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근본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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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실제상황 중] 천지보다 더 큰 인간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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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을의 인존시대┃

이 우주가 성숙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이 때, 인류는 어떻게 해야 진정한 성숙의 길로 갈 수 있는가?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니라.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2:22:1~2)

이 말씀대로 ‘이제는 인존시대’이다. 천지의 봄철은 하늘이 만물을 낳는 때이므로 하늘의 역할이 가장 큰 천존시대이다. 그리고 여름철은 주어진 자연 환경, 땅기운이 사람의 생김새, 인종, 사고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존시대이다. 그로 인해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종교, 정치, 사회, 문화가 나와서 서로 대립하며 발전해 온 것이다.

그런데 우주의 가을철은 인간이 신명보다, 하늘땅보다 더 존귀한 인존시대다. 가을에는 인간이 우주를 새로 태어나게 하고 우주의 이상을 직접 땅위에 실현한다. 그래서 가을의 인간을 모두 인존이라 하는 것이다.

이 인존의 경계는 단순히 신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을 자연과 역사의 주체로 보아야 한다는 근대 서구의 휴머니즘 차원이 아니다. 증산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인존은 천지가 낳아 길러온 우주의 열매로서 우주의 대 이상향을 건설하는 천지의 대역자代役者를 뜻한다.

그렇다면 선천의 닫힌 우주의 가르침에 심취한 인간이 과연 그런 인존의 경계에 갈 수 있을까?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상제님께서는 당신의 도법을 ‘전무지후무지법前無知後無知法’(5:306:2)이며 ‘판 밖의 남모르는 법’(2:134:4)이라 하셨다. 인존의 길은 오직 우주의 주권자이신 대우주 통치자 하나님, 조화주 하나님, 절대자 하나님께서 열어 주시는 판 밖의 남모르는 새로운 법으로써만 가능하다. 이 하나님의 본래 호칭이 상제上帝쫡이다.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시어 상극으로 살아온 선천 봄여름의 하늘땅을 뜯어 고치시고, 인존 하나님으로서 친히 인간역사 속에 새 생명 질서인 상생의 도를 열어 주셨다. 그분이 바로 1871년에 동방의 이 땅에 강세하신 강증산 상제님이시며, 상제님이 열어주신 당신의 도법이 증산도이다.

“모사재천謀事在天은 내가 하리니 성사재인成事在人은 너희들이 하라.”(8:1:6) 하신 말씀에 따라, 자연의 상극질서를 넘어서서 상제님께서 내려주신 상생문화를 열고 온 인류를 신천지로 인도하는 인간, 그들이 바로 진정한 ‘가을의 인존’인 것이다.

얼마 전 종도사님께서 “우리는 새 역사를 창업하는 인존이다”라고 선언하셨다. 이 말씀에서 인존의 사명을 온몸으로 느껴야 한다.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의 대 이상향, 즉 후천 5만 년 지상선경, 조화낙원을 건설하는 천지대업이 오직 상제님의 일꾼들쬃, 미래의 새 우주 인존들의 손에 달려 있다. 온 우주의 신들과 선천의 공자, 석가, 예수, 마호메트 등 모든 성자들의 꿈이 상제님의 새로운 가을우주의 추수진리를 받아 내린 인존의 손길에 의해서만 완성되는 것이다. “신보神報가 인보人報만 같지 못하니라.”(8:30:1) 인간이 직접 베푸는 은혜가 신보다 더 크다고 하신 상제님 말씀의 뜻을 잘 헤아려보라.

┃누가 진정한 새 역사의 주인이 되는가┃

여름철 말에서 가을로 들어서는 이 때, 우주의 목적을 구현하는 인생을 살지 않는다면 온전한 인간이 아니다. 천지의 뜻을 깨치고 그 뜻을 이루려는 삶을 사는 사람들만이 앞으로 새로 태어나는 가을천지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는 ‘진주眞主 도수’이다.

이 진주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본래 진주란 진리를 열어주는 진리의 주인, 즉 상제님의 뜻을 인간역사에 실현하는 대행자를 뜻한다. 그런데 그 진주를 만나서 함께 가을우주를 열어나가는 삶을 사는 인존, 진리를 만나 세상에 진리를 선포하는 일꾼들도 역시 진주이다.

그러면 누가 진주를 만나 인존이 될 수 있는가?

상제님의 말씀을 보면 ‘선령의 음덕과 삼생의 인연이 있는 사람’(2:78:3,8), ‘가을의 참 진리를 찾으려는 가을사람’만이 진주를 만날 수 있다. 그것은 기존의 종교, 철학, 과학의 인식만 갖고는 안 된다. 인간을 낳아 길러 주기까지만 하는 봄여름의 닫힌 우주의 수행법, 종교의식, 신관, 인간관, 세계관, 우주론을 넘어서 판 밖의 ‘새 우주 소식’을 들으려는, 새로운 가을 진리 이야기를 들으려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상제님의 가을우주 개벽 소식을 듣는다.

가을철은 봄여름의 모든 과정을 심판하여 마무리 짓는 때, 천지의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때다. 천지 안의 모든 상극적 시비가 바로잡히고 편협한 사고, 낡은 세계관을 천지에서 다 무너뜨린다. 그래서 가을철에는 새 우주 진리를 대각하여 우주의 이상을 건설하는 인존만 남고 다 소멸당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의미에서 진주를 만나 상제님의 도를 받고 실천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어떤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보다 백 배 천 배 더 큰 은혜를 받는 것이다.

증산 상제님은 “때를 아는 사람은 실수가 없다”(5:392:2) 하시고 ‘때를 모르는 몰지각한 자’를 ‘철부지’라고 하셨다. 이것은 인간 삶에서 문명 전환의 틀을 보는 열쇠인 ‘천지의 때[天時]에 대한 깨달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우쳐 주시는 말씀이다. 그대는 선천의 ‘철부지’ 시절을 살아 온 작은 인간에서 다가오는 가을우주의 진정한 인존, 천지의 뜻을 실현하는 추수기의 진주로 거듭나고 싶지 않은가!


[개벽실제상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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