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가을 개벽기에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의 대도를 꼭 만날 수
있는가?
과연 누가 후천 새 생명을 얻는 주인공이 되는 것인가?
먼저 상제님께서는 전생·현생·후생의 삼생三生에
걸친 큰 인연이 있어야 당신의 무극대도를 만날 수 있다고 하셨다.(2:78:8) 즉, 전생에서부터 일심으로 상제님 도의 길을 걷고 이생에서
상제님 진리를 만나 혈성을 다하여 신앙하다가 죽어서도 상제님의 대업에 참여하려는 뜨거운 정성, 일심 어린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야 상제님의 구원의
대도를 만나게 된다는 말씀이다.
또 하나, 상제님은 “조상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만나게 된다”(2:78:3)고 하셨다. 이번
개벽기에는 각 성씨의 시조 할아버지로부터 대대로 조상들이 쌓은 선업善業과 악업惡業에 따라 그 자손의 생사가 판가름 난다. 천상의 신명
조화정부에서 우주의 봄여름을 살아 온 인간의 생사를 심판하는 것이다. 그래서 음덕을 많이 쌓은 적덕가의 자손들은 새 생명의 진리를 만나
후천세계로 넘어갈 수 있고, 악업을 많이 지은 적악가의 자손들은 살길을 찾기 어렵다.
그러나 조상의 음덕이 있어 하늘에서 아무리
도를 열어주어도 자손이 못나서 받아들이지 못하면 다 헛일이다. 또한 조상이 아무리 적악積惡을 했어도 내 일심만 강력하면 모든 방해 기운을 잘
이겨내고 심법이 성숙하여 마침내 훌륭한 구도자가 될 수 있다. 적덕가의 자손이든 적악가의 자손이든,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크게 열고 어떠한
난관도 쾌연히 넘어설 수 있는 혈심과 지극 정성을 가지면 누구든지 진리를 만나 살 수 있는 것이다.
더욱이 지금은
성사재인成事在人의 시대다. 모든 것이 인간의 일심에 의해 이루어진다. 상제님과 조화정부의 신명들이 짜 놓은 천지의 뜻, 상제님의 대 이상향을
인간이 직접 지상에 건설한다. 인간이 우주의 대역자代役者로서 천지의 꿈을 성취하는 인존시대인 것이다.
[개벽실제상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