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세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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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실제상황 중] 신교와 신도세계

운영자 0 207


신교는 고조선 이전의 상고시대, 즉 천산산맥 동방을 중심으로 실존했던 환국시대 이래로 우리 조상들이 국교로 받들어 온 한민족의 생활문화이다.

본래 신교라는 말은 『규원사화』의 ‘이신설교以神設敎’에서 유래한다. 여기에는 ‘신으로 가르침을 베푼다’, ‘신의 가르침을 받아 내린다’, 즉 ‘성신(성령)의 가르침으로써 세상을 다스린다’, ‘신을 모든 인간 생활의 중심으로 삼는다’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다.

그렇다면 신은 과연 어떤 존재일까?
 
상제님은 인류 문명사상 처음으로 신에 대한 근원적이고 종합적인 가르침을 내려 주셨다.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4:62:4~6)

지금도 네 양쪽 어깨에 신명이 없으면 기운 없어서 말도 못 혀. 눈에 동자가 있어야 보이듯이 살아 있어도 신명 없이는 못 댕기고, 신명이 안 가르치면 말도 나오지 않는 것이여. 신명이 있으니 모든 지킴이 있는 것이다. (2:61:3~5)

신은 우주 생명계의 중심에 살아 계신다. 인간은 온 우주에 대광명으로 충만한 신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신은 조화요 모든 존재의 근원이며 그 본성이 빛이다. 

결론을 말하면 하나님을 비롯한 모든 신은 일음일양一陰一陽의 도에 의해 자연을 낳은 근원신인 원신元神과 자연을 다스리는 주신主神의 음양 구조로 존재한다.

원신은 모든 만물 속에 실재하지만 구체적인 얼굴이 없다. 형상은 없으나 순수 인격인 하나님의 영(성령)으로서 만물과 소통한다.쫡 천지만물의 근원적 실재이므로 으뜸 원元 자를 써서 원신이라 하는 것이다.

이 원신은 우주 안의 질서를 3수로 구성하는 창조의 손길로 작용하여 동방에서는 삼신三神으로 불리어왔다.

삼신께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니라. (1:1:3)

태초에 우주가 탄생할 때도 조물주 하나님인 삼신의 손길에 의해 천지·일월·성신으로 질서화 되었다.

한편 원신과 음양 짝으로 존재하는, 형체를 가진 인격신인 주신이 있다. 이 인격신에는, 먼저 끊임없이 천지가 순환하며 낳아 길러내는 생성의 손길 속에 자리 잡은 모든 인간의 조상신쬃이 있다. 또한 “사람마다 그 닦은 바와 기국器局에 따라서 그 임무를 감당할 만한 신명들이 호위하여 있다”(4:154:1)고 하신 바, 평생을 몸 바쳐 헌신·봉사하는 보호신도 있다. 하늘의 사명을 받은 천사도 있고, 각 종교의 수호신도 있으며, 조상 선대에서 남에게 원한을 맺어 그 자손에게 보복하려는 원신寃神, 척신도 있다. 그리하여 인격신의 세계는 지상의 수십 억 인간보다 그 수가 훨씬 더 많은 다신의 세계인 것이다.

그런데 이 천상 인격신들 가운데 ‘최고의 유일신’이 계신다. 곧 조물주 삼신과 한 몸이 되어 천상 옥좌에서 천지만물을 직접 통치하는 우주의 주재자요 모든 천상신들의 주인이신 참하나님으로서 삼신상제님이 계신다.

따라서 신도의 하나님의 두 얼굴인 원신과 인격 주신을 음양 일체로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신도 세계의 전모를 깨칠 수 있다.

신교란 우주 창조의 권능을 쥐고 계신 상제님과 당신이 보내신 성령의 가르침으로 지혜의 ‘알음귀’쫡라고도 한다. 신교는 인간의 모든 영감과 창조적 사고의 근원이 된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 성령의 신성한 가르침을 받아 내리는 경건한 기도와 봉사하는 삶이 중요한 것이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우리 민족은 삼신의 조화권을 쓰시며 천지부모의 자리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이신 상제님을 받들고 천지신명과 민족의 뿌리인 환인·환웅·단군의 삼성조를 함께 모셔왔다. 그리고 민중은 각기 자기 조상신을 섬기며 신교를 바탕으로 인류문명을 주도해 왔다. 제정일치祭政一致로 통치자는 지존자이신 상제님께 대한 경배와 기도를 통해 대우주 속에 충만한 ‘삼신하나님의 성령’을 받아 내려 세상을 다스렸으며, 종교, 문화,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만사를 신의 가르침을 받아 영위하였다. 신교는 인간 삶의 안내자요 역사의 지침이었던 것이다. 그 때는 모든 인간이 지순함과 성령의 대광명을 숭배하며, 자연과 신과 하나 되어 참마음을 갖고 사는 지복至福의 세상이었다.

그런데 한민족 태고의 7천 년 역사가 중국과 일본의 불의의 칼날에 완전히 잘려 나감으로써, 한민족 혼의 원형이자 뿌리인 삼신하나님의 신교문화는 그 존재가 사라지고 부분적으로 신화와 샤머니즘으로 둔갑되어, 오랫동안 어둠 속에서 울분을 삭혀야만 했다.

이제 우리는 원시로 반본하는 가을개벽의 자연섭리와 역사 정신에 따라 시원역사를 바르게 알고, 멸해가는 한민족혼의 뿌리를 되살려야 한다. 그리하여 동서 종교와 인류문화를 통일하는 후천 대통일 문명 건설의 주역으로서, 광명의 새 역사를 다시 여는 도주국으로서, 전 지구촌에 삼신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모시는 ‘상제문화의 불씨’를 새롭게 터뜨려야 한다

 

[개벽실제상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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