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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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 문화를 왜곡하는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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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친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한국의 기독교는 정치권력과 결탁하여 부와 권세를 누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역사와 문화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 하려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한국에서 역사가 연천함에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성장을 이루어 주류 세력이 된 기독교는 한국의 문화 역사를 주도하려는 과정 속에서 잦은 충돌이 일어났다. 이는 한국의 역사, 전통, 문화를 비하하거나 부정하는 행동으로 자주 나타났다. 그리고 김진홍 목사가 이명박 대통령시절에 결성한 뉴라이트는 보수정권을 지지하며 좌파타도란 기치를 걸고 일제 강점기 식민지 근대화론을 지지하며 독재와 보수정권을 지지하는 역사관이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한 한민족이 일제 식민 지배를 당하면서 국가 발전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제 강점기가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가 된 사건은 뉴라이트 인사들이 주동돼서 박근혜정부에서 추진되었던 뉴라이트 교과서, 국정교과서 파문사건이었다. 이들이 역사왜곡을 하면서까지 기독교의 권익을 옹호하고자 했던 근원적 이유는 이들의 부일경력을 덮고 남한 단독 정부수립과정에서의 이승만의 역할과 미국과 기독교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들은 지나치게 배타적이고 극단적인 행동으로 인해 한국에서 전통이 오래된 종교집단으로부터 “너희 기독교는 불과 200년 전에 서양에서 들어온 근본도  없는 외래 종료다” 하고 공격을 받게  되었다. 그러자 그에 대한 반발은 역사주도권을 장악하려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만들어준 대가로 정부 각 요처에 기용이 되었다. 그리고 정보 왜곡을 통해서라도 기독교가 불교와 유교 같은 기존 종교보다 오래된 역사를 지녔다고 선전하여, 기독교의 정통성을 다지려는 시도이기도 했다.

 

2001년 1월 19일자부터 2월 5일까지 김성일 장로가  《국민일보》에  투고한 〈창조사학 특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이는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원래 한민족, 즉 한국인은 기독교를 믿었다. 우리 조상들이 하늘을 섬기고 하늘에다 제사를 지냈던 기록들을 보라. 그것들은 다 우리 조상들이 기독교의 유일신, 즉 야훼를 믿었다는 증거다. 그러니 우리 한민족은 기독교도였다. 반면 불교는 기독교에 적대적인 윤회와 환생을 주장하는 인본주의적인 종교이며, 이 불교가 한국에 들어온 후로 기독교는 불교 세력의 탄압을 받았다.”

 

또한 김성일 장로는, 인도출신으로 가야 김수로왕의 왕비가 된 허황후나  역시 인도 출신으로 백제에 들어와 불교를 전파한 마라난타, 그리고 삼국 통일의 영웅인 김유신 등이 모두 기독교 신자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불교계는 역사 왜곡이라고 맹렬히 반발했다.


김성일 장로는 자신의  다수 저서에서 줄기차게 기독교가 한국인의 원래 신앙이었으며, 불교와 무속 같은 종교는 전부 야훼의 뜻에 어긋나는 인본주의 종교이자 사탄의 미혹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견해는 “자국 역사와 문화를 비하하고 외래 종교인 기독교를 치켜세우는 사대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을 받은 사람들의 말과 무엇이 다를까?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과  정당성을 확립하기 위해 역사를 멋대로 조작하는 것이야 말로 역사 왜곡이 아니던가?


이는 가령 김성일 장로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다. 근본주의 기독교 신앙을 고수하는 한국 기독교회는 무당이었다가 목사로 개종한 사람들을 내세워, 마치 한국의 전통신앙인 무속이 “사탄을 숭배하고 신에게 적대한 죄악의 미신”인 것처럼 선전하기도 했다.

 

1999년 7월, 한국의 기독교 잡지인 《신앙계》에는 〈석가의 윤회사상과 최후의 설법〉이라는 글이 실렸다. 그 내용은 《나마다경》이라는 불교 경전의 구절을 빌려서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가 제자들에게 “내가 죽고 나서 600년 후에 예수가 태어나면, 그때 너희들은 예수를 믿어라”하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은 이 글을 읽고 “불교 신자들은 빨리 기독교를 믿어라. 너희 스승인 석가모니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느냐? 하고 일제히 환호했다.

 

하지만 곧바로 불교계의 반박이 제기되었다. 《팔만대장경》 같은 불교 경전 그  어디에도 《나마다경》이라는 이름을 가진 경전이 없다. 또한 석가모니가 어디에서도 예수를 언급하거나 믿으라고 가르친 내용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마다경》이란 경전을 정말로 보았다면, 그 경전의 위치나 사진을 찍어서 보여 달라고 제안을 했다. 당연히 기독교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애초에 그런 경전도 없었고 석가가 예수를 믿으라고 한 사실이 없었던 것이다. 어떻게 해서라도 불교를 비하하고 기독교 우월주의를 신봉하며 교세를 불리려고 안달하던 극단적 광기에 불과한 것이었다.

 

이같은 역사 왜곡은 직접적인 폭력이 없으니 그나마 애교에 가깝다. 한국의 근본주의 기독교도 중에서는 불교나 무속, 전통종교 같은  타 종교에 대해 지나친 배타성을 띠며 노골적으로 행패를 휘두르는 부류도 적지 않다. 어떤 기독교 목사들은 불교 사찰에 들어가 땅밟기를 하거나 불당에 들어가서 통성기도를 하는가 하면, 부처를 욕하는 낙서를 하거나 불상을 쳐부수고, 한국의 전통신앙인 무속에 대해서는 지옥에 떨어질 우상숭배라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또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의 돌을 들어내 버리거나, 신문에 불교를 욕하는 내용의 전면 광고를 싣고, 이 땅에서 절들이 모두 무너지게 해달라는 합동기도회를 열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의 기독교 교단 중에는 그동안 다른 종교를 모독하는 말과 행동을 행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간혹 한국기독교의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신앙관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 중에는 “서구 선진국의 기독교는 이런 일이 없다. 한국 기독교만의 문제다”라고 자조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말은 옳지 않다. 한국 기독교가 다른 종교를 공격적으로 대하는 태도는 사실 구약성경에 유일신 야훼의 이름으로 가르친 “너희는 그들(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인들)의 신들에게  엎드려서  절을 하여 섬기지 말 것이며,......(이방인들의) 신상들을 다 부수고, 그들이 신성하게 여기던 돌기둥들을 깨뜨려 버려라(출애굽기 23장 24절)”라는  율법적이고 교조적인 가르침을 충실히 실행에 옮긴 것이다. 즉 성경에 오류가 없는  신의 계시라고 믿는 근본주의적 기독교 시각에서 본다면, 기독교의 이름을 걸고 다른 종교의 사원이나 상징물을 파괴하는 행위는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가능하다.

 

실제로 서구의 기독교 역시, 불과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제 3세계의 다른 종교들을 어마어마하게 탄압하고 박해를 가했다. 특히 16세기 스페인의 가톨릭은 멕시코 원주민이 믿는 신앙을 철저히 탄압했으며, 19세기 미국의 개신교 교단들 역시 북미 원주민의 신앙을 미신으로 치부하며 가혹하게 탄압을 했다.『자주파 VS 사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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