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1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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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개의 수에 담긴 우주변화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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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신의 수입니다. 1은 수의 전체이자 모든 수를 '창조'하는 수입니다. 만물이 태어나는 근원으로서 '태극'을 상징하며 첫째, 씨앗, 본질, 불변의 진리 등의 의미를 가집니다. 

 

방위로는 모든 변화의 근본자리인 북방이 되고, 계절로는 다음 1년의 새 봄을 잉태하는 겨울이 바로 1입니다.

 

*서양의 탈래스는 "우주의 본체는 물이다"라고 했으며 고대 서양 학자들은 1을 모든 수의 아버지라고 하였습니다.

재미있게도

'111111111×111111111' 계산하면

'12345678987654321'이 나옵니다.

 

2는 1에서 태어나 1과 함께 부모가 되어 모든 수를 낳습니다. 2는 하나가 둘로 쪼개진 분열을 의미하며 태극이 구체화된 '음양의 원리'를 상징합니다. 

 

木火金水 사상 중에 분열과 성장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火입니다. 그래서 '2火'라고 합니다.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을 움직이게 하는 본체를 불[火]이라 하였습니다. 2는  방위로는 해가 하늘 높이 치솟아 있는 남방이고, 계절로는 여름을 상징합니다.

 

서로 다른 음과 양, 이 양극 사이의 긴장은 모든 탄생과 창조의 기초가 됩니다. 여기에서 가장 훌륭한 조화가 나옵니다.

 

 

3은 만물의 변화를 일으켜 전체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수입니다. 모든 변화는 生長成(생장성) 으로 이루어지며, 생각의 논리도 정반합으로 전개됩니다.

 

우주의 시간과 공간은 하늘, 땅, 인간의 삼계와  과거, 현재, 미래 삼세로 벌어져 있고, 물질의 기본 단위인 원자는 양자,전자, 중성자라는 세 입자로 이루어집니다. 몸의 각 부분도 머리, 몸통, 팔다리 등 세 마디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3은 양과 음의 결합(1+2) 으로 이루어져 '만물의 화생'을 상징합니다. 그리하여 진정한 수의 시작은 3부터라고 합니다.

 

3의 특징은 뿌리에 응축된 수기를 끌어올려 땅을 뚫고 자라나는 나무에 잘 나타나 있어 '3木'이라합니다. 방위로는 해가 떠오르는 동방이고, 계절로는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상징합니다.

 

4는 천지자연과 인간을 형상하는 바탕 수로서 동서남북 사방위, 인간의 사지 등으로 나타납니다. 식물을 보면 뿌리,줄기, 잎을 내기까지는 계속자라다가 꽃이 피는 넷째 단계에서 멈춥니다. 여기서 열매를 맺고 폐장함으로써 생명의 완전한 1주기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천지도 우주변화의 제1법칙, '생장염장'의 네마디로 순환합니다.

 

한편 네 방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뜻하는 글자인 '四'는 생명에너지가 더 이상 발산하지 않게 외부의 껍질로 생명을 감싸고 있는 金과 상통하기에 '4金'이라 합니다. 방위로는 서방이고 계절로는 가을입니다.

 

사각형을 뜻하는 영어의 square는 공정, 평등, 정의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가을의 정신 인 '의義'와 일맥상통합니다.

 

그런데 생수1水, 2火, 3木, 4金 은 만물을 탄생시키는 잠재적인 힘만 갖고 있습니다. 반면에 6水, 7火, 8木, 9金은 만물의 형체를 만들어 주고 성숙하게 하는 수로서 이를 성수成數라 합니다.

 

5는 만물의 탄생과 성장을 주재하는 수입니다. 5는 동방(3)과 남방(2)에 의해서 그리고 서방(4)와 북방(1)에 의해서 합이되어 저절로 태어납니다. 이렇듯 5는 양수와 음수의 합에 의해 태어난 수로서 음양 기운을 다 지니고 있어 중수中數라고 합니다.

 

또한 5는 1과 9의 중간에 위치하는 수로서 중심과 조화, 균형을 의미하고 생명과 우주의 질서에서 비롯되는 '역동적인 자연 리듬'을 나타냅니다.

 

5는 사상(수화금목)의 만물 창조 운동을 주재하고 조화 시키는 土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5土'라고 합니다. 

 

그리고 5의 중매로 양水인 북방의 1은 음水인 6을 만나고, 음火인 남방의 2는 양火인 7을 만나 음양짝을 이룹니다.

양木인 3은 음木인 8을, 음金인  4는 양金인 9를 만납니다. 5는 한마디로 生數(1234)를 成數 (6789)로 전환시켜 주는 '조화의 핵'입니다.

 

6은 모든 수의 부모(1과2)와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식(3)을 나타내며, 이로써 완전한 전체를 이룬다고 생각했습니다. 피타고라스는 6이라는 수는 생식, 출산을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6은 2와 3에 의해 구성되는데, 남자의 수를 상징하는 3과 여자의 수 2를 합한 5는 결혼을 상징하고, 2와 3을 곱한 6은 생식, 출산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최근 미국에서 생식, 출산의 근원이 되는 SEX는 여섯을 뜻하는 SIX 에서 유래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오행으로 말하면 6은 음수로서 물의 정신인 일양을 담고  있는 물의 외형적 모습, 구조를 가리킵니다. 이는 결정이 6각형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 잘 알수 있습니다.

 

7은 3이라는 하늘의 완전수 (삼신)와 4라는 지상의 완전수 (동서남북, 봄여름가을겨울)가 합해진 수입니다. 옛 사람들은 하늘과 지상이 

합쳐지면 복이 온다고 믿고 7을 성스러운 수로 숭배했습니다. 기독교 성서에도 하나님이 천지를 6일 동안 창조하고 '일곱째날에 쉬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신학자들은 7을 가리켜 영적인 완전수이며 위대한 수라고 했습니다. 천지의 상수 정신이 계시되어 있는 하도(河圖)의 북방 1.6(水)의 합인 

7(火)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즉, 1수의 리더가 체(體)가 되고 6수는 용(用)이 됩니다. <설명생략>

 

하늘에는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는 칠성이 있고, 그 기운을 받아 인간의 얼굴에도 일곱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민간 속설에서는 생명이 7수를 

주기로 펼쳐진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정성기도 공부를 할 때는 7일단위로 7일, 21일, 49일 수행을 주로 합니다.

 

*'신성한 수의 과학'에서는 49일을 '정신적 깨달음의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8은 木기운으로 3목이 솟구치는 영원한 생명력을 상징한다면 8木은 생명의 몸체를 상징합니다. 때문에 육체를 갖고 영원한 생명을 꿈꾸는 

선가에서는 8을 매우 중요한 수로 여겼습니다. 당나라에 팔신선이 있었다는 사실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대우주 또한 크게는 팔방위로 펼쳐져 있으며, 그 변화의 몸짓이 여덟 가지 모습(팔풍) 으로 나타납니다. 이 변화의 원리를 보여주는 것이 

팔괘도 입니다. 팔괘도는 생장성의 삼수 정신에 따라 복희팔괘(봄), 문왕팔괘(여름), 정역팔괘(가을) 세가지가 있습니다.

 

우주는 각 계절의 시간 정신에 맞춰 그 변화 원리를 바꾸는데, '가을에 정역 시대가 열린다'는 말은 우주 자체도 가을이 되어야 비로소 

이상적인 생명의 몸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9는 십진법의 기본수 중 가장 큰 수로서 발전의 최종 단계, 분열의 극단, 생장의 한계를 상징합니다. 때문에 선천의 변화 질서는 9로써 

대표됩니다.

 

즉, 선천은 9수도(數圖)인 낙서의 원리로 돌아가며 하늘도 九天으로 벌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의아한 것은 9가 분열의 극단이라면 오행으로 

火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火가 아니라 金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분열, 생장의 극점이 곧 통일, 수렴의 시발처라는 우주 원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바로 뒤에서 살펴볼, 낙서의 남방에 9金이 위치하여 생장의 한계를 설정하는 모습이 이를 잘 말해줍니다.

 

만물의 성숙을 주재하는 수 10 

 

하도의 사방을 살펴보면 1, 2, 3, 4가 안쪽에 배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네 숫자(1234)는 동서남북 네 방위와 

춘하추동 사계절을 구성하는 네가지(1234)의 천지기운으로서 이들을 모두 합하면 10입니다. 이것은 10이 '시간과 공간, 인간과 만물을 

조화시키고 성숙케 하는 수' 라는 것을 시사합니다.

 

 

우주의 현상계를 이루는 4대요소, 즉 1水, 2火, 3木, 4金의 총합인 10에 대해 동서양의 철인과 성자들은 한결같이 '대자연의 모든 

기운을 머금은 무궁한 조화의 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을 완전수, 신의 생명수, 신의 생명 자체라 합니다.

 

일찌기 십자가의 도를 보여준 예수성자는 '하나님은 10수 이다.(God is the Ten-보병국 복음서)라고 하여 우주 본원에 있는 신의 

무궁한 조화성과 통일성을 지적하였습니다.

 

또 석가 부처는 '10으로써 다함이 없는 근본을 나타낸다' (화엄경)하여 10으로써 '우주의 조화법계'를 드러낸다고 설파 하였습니다. 하도 

낙서의 천리를 깊이 깨달았던 공자 또한 주역의 부록에 그 해설서 인 열편의 논문 10익翼을 보충하면서 10의 완전성을 증언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피타고라스는 '1에서 10까지의 모든 수는 제각기 특수한 의미와 역할을 갖는데, 그 중 특히 10수는 '완전한 포용성'을 지니는 

'만물의 주재자(the keyholder of all) 이다.'라고 하였습니다.

 

10이 갖는 완전성과 조화성은 피타고라스가 고안한 '테트락티스Tetractys'라는 그림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Tetractys는 점열개가 4층의 피라미드 모양으로 배열되어 완벽하고 안정된 심각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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