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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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실제상황 중] 신교에서 뻗어나간 기독교 나들이

운영자 0 276
┃기독교 나들이┃

이미 2부에서 살펴보았듯이 기독교문명은 BCE 3500년 경, 지금의 이라크 남부지역(구약의 에덴동산이 있던 곳)에서 발생한 수메르 문명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기독교와 신교문화의 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인간의 생명을 낳고 길러 주는 신교의 칠성령 신앙이 기독교의 핵심 가르침인 성령관에 어엿하게 살아있다는 점이다. 성서에서는 칠성령을 아버지 하나님의 천상 보좌 앞에 늘어서 있는 ‘일곱 영’으로 말하고 있다.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요한계시록」 4:4:5)

이 아버지 하나님의 일곱 영은 바로 수메르 문화권에서 받들어 온 하늘 최고의 신, 일곱 신쫡에서 그 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일곱 신은 우주를 다스리는 주신들로, 수메르인들은 이들이 세계의 운명을 결정하고 통치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다신관은 『구약』의 첫머리 「창세기」에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즉,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1:26)라 하며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라는 다수의 신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학자들은 인간 창세의 봄개벽을 주도했던 천상 성령 하나님들을 ‘천상의 신의 총회’쬃라고 해석한다.

이들은 앞에서 살펴본 「요한계시록」에도 ‘하나님 보좌 앞의 일곱 성령’the seven Spirits of God으로 나타난다. 이 일곱 영은 하나님, 즉 삼신상제님을 대행하여 실무 차원에서 현실 우주를 경영하는 ‘일곱 신들’이다. 신의 완전수 ‘10’으로 표현되는 하나님은 ‘삼신(3)과 일곱 신(7)’으로 나뉘어 음양 일체의 합덕合德 작용을 한다. 성령의 ‘체’가 바로 삼신이요, 삼신은 칠성령으로 ‘용(사역)’을 하는 것이다. 일곱 신이 또 다른 계시록의 구절에서는 천문으로 ‘일곱 별’로 표현되어 있다.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요한계시록」 1:20)

그런데 삼위일체의 유일신관이 정립되는 과정에서 영원한 생명(성령)이 내려오는 칠성령의 7수 신앙이 점차 약화되어 신의 생명의 비밀 코드 반쪽이 사라졌다. 왜 기독교는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삶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삼위일체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들의 초기 신관에서 음양 짝인 다신관은 잃어버렸는가?

이를 밝히기 위해서 기독교 초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약 4,000년 전, 지금의 이라크 지역인 갈데아 우르에서 살던 유대족의 조상 아브라함Abraham은 아버지 데라를 따라 유프라테스 강줄기를 타고 북쪽의 하란을 거쳐 떠돌다가 서방의 가나안에 정착하였다.쫡 정착 후 상당 기간 동안 유대족은 수메르의 다신 문화권에서 신앙하던 신관을 그대로 갖고 있었다. 그 전통이 초기성서에 담겨 있는 다신 문화이다.

구약성서와 유대문학의 대가로 유명한 하버드대학 쿠겔James L. Kugel 교수는 그의 최신작 『옛적의 하나님The God of Old』에서 예수가 출현하기 이전, 고대 유대인들의 원형적 신관과 신앙관에 대해 놀랍고 충격적인 발굴 사실들을 제시하였다. 그의 주장으로 보면, 초기시대 유대족의 신관은 구약에 등장하는 ‘칼을 든 신장들, 자손을 태워주러 아브라함에게 찾아온 세 사람의 손님(삼신)’ 등으로 미루어 인격(주신) 신관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견해 가운데 몇 가지만 간단히 정리해 본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죽은 자들이 무덤 속에서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음식과 음료를 필요로 한다고 믿었다. 그 죽은 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공급하는 것이 살아 있는 자, 직계 가족들의 의무였다. … 유다 왕국의 여러 평지에서 발굴 작업을 할 때 고고학자들은 여러 종류의 무덤과 매장 터에서 동물들의 뼈를 발견하였으며 그와 함께 사자들의 제기로 쓰였을지 모르는 그릇과 단지, 물병도 발견하였다.

성서 속에서 인간은 하나님을 볼 수 없다. 하나님의 모습을 보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일로 여겨졌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인간에게 말씀을 하고자 하실 때에는 보통 인간의 모습을 한 천사를 보내셨다. 히브리어의 천사angel를 뜻하는 말은 ‘보내다’라는 말에 어원을 두고 있는 듯하다. … 그러므로 하나님의 신장(the chief of the Lord’s Army)은 하나님의 사자나 대리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것은 적어도 첫 인상에서 하나님의 신장이 일반 사람의 모습으로 보인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구절(창세기 18장)은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 아브라함이 보는 것은 자기 앞에 서있는 세 명의 남자이다.

그런데 이집트 노예 시절을 겪으면서 유대족에게는 고난에 처한 자기네 민족을 강력하게 통합시킬 힘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모세는 민족정신을 하나로 강력하게 묶기 위해, 그들 민족의 하나님인 만군萬軍의 신 야훼와의 계약을 통해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유일신 신앙을 선포하게 된다. 이로부터 천지 안에 가득 찬 무수한 신들을 철저히 배격하고 야훼 이외의 신들을 섬기는 것을 모두 ‘우상숭배’로 간주하였다. 이것이 기독교에서 다신관이 사라지게 된 역사적 배경이다

진리의 근본을 보는 또 하나의 관건이 ‘아버지 신관’이다. 흔히 『신약성서』 한 권에서 서양의 2천 년 문명이 나왔다고 한다. 거기에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삼위신 하나님, 사랑, 회개, 천국(하나님의 왕국) 건설과 같은 소중한 가르침이 있다. 그 가운데 「주기도문」 첫줄에 나오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존재에 대한 가르침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수는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요한복음」 12:50)라 하며, 가을우주의 신천지 대개벽이 오기까지 예수 자신에게 소임을 하명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증거했다. 성자 예수의 삶과 가르침도 천상 옥좌에 앉아 계신 아버지의 강세로 실현되는 지상천국(하나님 아버지의 왕국시대) 건설과 영원한 삶을 향한 머나먼 대장정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지난 2천 년간 기독교 역사에서 그들의 아버지에 대한 믿음과 체험은 어떠했는가? 이 땅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갖고 있는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무서운 고정관념을 보라. 그들은 아버지 하나님을 증거한 예수의 부르짖음을 망각해 버리고, ‘하나님은 인간이 볼 수 없고, 인간의 몸으로는 절대 올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 아버지를 주로 형체 없는 원신적 성령으로 인식하고 인격을 갖춘 주신으로서 천국 옥좌에 앉아 계신 아버지쫡를 인식하는 안목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가을 신천지 개벽기에 아버지가 오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가 재림한다’고 믿으면서 오늘날까지 진리의 근본을 왜곡하고 있다. 그런데 성자를 내려 보내신 상제님의 다음 말씀과 같이 성서의 진실은 결코 그것이 아님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

‘예수가 재림한다.’ 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2:40:5)

또한 「요한계시록」에서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인 사도 요한이 증언한 아버지 하나님은 엄연히 사람과 동일한 형상을 갖춘, 천상 궁전의 백보좌에 앉아 우주 대권을 행사하며 천명을 내리시는 인격신이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요한계시록」 21:5)

예전에도 있고 이제도 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요한계시록」 1:8 )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요한계시록」 4:4:3)

이처럼 기독교 성경의 마지막 편에는 ‘천국의 궁전에서 곤룡포를 입으시고 흰색 옥좌에 앉으시어 우주를 호령하시는 통치자’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인류가 상극의 세월을 끝맺고 ‘상생의 새 우주 질서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관문’, 그 첫 출발점이 가을 대개벽의 실제상황이다. 신약성서는 바로 이 대변국의 때에, 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낡은 선천 우주를 문 닫고 새 우주를 개벽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직접 인간 세상에 강세하심을 전하고 있다. 이것이 구원에 대한 기독교의 위대한 계시적 진리 선언이다.

이제 근본을 보지 못하는 선천 닫힌 우주의 편협된 진리 틀에서 벗어나, 우주를 다스리는 통치자로서 ‘천국의 백보좌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가을 신천지에 직접 강세하신다는 본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하리라.

이상에서 우리는 세계 4대종교의 어머니 나라가 바로 인류 시원문화의 조국인 환국이며, 이들은 모두 환국의 정통 장자국인 동방 조선의 신교로 부터 흘러 나갔다가, 이제 원시로 반본하는 가을개벽을 맞아 다시 환고향하게 됨을 알 수 있다.


[개벽실제상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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