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세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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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말씀 1회 중] 유체, 우리는 처음 조상할아버지의 유전자 씨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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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끼칠 유(遺) 자를 써서 유산(遺産)이라고 한다. 할아버지 재산, 아버지 재산이 유산이다.


마찬가지로 내 몸뚱이는 조상한테서 물려받았다고 해서 유체(遺體)라고 한다. 내 몸뚱이가 어디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땅에서 솟았는가? 내 몸뚱이는 내 조상한테 물려받은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한테 물려받았고, 아버지 어머니는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물려받았다. 유체. 귀할 귀(貴)자에다 책받침 한 자, 그 원 글자 이름이 끼칠 유다. 위에서부터 끼쳤다는 말이다. 그걸 알아듣게 해석하면 물려받을 유다. 조상한테서 물려받은 몸이라는 소리다.

 

절대로 바꿀 수 없는 혈통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자기 처음 조상 할아버지의 유전인자, 그 씨종자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 자자손손(子子孫孫) 계계승승(繼繼承承)해서 여러 천 년 동안 내려와서 여기 앉아 있는 것이다.


내가 쉽게 얘기할 테니 들어봐라. 우리나라 각색 혈통 중에 가장 고집쟁이, 고집 센 혈통을 ‘안강최’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천성만본으로 김가(金哥), 이가(李哥), 박가(朴哥), 최가(崔哥), 정가(鄭哥), 무슨 뼈 골 자에 골가(骨哥), 가죽 피 자 피가(皮哥), 못 지 자 지가(池哥), 모 방 자 방가(方哥), 일천 천 자 천가(千哥), 별 성이 다 있지 않은가. 그 천성만본 중에 가장 고집 많은 성을 안가, 강가, 최가, 셋을 꼽는다.


헌데 씨종자는 바꿔지면 안 되지 않는가. 안가 쳐놓고 고집이 없으면 그건 안가가 아니다. 안가는 고집이 어떻게 세냐? 옛날에는 사람에게 달라붙는 벼룩이라고 있었다. 지금 개벼룩 같은 그런 게 있다. 사람을 무는 아주 쬐끄만 벌레인데 잘 뵈지도 않는다. 그놈은 팔짝팔짝 뛰어 다닌다.


그런데 여기다가 벼룩을 하나 잡아놓고서 바늘을 하나 주면서 ‘그놈을 바늘로 찔러서 잡아라’ 하면, 안가는 자기 생명이 다 할 때까지 찔러서 잡아야 직성이 풀린다. 그걸 안가 고집이라고 한다, 안가 치고 고집이 없으면 그건 씨종자가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강가 고집이라는 게 그 다음이고, 또 그만 못한 최가 고집도 있다. 세상 속담에도 ‘산 김가 셋이 죽은 최가 하나를 못 당한다’ 하는 말도 있다.


혈통을 얘기하느라고 내가 이런 얘기를 한다. 혈통이라는 건 절대로 못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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