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신명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존재인가?
인간이 죽어서 하늘로
올라가 태어난 인격적인 영체가 있다. 이를 인격신이라 한다.
인간인 나는 전생의 내 신명이 죽어서 태어나는 것이며쬃, 나의 죽음은 곧
새로운 ‘나의 신명 탄생’으로 이어진다.
생유어사 사유어생
生由於死하고 死由於生하니라.
삶은 죽음으로부터
말미암고
죽음은 삶으로부터 말미암느니라. (4:117:13)
인간은 본래 아버지 하늘과 어머니 땅의 ‘성신과 생명’을 받아
생겨난 ‘천지의 꿈과 이상이요 열매’이다. 음양의 이치로 말하면 양기운인 혼과 음기운인 넋이 결합되어 태어난, 하늘땅이 빚어낸 최상의 예술
작품이다.
인간이 이 세상을 살다가 생장염장의 대자연 이법에 따라 타고난 명수命數를 다하고 죽으면, 그 혼과 넋은 분리되어 각기
본래의 고향인 하늘과 땅으로 돌아간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이에 대해 이렇게 밝혀 주셨다.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2:118:2~4)
[개벽실제상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