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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과 증산도 중] 기독교 구원관의 결론

운영자 0 319

예수는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정녕 따로 계신다. 너희는 그분을 모르지만 나는 알고 있다. 나는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은 나를 보내셨다”(「요한복음」 7:28~29)고 했습니다. 이 예수의 고백처럼 기독교의 가르침은 ‘이 광막한 우주는 고독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심에 우주를 통치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며 아버지의 천국이 있습니다. 영원한 행복은 천국의 삶에 있기 때문에 인간은 천국에 들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지상 천국 소식


독일의 신학자 불트만R. Bultmann은 『예수 그리스도와 신화학』 첫머리에서 “예수 가르침의 핵심은 ‘하느님의 왕국The Kingdom of God’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가 친히 인간으로 오셔서 당신의 나라를 건설하신다’, 본래부터 이것이 예수 성자가 전한 핵심 메시지라는 말입니다. 이 ‘하느님의 왕국’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하느님(아버지)이 초월신이 아니라 인격적인 풍모를 지닌 천지의 통치자(인격신)이심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상천국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인류의 열망도 깃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 신앙의 궁극 목적은 하늘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바로 이 땅 위에 하느님의 나라인 지상천국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그 천국은 하느님 아버지가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아버지의 나라입니다. ‘아버지 하느님의 왕국, 지상천국 시대의 도래를 선포하는 것’이 본래 기독교의 사명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2천 년 전, 세례 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 때 백성들에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repent, for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마태복음」 3:2)라고 외쳤습니다. 기독교의 주제는 이 한 말씀에 압축되어 있습니다.


‘회개하다repent’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테슈바흐teshuvah’라 하는데 여기에는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바로 ‘되돌아오다return’, ‘대답하다answer’, ‘회개하다repent’입니다. 지금 기독교의 핵심 교리는 이 중 셋째 의미인 ‘회개하라’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슈바흐’의 핵심적인 구원의 참뜻은 ‘돌아오다’입니다. “신에게 돌아가는 것이 신에게 대답하는 것이다.”라고 한 오쇼Osho의 주장과 같이, ‘회개하라’고 말하면 인간을 너무나 타락한 존재로 취급하고 저주를 내뱉는 것 같아서 듣는 사람이 죄인인 듯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돌아오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지 ‘그대가 생명의 길에서 너무 멀리 벗어났으니 이제 그만 생명의 근원인 아버지의 품안으로 돌아오라’는, 사랑으로 가득 찬 구원의 음성이 들릴 뿐입니다.


기독교의 하느님 강세와 천국 건설 소식은 사도 요한의 「계시록」에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예수의 열두 제자 가운데 백 살이 넘게 장수하며 가장 사무치게 기도한 이가 사도 요한입니다. 그는 로마에서 기독교를 전도하다가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밧모 섬에 귀양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천상 궁전에 불려 올라가 아버지의 흰 보좌 앞에서 직접 천명을 받으며 지상천국 건설에 대해 한 소식을 듣게 됩니다.

 

나는 알파요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요한계시록」 1:8)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요한계시록」 20: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요한계시록」 21:1)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니라. (「요한계시록」 21:5)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한다.” 이것이 2천 년 전에 아버지 하느님이 사도 요한을 통해 선언하신 개벽 메시지입니다. 사도 요한은 하늘과 땅의 질서가 바뀌는 것과 새 질서로 탄생한 신천지 위에 하느님의 나라 천국이 건설되는 것을 본 것입니다. 새 하늘 새 땅을 열어 주시는, 크고 흰 보좌 위에 앉으신 하느님, 그분이 바로 상제님입니다.


- 한민족과 증산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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