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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 STB상생방송 작가
지난 호에서 수많은 별들로 구성된 28수宿와 태양계의 각 행성에서 방사된 기운이 지구로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천상열차분야지도 참고). 이때 각 성신星辰이 자신만의 고유하고 순수한 에너지를 방사하는데 크게 다섯 가지의 기운(오행기)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단 각 성신의 순수한 오행기가 우주 공간으로 방사되면 이들은 서로 섞여서 새로운 기운인 오운五運으로 변한다는 것을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오운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요? 이에 관한 내용이 『황제내경』 「소문」에 실린 「태시천원책문太始天元冊文」입니다. 기백岐伯이 태시 때의 천문을 보고 황제黃帝에게 우주 운행의 상象을 설명한 것입니다.
「태시천원책문」은 태시에 하늘의 성신이 오운을 형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태시太始는 우주가 생성된 최초의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기백이 본 천문 현상이 우주가 형성될 때 단 한 번 있었던 사건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하늘에서는 성신이 발한 오행기가 섞여 오운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구는 이를 받아들여 만물을 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태시천원책문」에서 말하는 오운의 발생은 28수와 지구 중심의 태양계가 형성된 이후로 영원히 지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시천원책문」을 이해하기 위해 <오운계시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오운계시도>는 천상열차분야지도에 오운의 발생을 표시한 것입니다. 가장 바깥에는 동서남북 사방위가 표시되어 있으며, 바로 안쪽에 24방위와 28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 갑기토운甲己土運
24방위를 기준으로 28수를 살펴보면, 갑방甲方에 있는 심수心宿와 미수尾宿에서는 순수한 오행기인 목기木氣가 발하고 있고, 기분己分에 있는 각수角宿와 진수軫宿에서는 토기土氣가 발하고 있습니다. 갑목甲木 기운과 기토己土 기운이 허공에서 만나면 오운 중 하나인 토운土運(금천지기黅天之氣)으로 변하게 됩니다.
- 을경금운乙庚金運
을방乙方에 있는 항수亢宿와 저수氐宿에서는 목기木氣가 발하고 있고, 경방庚方에 있는 묘수昴宿와 필수畢宿에서는 금기金氣가 발하고 있습니다. 을목乙木 기운과 경금庚金 기운이 허공에서 만나면 금운金運(소천지기素天之氣)으로 변하게 됩니다.
- 병신수운丙辛水運
병방丙方에 있는 장수張宿와 익수翼宿에서는 화기火氣가 발하고 있고, 신방辛方에 있는 루수婁宿와 위수胃宿에서는 금기金氣가 발하고 있습니다. 병화丙火 기운과 신금辛金 기운이 허공에서 만나면 수운水運(현천지기玄天之氣)으로 변하게 됩니다.
- 정임목운丁壬木運
정방丁方에 있는 류수柳宿와 귀수鬼宿에서는 화기火氣가 발하고 있고, 임방壬方에 있는 위수危宿와 실수室宿에서는 수기水氣가 발하고 있습니다. 정화丁火 기운과 임수壬水 기운이 허공에서 만나면 목운木運(창천지기蒼天之氣)으로 변하게 됩니다.
- 무계화운戊癸火運
계방癸方에 있는 우수牛宿와 녀수女宿에서는 수기水氣가 발하고 있고, 무분戊分에 있는 규수奎宿와 벽수壁宿에서는 토기土氣가 발하고 있습니다. 계수癸水 기운과 무토戊土 기운이 허공에서 만나면 화운火運(단천지기丹天之氣)으로 변하게 됩니다.
허공으로 방사된 오행기가 섞여 오운으로 변하는 것은 물감을 섞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파란색 물감과 노란색 물감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80%의 파란색 물감과 20%의 노란색 물감을 섞으면 주로 파란색으로 보이게 됩니다(갑기토운, 을경금운). 파란색 물감과 노란색 물감을 반반씩 섞으면 전혀 다른 초록색으로 변합니다(병신수운, 정임목운, 무계화운).
- 형제오행
각 성신의 고유한 성질인 오행기는 자연 자체의 기본 법칙인 오행의 순서를 따르고 있습니다. 목화토금수 오행을 다시 음양으로 나누면 십간十干이 됩니다. 갑과 을, 병과 정, 무와 기, 경과 신, 임과 계는 각기 한 뿌리에서 갈라진 것으로 형제오행이라고 합니다.
- 부부오행
오행기가 실제 운동할 때는 반대편에 있는 천간끼리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오운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성질이 다른 천간이 만나 같은 기운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갑과 기, 을과 경, 병과 신, 정과 임, 무와 계는 남녀가 만나 하나가 되는 부부와 같다고 하여 부부오행이라고 합니다.
오행을 바탕으로 한 천간에 숫자를 붙였던 것처럼, 오운으로 화한 천간에도 숫자를 붙일 수 있습니다. ‘임계갑을병’에는 생수(1, 2, 3, 4, 5)를 붙이고, ‘정무기경신’에는 성수(6, 7, 8, 9, 10)를 붙입니다.
- 대화작용
부부오행은 마주 대對하고 있는 천간끼리 합合하여 서로를 변화變化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합화合化작용, 또는 대화對化작용이라고 합니다.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끼리 마주 대對하다 보면 의견 충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화작용은 상극작용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운도를 보면 첫째, 마주 보고 있는 천간의 음양이 달라 서로 상극하고 있습니다. 갑은 3양목陽木이고, 기는 10음토陰土입니다. 을은 8음목陰木이며, 경은 9양금陽金입니다. 나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둘째, 마주 보고 있는 천간의 오행이 상극관계입니다. 갑목甲木은 기토己土를 극하고, 경금庚金은 을목乙木을 극합니다. 나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 자화작용
우주의 변화는 상생과 상극이 함께 그려 내는 공동 작품입니다. 백조가 수면 위에서 상생의 평화로운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선 수면 아래에서 상극의 고된 물질을 해야 합니다. 병아리가 세상의 빛을 보기 위해서는 상극의 고통을 견디며 알을 깨야 합니다. 고진감래苦盡甘來란 말처럼 상극이 있어야 그 후에 상생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오운의 대화작용은 상극작용이라고 하였습니다. 오운의 대화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상생작용을 자화自化작용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먼저 오행기가 대화작용(상극작용)을 하여 오운이 형성되면, 이를 바탕으로 자화작용(상생작용)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오행의 상생작용은 본래 오운의 자화작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오운과 육기의 자화작용
만물의 변화는 토의 조화造化작용에 의해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 낙서의 상극도를 보면 동방과 북방에서 목과 수가 끊어져 있는데, 이를 5토가 이어줌으로써 ‘목극토 → 토극수’의 상극이 잇달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도의 상생도를 보면 남방과 서방에서 화와 금이 끊어져 있는데, 이를 10토가 이어줌으로써 ‘화생토 → 토생금’의 상생이 잇달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즉 상극의 대화작용과 상생의 자화작용은 모두 토가 개입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간과 지지에서 일어나는 자화작용은 차이가 있습니다. 천간은 무오토戊五土와 기십토己十土가 있습니다(오운으로는 갑토·기토). 5토는 음에서 양으로 자화시켜 주고, 10토는 양에서 음으로 자화시켜 줍니다. 토가 매개함으로써 음양운동, 즉 생성生成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변화는 생성의 2단계가 아닌, 생장염장生長斂藏의 4단계가 될 때 일어납니다. 지지에는 진술축미辰戌丑未 네 개의 토가 있습니다. 축오토丑五土는 수에서 목, 진오토辰五土는 목에서 화, 미십토未十土는 화에서 금, 술오토戌五土는 금에서 수로 자화시켜 줍니다. 이로써 천간(오운)은 불완전 자화작용을 하고, 지지(육기)는 완전 자화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하늘의 꿈과 이상이 땅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천생지성天生地成).
하늘은 오운의 작용을 통해 정신을 생성하고, 땅은 육기의 작용을 통해 물질을 형성합니다. 이는 사람이 명을 다하면 본래 왔던 하늘과 땅으로 돌아간다는 혼비백산魂飛魄散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영혼이 생성되고, 땅에서는 체백(육체)이 형성됩니다.
어머니의 자궁에 수정란이 탁태되면 영혼이 깃들어서 사람으로 자라납니다. 그러므로 오운은 하늘에서 영혼이 생성되는 과정이고, 육기는 땅에서 육체가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혼의 생성도 오운의 순환 속에서 이루어지므로 식물이 열매 맺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벼농사를 짓는다면 언제 열매가 맺힐까요? 바로 음력 8월 15일경입니다. 그래서 추석에는 처음 수확한 햅쌀을 차려 놓고 감사의 제사를 올립니다. 천간으로는 열매를 뜻하는 신辛에 해당합니다. 이때의 열매는 껍질(金)이 과즙(水)을 감싸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견렴성을 가진 금기金氣가 작용하여 물속에서 씨를 만들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그러나 견렴성堅斂性은 겉만 굳게 하는 것으로 아직 씨가 제대로 영글지 않아서 땅에 심으면 썩어 버리고 맙니다.
임壬의 시기는 늦가을로 날씨가 더 추워집니다. 그러므로 추운 날씨와 과육(물)의 통일작용으로 인해 씨가 단단해지면서 생명력(핵核)이 깃들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수기水氣가 작용하여 씨를 응고시키면 씨 내부에 있는 양기가 약간 반발하면서 생명력(음기에 대한 양의 저항력)을 갖게 됩니다. 이를 씨앗 속에서 생성된 목기木氣라 하여 수중지목水中之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씨핵이 형성되어 새로운 생명을 낳을 수 있으므로 태극太極이라고 합니다. 생명력이 있으므로 땅에 심으면 새싹이 자라지만 아직 날씨가 춥고 통일작용이 부족하여 열매를 맺지는 못합니다.
계癸의 시기는 한겨울로 더 추워집니다. 수水의 응고(통일)작용이 더 강해지므로 씨앗 내부에서는 양기가 그만큼 더 반발합니다. 이를 씨앗 속에서 생성된 화기火氣라 하여 수중지화水中之火라고 합니다. 그러나 수의 응고력이 강하기 때문에 분열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을 뿐입니다.
아직 날씨는 춥지만 따듯한 기운이 발동하기 시작합니다. 씨앗 속에서 요동치고 있는 화기는 외부의 분열 기운이 더해져 폭발할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수水의 응고력이 강해서 양기가 뚫고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양기가 탈출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이 토극수土克水를 함으로써 수水의 기운을 빼 주는 것입니다. 농가에서 씨를 땅(토土)에 심어서 발아를 돕는 것은 이 원리를 응용한 것입니다. 오운에서는 갑목이 갑토로 화하여 토극수(상극)를 합니다. 그러면 이를 바탕으로 수생목水生木(상생)이 되어 씨앗 속의 양기가 실제 분열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황극皇極이 분열작용을 주도하게 됩니다.
저수지의 둑이 터지면 사방팔방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수지에 수로를 내어 물이 일정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목기木氣가 발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기가 뻗어 나갈 길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그 역할을 금기金氣가 합니다. 오운에서 을목이 경금의 대화작용을 받아 을금으로 작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을금乙金으로 화해서 형체가 생기면, 그 형체를 타고 을목乙木이 발하게 됩니다. 새 을乙 자는 씨앗 속에 생겨난 새싹의 모습을 형상한 것입니다.
병丙은 양력 4월 초로 앙상한 가지에 잎이 나는 때입니다. 그래서 나뭇잎의 급격한 분열을 돕기 위해서 신축성이 필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수기水氣입니다. 왜냐하면 겨울의 수기는 만물을 응고를 시키는 데 반해, 봄의 수기는 신축성을 부여해 주기 때문입니다. 피부가 촉촉한 것을 보고 물이 올랐다고 하는 것도 이를 표현한 것입니다. 오운에서 병화가 신금의 대화작용을 받아 병수로 작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병수丙水로 화해서 신축성을 부여해 주면 병화丙火가 급격히 분열하더라도 형체를 알맞게 만들어 주므로 가지와 잎이 고운 자태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우주 변화의 목적은 생명력인 양기陽氣를 보호하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양기가 과도하게 분열하여 소진되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지축이 기울어져서 양기의 분열이 극심한 선천에는 필수적입니다. 오운에서 정화가 임수의 대화작용을 받아 정목으로 작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화丁火를 한 단계 뒤로 물려 정목丁木으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양기의 과도한 분열을 억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戊에는 ‘무성할 무茂’ 자의 뜻이 있습니다. 초목이 무성한 양력 6월로 정화처럼 양기의 과도한 분열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양기의 과도한 분열을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오운에서 무토가 계수의 대화작용을 받아 무화로 작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무토戊土를 한 단계 뒤로 물려 무화戊火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양기의 과도한 분열을 제어하고 있는 것입니다. 황극이 주도한 양의 분열은 갑토에서 시작하여 무화에서 끝을 맺습니다.
초목이 봄여름에 생장하는 목적은 가을에 열매를 맺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분열을 통일로 전환시키는 존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초목에서는 꽃이고, 오행에서는 토土입니다. 이처럼 통일이 중요하므로 오운에서 기토가 갑목의 대화작용을 받더라도 변하지 않습니다. 오행도 토土, 오운도 토土로 작용함으로써 통일로 전환하는 일에 만전을 기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무토보다 더 분열한 상태이므로 음양의 성질마저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기토를 무극無極이라고 합니다.
경庚은 꽃이 지면서 맺히는 작은 열매입니다. 물 덩어리를 얇은 막(껍질)으로 감싼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금기의 강력한 견렴성을 활용하여 껍질을 더 단단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운에서 경금이 을목의 대화작용을 받더라도 변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행도 경금庚金, 오운도 경금庚金으로 작용함으로써 통일작용에 만전을 기하는 것입니다. 통일작용의 중추中樞인 기토己土와 경금金이 양기를 완전히 감쌈으로써 열매(辛)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임壬에서는 씨앗의 핵이 형성됩니다. 계癸에서는 양기의 분열이 심화됩니다. 갑甲에서는 실제 분열로 전환되어 양기가 발산하기 시작합니다. 을乙에서는 양기가 뻗어 나갈 형체를 만듭니다. 병丙에서는 새싹이 커 나갈 수 있도록 신축성을 갖게 됩니다. 정丁에서 가지와 잎이 더욱 분열하여 무戊에서 무성해집니다. 기己에서는 꽃이 피어 분열이 통일로 전환됩니다. 경庚에서 꽃이 지고 작은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여 신辛에서 먹음직스러운 열매가 됩니다.
그런데 유념할 것은 임壬부터 병丙까지의 과정은 씨앗 속에서 일어나는 작용이라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임에서 씨앗의 핵이 형성되어, 계癸갑甲을乙을 거치며 씨앗 속에서 새싹이 생성되면, 병丙에서 씨앗이 터져 새싹(잎)이 나기 때문입니다. 신辛에서 임壬, 병丙에서 정丁으로 전환될 때 씨앗이 생기고 없어지는 유형의 변화가 일어나므로 태극太極의 축이라고 합니다. 갑甲에서는 수의 응고력이 약해지므로 양기가 통일에서 분열로 전환됩니다. 기己에서는 꽃이 피므로 양기가 분열을 멈추고 통일로 전환됩니다. 갑甲과 기己에서는 무형의 기운이 분열과 통일로 전환하는 변화가 일어나므로 무극無極의 축이라고 합니다.
이상을 통해 임壬부터 병丙까지 씨앗 속에서 음형陰形이 만들어지면, 정丁부터 신辛까지 자신을 맘껏 드러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변화를 본말로 살펴보면 임부터 병까지의 과정은 변화의 바탕이 되므로 본本이 되고, 정부터 신까지는 말末이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운에서 임부터 병까지는 생수生數를 붙이고, 정부터 신까지는 성수成數를 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