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의 중요한 경전으로 꼽히는 『서경書經』에는
지금으로부터 4,300년 전에 요임금과 순임금이 상제님께 천제를 올린 기록이 있다. 또 사마천이 쓴 역사서 『사기史記』의 「봉선서封禪書」에도
중국 황제들이 산동성에 위치한 태산泰山 정상에 올라가 상제님께 천제를 올린 기록이 보인다.
현 시대의 유교는 상제문화를 모두
잃어버렸지만, 유교에서 우주론의 경전으로 삼는 『주역』을 보면 ‘제출호진帝出乎震’, 즉 ‘하나님[帝]이 동방[震]에서 출세하신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 공자는 『주역』 「설괘전」에서 “간艮은 동북방이니 만물의 끝남과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이 간방에서
천지의 말씀이 완성된다”고 선언했다. 이는 간방에서 지난 인류문화의 진액이 거두어져 가을철의 성숙한 대통일 문명이 열릴 것이라는 말이다
[개벽실제상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