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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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과 증산도 중] 한민족 신교문화의 3대 경전

운영자 0 222


한국에는 신교의 가르침을 담은 3대 경전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환국·배달·조선의 삼성조 시대에 출현한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입니다.

『천부경』은 1만 년 전 인류사의 황금시절인 환국 시대부터 구전되어 온 삼신상제님의 천강서로서 인류 최초의 경전이자 상제님의 제1의 계시록입니다. 총 여든한 자로 이루어진 『천부경』에는 신교 우주관의 정수인 만물 창조의 법칙이 밝혀져 있습니다.
『천부경』의 첫 구절은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즉 ‘하나(1)는 만물이 비롯된 근원이나 무에서 비롯된 하나다’입니다. 앞의 두 글자 ‘일시一始’는 하나(1)에서 모든 것이 비롯되었다는 말입니다. 하늘도, 땅도, 인간의 몸과 마음도 하나(1)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나’는 창조의 근원 자리로서 곧 ‘신’이요 ‘도’입니다. 신으로 말하면 ‘하나’는 곧 3수 원리로 작용하는 삼신입니다.

‘무시일無始一’은 ‘무에서 비롯된 하나’를 뜻합니다. ‘무’는 숫자[상수象數]로는 영(0)이며, 무극·태극·황극의 삼극론으로 말하면 창조의 근원인 무극을 가리킵니다. 결국 ‘일시무시일’은 ‘하나에서 우주 만유가 나왔는데 그 하나는 우주 창조의 근원인 무극에서 비롯되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부경』의 첫 구절 ‘일시무시일’은 마지막 구절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과 짝을 이룹니다. 『천부경』 여든한 자가 일(1)에서 시작해서 일(1)에서 끝납니다. 『천부경』의 진리 주제어가 바로 일(1)인 것입니다.

첫 구절 ‘일시무시일’ 다음에 나오는 것이 ‘석삼극析三極’입니다. 여기에 진리의 눈을 뜨는 데 가장 중요한 우주론의 핵심인 삼극론三極論이 들어 있습니다. 삼극이란 우주에서 가장 지극한 세 가지, 곧 이 우주를 생성, 변화하게 하는 궁극의 근원인 모체 자리를 말합니다.
‘석삼극’은 1과 3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절대 근원인 1이 존재의 세계에 드러날 때, 곧 창조주가 당신을 현상 세계에 드러낼 때는 세 가지 지극한 손길인 하늘과 땅과 인간으로 나온다는 뜻입니다. 이를 보면 『천부경』은 1태극수의 무궁한 창조성을 밝힌 ‘1태극 경전’입니다.

그러면 『천부경』은 ‘천지인’에 대해 무엇이라고 정의하고 있을까요?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 천일, 지일, 인일”이라 하였습니다. 하늘과 땅과 인간은 일자一者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 구절은 또 ‘우주 만유의 본질은 일체’라는 뜻도 됩니다. 삼계는 그 본질에서는 ‘하늘도 하느님이고, 땅도 하느님이요, 인간도 하느님’인 것입니다.
여기서 천일天一과 지이地二는 우주 음양陰陽 법칙의 출발점입니다. 천일은 1, 3, 5, 7, 9 등 무한대 양수陽數의 근원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늘은 생명의 아버지로, 아버지 하느님으로도 상징됩니다.

그 다음 어머니 땅은 기르는 분으로 지이는 2, 4, 6, 8, 10 등 무한대 음수陰數의 근원이 됩니다. 땅은 우주 음陰의 생명력이 솟아나와 만물을 낳아 기르는 근원인 것입니다. 5,500년 전 태호복희太昊伏羲씨가 『천부경』에 도통을 하고 처음 팔괘八卦를 그릴 때, 하늘 아버지의 생명을 상징하는 천일은 작대기 하나[⚊]로, 어머니의 덕성을 상징하는 지이는 작대기를 잘라서 둘[⚋]로 그렸습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어머니의 생명의 신성神性을 부호언어인 양효陽爻와 음효陰爻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게 천지는 양과 음이라는 만물의 생명력이 비롯된 근원으로, 창조와 조화의 손길로 작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천지의 음양 조화 생명력의 묘합妙合으로, 그 기운을 온전하게 가지고 태어난 게 인간입니다. 천지의 자녀인 인간은 음양이 완전히 일체가 돼서 나온, 우주 생명의 총체성을 갖춘 존재입니다. 이것이 ‘인일삼’의 의미입니다.

『천부경』은 첫 구절에서부터 1을 거듭 강조하면서 1에 근본을 두고, 우주의 생성 변화와 인간 삶의 목적에 대해 간단한 우주의 수 열 개(1~10)로써 진리 정의를 해 주고 있습니다. ‘우주의 창조주, 조물주를 상징하는 1태극 본체에서 어떻게 천지인이라는 현상 세계가 벌어졌는가? 그 속에서 태어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하늘·땅·인간의 존재와 위격, 생명성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천지 만물의 생성과 변화 법칙을 드러낸 『천부경』은 지구촌 인류 문화사에 등장한 동서양 모든 종교와 철학 사상의 밑뿌리가 되는 경전입니다.

오늘날 디지털 문명을 가능케 한 원리도 『천부경』에 담겨 있습니다. ‘일시무시일’의 ‘무에서 나온 일’이 곧 이진법의 0과 1이 아니겠습니까? 『천부경』을 제대로 해석하면 지구촌 인류 문명의 근본 코드를 해석할 수 있는 큰 지혜를 얻게 됩니다. 이렇게 위대한 『천부경』을 낳은 신교는 인류 영성문화만이 아니라 이성문화의 원형입니다.

『삼일신고』는 배달의 시조 거발환 환웅이 백성을 교화하기 위해 지은 경전으로 총 366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허공虛空’, ‘일신一神’, ‘천궁天宮’, ‘세계世界’, ‘인물人物’ 등 다섯 장으로 나누어 삼신상제님과 인간과 우주만물의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여기에 신교의 시공 우주관, 신관, 세계관, 인간관, 수행원리의 정수가 담겨 있습니다.

“삼신상제님이 천상 궁궐에서 천지만물을 주재하신다. 인간이 상제님의 천명을 받들어 천지의 이상 세계를 건설하는 큰 공덕을 쌓을 때 ‘큰 나(大我)’가 되어 상제님이 계시는 천궁에 들어가 영원한 즐거움을 누린다.”는 것이 『삼일신고』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모든 인간에게 ‘상제님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의 성품[性]과 목숨[命]과 정기[精]를 잘 닦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진정한 천국이 무엇인지, 그 천국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지 밝혀 주는 축복의 소식입니다.

『삼성기』 하에 따르면, 환웅천황께서 나라를 열고 백성에게 교화를 베푸실 때, 『천부경』을 풀어 주고[演天經] 『삼일신고』를 강론하셨습니다[講神誥]. 이로 볼 때, 배달 시대에 환국의 우주 광명 사상을 계승한 한민족에게는 이미 신과 대자연에 대한 원초적인 깨달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천 년 전부터 한민족의 유전자 속에는 우주에 대한 깨달음의 정보가 심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참전경』의 ‘참전’은 ‘참여할 참參’ 자에 ‘신선 이름 전佺’ 자로 ‘완전한 인간이 되는 길에 참여한다’는 뜻입니다.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계율을 기록한 경전이 바로 『참전경』입니다.
오늘날 전하는 『참전경』은 강령 8조목과 366절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366절목은 인간이 세상을 살면서 행하거나 겪는 모든 일을 삼백예순여섯 가지로 분류하고 그에 대해 처신하는 법을 알려 주는 가르침입니다. 366절목의 첫째가 바로 경신敬神, 즉 삼신상제님께 지극한 마음을 다하는 일심 사상입니다.

이 『참전경』은 고구려 9세 고국원왕 때의 명재상 을파소가 백운산에서 하늘의 계시를 받아 기록한 것입니다(서기 191년). 을파소는 ‘신시배달 시대에 이미 만세에 걸쳐 바꿀 수 없는 표준이 있었다’고 하여, 『참전경』이 『천부경』, 『삼일신고』와 함께 배달 시대부터 신교문화 경전으로 전승된 것임을 밝혔습니다. 당시 을파소는 나이 어린 영재들 중에 참전계를 잘 지키는 자를 뽑아 삼신상제님을 위해 일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고구려의 화랑인 조의선인도 평상시에 심신과 학문을 닦을 때 참전계를 생활의 규범으로 삼았습니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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