화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명이 크게 비약할 수 있었던 데에는 태호복희太昊伏犧, 염제신농炎帝神農, 치우천황蚩尤天皇 등 세 성인 제왕의 공덕이 지대했습니다. 이분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업적을 남기셨을까요?

➀인류 문명의 창시자 태호복희씨
태호복희씨는 5,500년 전, 배달의 5세 태우의 환웅의 막내아들입니다. 복희씨는 하도河圖를 그려서 역사상 최초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수數 체계를 세웠습니다. 이 하도 한 장에서 태극, 음양오행원리와 공간과 시간의 순환원리가 나왔습니다.
태호복희씨는 또 팔괘八卦를 그어 『주역』의 기초를 닦음으로써, 천지 시공간과 인간의 변화법칙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나아가 최초의 해시계로 일컬어지는 규표圭表를 발명하고, 24절후를 발견하고 혼인 제도도 정했습니다. 복희씨는 한마디로 동양철학의 아버지요, 인류 문명의 창시자입니다. 태호복희씨의 성은 풍風씨인데, 이는 인류 최초의 성씨였습니다. 그러나 풍씨는 15대 만에 끊어지고, 그 후손들은 8개의 다른 성씨로 분파되었습니다.

한국인은 역사를 잃어버려 태호복희씨가 우리 조상인 줄도 모르고 있지만, 지금 중국에서는 태호복희씨를 인문시조人文始祖, 즉 ‘인류 문명의 첫 조상’이라 하여 지극히 높이 받들고 있습니다.

➁의학과 농경의 아버지, 염제신농씨
염제신농씨는 약 5,200년 전, 배달의 8세 안부련 환웅이 다스리던 시대의 관리였던 소전少典이 중국 섬서성 강수姜水지역의 군병 감독으로 임명을 받고 강수에 가서 낳은 인물입니다.
신농씨는 산에 불을 질러 농토를 개척하고, 나무로 보습 같은 농기구를 만들어 농사법을 발전시켰습니다. 또 수백 가지 풀을 직접 맛보아 의약을 개발하고, 시장 제도를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농경의 시조’, ‘의학의 시조’, ‘교역문화의 창시자’ 등으로 불리는 신농씨는 오늘날 호북성 수주隨州시 여산진厲山鎭 열산列山에 신농국을 세웠습니다. 신농씨의 나라는 8대 유망楡罔에 이르기까지 약 530년 동안 존속하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이렇게 인류 문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태호복희씨와 염제신농씨를 그들의 조상으로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 중화삼조당을 지어 신농씨를 중국의 3대 조상 가운데 한 분으로 모시더니, 2007년에는 하남성 정주시鄭州市, 황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무려 20년 동안 제작한 황제헌원과 염제신농씨를 나란히 모신 거대한 석상[염황이제상炎黃二帝像]을 세웠습니다. 이 염황이제상을 세운 것은 중국의 탐원공정의 일환으로, 한민족의 고대사를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➂배달의 전성기를 구가한 치우천황
배달은 4,700년 전의 14세 자오지 환웅(치우천황)에 이르러 동북아 일대를 다스리는 강국이 됩니다. 유망 때에 신농국이 쇠퇴하자 치우천황은 서방으로 진출하여 지금의 산동성, 강소성, 안휘성을 배달의 영토로 흡수했습니다. 동북아의 천자가 되고자 모반을 꾀한 헌원을 10년 대전쟁(탁록대전) 끝에 굴복시킨 것도 그 무렵입니다.
마침내 동북아를 평정한 치우천황은 넓어진 강역을 다스리기 위해 도읍을 백두산 신시에서 청구靑丘(현 대릉하 유역)로 옮겼습니다. 배달의 전성기인 청구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치우천황은 당시 사람들이 그 이름만 들어도 간담이 서늘해져 복종할 정도로 위용을 떨친 ‘병법의 시조’로서, 동이족은 물론 중국에서도 숭배하고 추앙하였습니다. 3,000년 전 주周나라 개국의 일등 공신이며 병법의 중시조인 강태공은 제나라 왕으로 봉해진 뒤 치우천황을 병주兵主로 모시고 제사를 올렸습니다. 한 고조 유방은 치우천황에게 제사를 지내고서 진秦의 수도 함양을 평정했으며, 천하를 얻은 뒤에는 장안長安에 치우 사당을 짓기까지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진秦·한漢 시대에 10월이면 항상 치우천황 능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때마다 붉은 기운이 진홍색 비단처럼 뻗쳐올랐는데, 그것을 치우기蚩尤旗라 불렀습니다. 태호복희씨, 염제신농씨, 치우천황은 동방 문명의 중심축을 세운 성인 제왕입니다. 이 세 분이 활약한 배달은 초대 거발환 환웅 이래 총 열여덟 분의 환웅이 다스렸으며 1,565년간의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1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한민족과 증산도 중] 지구촌으로 흘러간 신교의 천제문화

댓글 0 | 조회 6 | 추천 0
최근 지구촌 곳곳으로 번져가고 있는 뜨거운 한류문화의 열풍! 세상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한류문화의 강력한 영적인 힘은 어디에 근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동서양 문화의 뿌리이자 인류 … 더보기

[한민족과 증산도 중] 고조선의 위대한 정신문화, 염표문

댓글 0 | 조회 9 | 추천 0
1)신교神敎문화 헌장 「염표문念標文」드넓은 고조선의 강역을 다스리던 정신문화(신교神敎)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조선은 제사장이 군주인 제정일치의 국가였습니다. 수행을 통해 고도… 더보기

[한민족과 증산도 중] 한민족 신교문화의 3대 경전

댓글 0 | 조회 8 | 추천 0
한국에는 신교의 가르침을 담은 3대 경전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환국·배달·조선의 삼성조 시대에 출현한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입니다. 『천… 더보기

[한민족과 증산도 중] 한민족과 인류의 원형문화, 신교

댓글 0 | 조회 8 | 추천 0
1)삼신상제님을 모시는 신교한민족의 9천 년 역사를 되살리고 나아가 인류의 희망찬 새 역사를 열기 위해 우리는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민족의 흥망을 결정짓는 것은 무력이 아니… 더보기

[한민족과 증산도 중] 고구려 이후 대한민국까지

댓글 0 | 조회 7 | 추천 0
북부여의 국통은 고구려로 계승되었습니다. 북부여의 6세 고무서 단군에게는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고주몽이 동부여에서 탈출하여 졸본으로 들어왔습니다. 고무서 단군은 범상… 더보기

[한민족과 증산도 중] 단군조선을 계승한 북부여

댓글 0 | 조회 7 | 추천 0
단군조선 이후 한민족의 국통맥은 어떻게 이어졌을까요? 주류 강단사학자들은 환국, 배달, 조선으로 이어지는 우리 상고사를 부정하고, 단군과 그 시대를 신화로 치부하면서 번조선의 정권… 더보기

[한민족과 증산도 중] 삼한관경제의 쇠퇴와 무너지는 고조선

댓글 0 | 조회 7 | 추천 0
삼신三神의 신교사관神敎史觀으로 국가를 운영하던 단군조선은 21세 소태 단군 말, 개국 후 처음으로 국가 위기 상황을 맞이하였습니다. 고조선 개국 이후 첫 번째 국가 위기 상황을 맞… 더보기

[한민족과 증산도 중] 동북아를 호령한 대제국, 단군조선

댓글 0 | 조회 11 | 추천 0
1)중국의 9년 대홍수를 다스리게 해 준 단군왕검단군왕검 재위 50년(서기전 2284년)에 홍수가 나서 강이 범람하여 백성이 편안히 살 수 없게 되자 왕검께서 풍백風伯 팽우에게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