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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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 증산도 중] 상제님은 삼계대권을 본래부터 갖고 계셨는가?

운영자 0 493

상제의 조화권능은 어디로부터 나온 것인가? 상제님의 조화권능(삼계대권)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가? 이것은 바로 삼계를 통치하는 권력의 소자출(所自出) 문제로서 우주 개벽의 핵심을 보는 관건이다. 상제님은 당신 스스로 대권을 쓰시려고 오신 분이 아니다. 이 우주의 절대 권력이 태초부터 상제님께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 동안 상제님께서는 공자·석가·예수를 내려 보내시어 그들에게 이 세상을 일부분씩 맡기셨다. 그러다가 180여 년 전에 신명계에서 서양 가톨릭의 마태오리치(Matteo Ricci) 신부가 천상의 모든 대신명들과 더불어 상제님께 달려가 인간으로 강세해 주시기를 탄원하였다. 또한 천지 이법으로도 때가 되었기 때문에 상제님이 오시어 삼계대권을 직접 집행하신 것이다. 상제님의 삼계대권은 우주가 드린 것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1)상제님이 우주역사의 전면에 출현하실 때가 되었다. 때가 찼다.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라.(도전4:21:1)  

●이제 말세의 개벽 세상을 당하여 앞으로 무극대운(無極大運)이 열리나니  (2:15:3)

 

천지의 대운이 상제님이 인간 세상에 나오실 때가 되었기 때문에 상제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천지는 오랫동안 상제님을 기다려 왔다. 이에 대해 김일부 대성사는 이렇게 말했다. 

●誰識天工待人成(수식천공대인성)가  

하늘의 조화와 공덕이 사람을 기다려서 이루어짐을 그 누가 알았으리오. 『正易』「布圖詩」 

 

우주의 주재자인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심으로써 우주의 뜻, 우주의 섭리가 완성된다는 것이다.

 

2)인류구원의 한계에 부딪친 모든 신명들이 상제님께 달려가 천지 안의 모든 권력을 집중시켜 드렸다.  

리치(이마두) 신부가 원시의 신성(神聖:태고시절의 신적 성인들, 석가·예수·공자 포함), 불타, 보살들과 함께 구천에 있는 상제님께 달려가 “상제님이 아니면 천지의 혼란을 바로잡을 수 없나이다” 하고 우주 정사를 상제님께서 직접 다스리시기를 하소연하였다. 그들이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해보았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마침내 자기들의 권위  까지도 전부 다 상제님께 드린 것이다. “저희들로서는 어찌해 볼 도리가 없사옵니다”라고 하면서. 그러므로 이때부터 우주의 모든 권력이 상제님께 집중된 것이다.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심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매 내가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도전2: 17:4~7) 

●이제 온 천하가 큰 병(大病)이 들었나니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조화(造化)로써 천지를 개벽하고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선경(仙境)을 건설하려 하노라. 

나는 옥황상제(玉皇上帝)니라(도전2:16)

 

3)수천 년 동안 상제님을 천주님, 하느님, 유일신, 미륵(마이트레야)불 등으로 신앙하고 기다리며, 평화로운 상생의 낙원세계가 열리기를 간절히 기도해 온 동서양 인류의 간절한 소망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니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리라.

‘예수가 재림한다.’ 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도전2:40) 

 

4)구원을 바라는 모든 생명의 울부짖음이 상제님 강세에 대한 서원으로 작용하였다. 

 

●상제님께서 새 옷으로 갈아입고 대원사를 나서시니 갑자기 골짜기의 온갖 새와 짐승들이 모여들어 반기면서 무엇을 애원하는 듯하거늘 이들을 바라보며 말씀하시기를 “너희들도 후천 해원을 구하느냐” 하시니 금수들이 알아들은 듯이 머리를 숙이는지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알았으니  물러들 가라” 하시매 수많은 금수들이 그 말씀을 좇더라.(도전2:12:6~9)

 

이와 같이 하늘과 땅과 인간, 삼계의 모든 생명의 간절한 기원에 의해 상제님이 신미년(1871)에 인간으로 오셔서. 31세 되시던 신축년(1901)부터 삼계대권을 직접 쓰시게 된 것이다.

 

그러면 상제님은 선천 성자들처럼 수행과 기도를 통해 성령의 감화를 받고 도통을 하신 것인가? 그것이 아니다. 상제님은 당신의 본래 천상에서 가지고 계시던 천지대권을 인간으로 오셔서 천지대신문(天地大神門)을 여신 것이다.  상제님은 공자, 석가, 예수 식의 도통을 하신 분이 아니다. 과거에는 이 문제를 철저히 깨닫지 못했다. 물론 상제님께서도 수행을 하셨지만 ‘인간으로서 도통을 하신 분’이 아니다. 때가 되어 우주의 신명들이 전부 모여 수종 들고 응해서 천지대신문을 여신 것이다. ‘도통 아닌 도통’ 이다.

 

●동학 주문에 ‘시천주 조화정(侍天主造化定)’이라 하였나니 

천지간의 모든 신명들이 인류와 신명계의 겁액을 나에게 탄원하므로 

내가 천조(天朝)의 대신(大臣)들에게 ‘하늘의 정사(政事)를 섭리하라.’고 맡기고, 서양 천개탑에 내려와 천하를 둘러보며 만방의 억조창생의 편안함과 근심 걱정을 살피다가 너의 동토(東土)에 인연이 있는 고로 이 동방에 와서 30년 동안 금산사 미륵전에 머무르면서 최제우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주었더니....(도전2:94) 

 

상제님께서 인간 세상에 오시면서 천지신명에게 잠시 섭정을 하라고 맡긴 천지대권을 인존 천주님의 자리에서 천재대권을 회수 하신 사건이 상제님의 도통사건이다. 사실 도통이란 신명이 응하여 열려서 보는 것이다. 예수도 신명감화, 즉 신을 받아서 도를 통했다. 석가모니도 그렇다(유교,불교, 기독교는 신교, 즉 상제님 도맥의 2차적 곁갈래이다). 

 

그런데 강증산 상제님은, 인간적으로도 그렇고 우주의 창조원리로 볼 때도 우리들이 관념적으로 알아 온 과거의 하느님이 아니다. 선천종교, 특히 기독교에서 세뇌시켜 온 그런 하느님이 아니다. 그리고 석가는 설산에서 6년 동안 처절한 고행을 한 끝에 도를 이룬(苦行成道) 반면, 상제님은 ‘미륵은 출가한 지 불과 며칠 후에 성불을 하리라는 석가의 예언과 같이, 상제님은 집을 나서시면서 천상에 있는  모든 신명들을 거느리고, 신명계를 정리하는 천지공사의 기초공사를 준비하러 대원사에 들어가셨다.  

 

●“그 때에 미륵님이 집에 계신 지 오래지 않아서 집을 떠나 도를 닦으시리라. 계두성이 멀지 않은 곳에 보리수가 있으니 이름은 ‘용해龍華)’라 하  니니, 미륵존불께서 그 나무 밑에 앉으시어 무상의 도과(道果)를 이루시  느니라『미륵 상생경』 

 

상제님은 천상에서부터 하느님의 일심자리에 계셨고, 인간으로의 삶을 사실 때도 어린 시절부터 일심자리에서 천지신명이 응하는 것을 훤히 보셨다. 우주가 상제님을 통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증산 상제님은 아주 복합적인, 우주사적인 의미의 하느님이다. 모든 신명과 인간들이 수천 년 동안 그토록 하늘을 향해 울부짖으며 기도하고 탄원하고 수도하면서 기다려 온 바로 그 절대자이다. 상제님은 우주의 희망이요, 소망이요, 태양이시다. 그 절대자께서 동방의 조선 땅 바로 이 땅에 다녀가신 것이다. 

 

『관통甑山道』-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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