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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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생추살 중] 상제님께서 내려보낸 전령, 최수운 대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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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제님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오신 것이 아니다. 상제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하다가 너희 동토(東土)에 그쳐 금산사 미륵불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제우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다”고 하셨다. 상제님 강세 전에 먼저 최제우(崔濟愚)를 내보내셨다는 말씀이다.

수운(水雲) 최제우는 충남 논산군 양촌면이라는 곳에서 연담 (蓮潭) 이운규(李雲奎)라고 하는 유학자 밑에서 김일부(金一夫) 와 같이 동문수학(同門修學)을 하였다. 김일부 선생은 광산 김씨로서 출생지는 논산군 양촌면이고, 최수운 선생은 경주 최씨로서 경북 경주에서 태어났다. 김일부 선생은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후손이고, 최수운 선생은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후손이다. 혈통을 이야기하면 그렇게 되어 있다. 그리고 김일부 선생은『정역(正易)』을 지었고, 최수운 선생은 상제님에게서 신통(神通)을 받았다.

최수운 선생은 원래 양산 천성산(千聖山)에서 수도를 했다. 도통을 하기 위해 토굴에서도 암자에서도 공부를 했으나 전부 실패하고 득도를 하지 못하였다. 그러다 경주 용담에서 수도에 정진하던 중 마침내 경신(庚申: 1860)년 음력 4월에 상제님께서 신통을 내려주셨다. 신통은 천지에서 내려주는 기운을 받아 도통하는 것이다.

최수운이 신통을 받고는‘앞으로 상제님이 오셔서 후천 새 문화를 만들어 새 세상을 조성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걸 묶어서 글자로 만든 것이“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라는 주문이다. 바로 상제님이 최수운에게 천명으로 내려주신 주문이다. 그 글 속에는 수운 자신이 무슨 사명을 받았고, 앞으로 상제님이 오셔서 무슨 일을 하시고, 그 일이 어떻게 결론지어진다 하는 것이 다 함축되어 있다.

“시천주(侍天主)”하나님을 모시고,“ 조화정(造化定)”조화를 정하니,“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만사지문화를 개창 해서 좋은 세상 만들어주는 은총을 후천 5만 년 영세토록 잊지못한다는 말이다. 그 글자 열석 자에 앞 세상 이루어질 것을 다 담아 놓은 것이다.

지금도 최수운의 이 열석 자가 유효하다. 그 열석 자에 앞으로 펼쳐질 우주원리를 담아 놓았기 때문에, 오늘까지도 그 주문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주문은 후천 5만 년 동안 유효하다.

그러나 최수운은 그것만 밝혀 놓았지, 참법을 지어내어 대도 를 세우지는 못했다. 자기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당 시 우리나라 조선의 국교(國敎)가 유교였다. 최수운이 그 유교문화 속에서 성장한 사람이 되다 보니 유교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해서 결국 상제님께서 갑자(甲子: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시게 되었다.

경신, 신유, 임술, 계해, 갑자! 신통을 내려준 해로부터 기운을 거두신 해까지 5년, 만 4년이다. 기운을 거둬들이면 죽는 수 밖에 더 있는가. 해서 갑자년에 최수운이 대구 관덕당(觀德堂) 형장에서 참형을 당했다.

상제님이 그렇게 최수운의 도통기운을 거두시고, 그 후 8년 만인 신미(辛未: 1871)년에 친히 이 세상에 오시게 되었다. 최수운 선생은 이미“더디도다, 더디도다, 무극대도가 8년이 더디도다”라고 하여, 자기가 죽고 8년 만에 상제님이 강세하실 것을 예언도 했다. 상제님이 천상의 옥황상제님의 위치에서 이 세상에 오시는 데에는 그런 허구한 과정을 거치신 것이다.

[춘생추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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