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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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에서 전한 개벽과 상제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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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하느님 문화의 결론을 내리는 선가仙家를 보통 도교, 다오이즘Taoism으로 정의하는데 이 도교로 들어가 보면 “이 우주에는 중심 하늘이 있다. 그곳이 대라천大羅天이다.”(『도장道藏』)라고 했어요.

 

대우주 통치자 하느님, 우주 정치를 행하시는 하느님, 그분을 상제님이다, 옥황이다 했는데, 송나라 때는 옥황과 상제를 붙여서 ‘옥황상제’라 했어요. 송나라 때 왕실에서 ‘이 우주의 일인자가 누구냐? 그걸 알아야 천제를 제대로 지낼 것 아니냐?’ 하니까 대철인들이 “옥황상제님이다!” 했던 거예요.

 

이 도교의 경전을 『도장』이라 하는데 도장경은 참으로 방대합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앉아서 도를 통해 본 걸 쓴 게 아니라 신선으로 천상을 날아다니면서 보고 쓴 거예요. 불법이나 유가나 서교의 기도하는 사람들보다 도가 훨씬 높은 이들이 많아요. 여기서 뭐라고 얘기했냐면, ‘우리가 죽어서 가는 천상의 하늘이 동서남북 사방 우주에 각각 여덟 개가 있다. 4×8=32. 그 중심이 큰 대 자, 벌일 라 자, 대라천인데 여기에 옥경대玉京臺가 있다. 옥경은 우주의 중심 수도이고 이 옥경대 보좌에 통치자 하느님, 상제님이 계신다.’고 했어요. 이 하늘을 36천으로 얘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당나라 때 8대 신선 가운데 한 분인 여동빈呂洞賓은 선법의 도를 가장 크게 대중화했다 해서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다 인정을 해 주거든요. 이 여동빈이 뭐라고 얘길 했느냐면 “옥황상제님이 사시는 곳은 대라천이니 지극히 높은 이곳은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의 천종天宗이다.”라고 했어요. 천종, 온 우주의 으뜸 하늘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대라라 하는데, 거기서 우주 만유를 펼쳐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언젠가 내가 이분의 문집을 보다가 깜짝 놀라서 눈이 갑자기 태평양처럼 크게 떠졌는데요, 왼쪽 페이지 첫 줄에 이런 문구가 있어요.

 

“옥황지존玉皇至尊은 재도솔능소천궁在兜率凌霄天宮이시다.”(『여조휘집呂祖彙集』)

 

이 대우주의 통치자, 진정한 하느님, 모든 성자를 내려 보내고 우주를 다스리시는 원 하느님은 어디 계시냐? 능은 능가한다, 높다는 뜻이고, 능소는 ‘신선조화’, ‘하늘 높이 오른다.’는 뜻으로 능소천궁은 조화천궁이에요. 그러니까 옥황지존, 삼신상제님, 즉 천주님은 도솔천궁에 계신다는 겁니다.

 

이 말은 불가의 석가부처가 내려온 도솔천, 미래의 부처님 미륵님이 계신 도솔천궁, 그 주인이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이라는 거예요. 여기서 불교의 미래불, 미륵부처님과 유교나 도교에서 말하는 우주의 통치자 하느님 상제님과 신관이 통일됩니다. 세계 주요 종교의 신관이 여기서 통일되는데요, 지난 불교 2천 년 역사에서 ‘도솔천 천주님이 누구냐? 미륵님의 실체가 누구냐?’ 이것을 정의 내린 사람이 실제로 문헌적으로 없어요. 불교의 어떤 도승도 앞으로 오시는 미륵님의 위격, 신격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를 한 인물이 없습니다.

 

신선 여동빈이 천여 년 전에 ‘도솔천 미륵님이 상제님이다. 그분이 우주의 통치자 하느님이다!’ 이렇게 시원스럽게 한마디를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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