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공사(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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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과 증산도 중] 사후의 세계와 원한으로 얼룩진 인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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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의 세계와 원한으로 얼룩진 인류사

 



이 땅에 오신 천지의 주재자이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무궁한 조화권능으로 선천의 원한 맺힌 상극의 역사를 신명해원공사를 통해 상생의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이것을 천지공사라 합니다.
●현하의 천지대세가 선천은 운運을 다하고 후천의 운이 닥쳐오므로 내가 새 하늘을 개벽하고 인물을 개조하여 선경세계를 이루리니 이때는 모름지기 새판이 열리는 시대니라. 이제 천지의 가을운수를 맞아 생명의 문을 다시 짓고 천지의 기틀을 근원으로 되돌려 만방萬方에 새 기운을 돌리리니 이것이 바로 천지공사니라. (道典 3:11:3~4)

‘천지공사天地公事’란 ‘우주의 주재자 상제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천지신명과 더불어 공도적으로 행하신 일’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천지공사 세계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참모습과 사후의 세계인 신명계에 대해 눈을 떠야 합니다. 그동안 인간의 참모습과 사후의 세계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내 놓은 종교도 진리도 없었습니다. 오직 증산 상제님께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이렇게 밝혀 주셨습니다.
●김송환金松煥이 사후死後의 일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118:1~4)

상제님의 이 말씀에는 인간의 참모습과 사후 세계의 신비가 들어 있습니다. 우주의 조물주 삼신의 생명과 본성을 그대로 받아서 태어난 인간은 정신 작용을 하는 혼과 육신인 넋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혼은 하늘 기운으로 오고 넋은 땅 기운으로 옵니다. 그런데 인간이 태어나 살다가 죽으면, 혼과 넋이 분리되어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넋은 땅으로 돌아갑니다. 하늘로 올라간 혼은 4대代 동안 제사를 받다가, 지상에서부터 민족과 인류 공동체 문화를 위해 헌신한 공덕과, 내 몸 속에 살아 있는 삼신, 성명정性命精을 닦은 수행의 수준에 따라 영靈, 혹은 신선神仙이 됩니다. 땅으로 돌아간 넋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됩니다. 그래서 죽은 사람을 천지의 영적 기운을 합하여 귀신鬼神이라 부릅니다. 그 근원은 하늘은 신, 땅은 귀라는 호칭에서 온 것입니다. 그리고 ‘신명神明’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신神은 본성이 밝기 때문에 붙인 이름입니다.
그러면 인간의 삶과 죽음이란 무엇일까요?

정신 작용을 하는 혼이 육신을 입고 태어나면 눈에 보이는 인간이 되어 살아갑니다. 그리고 지상에서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와 노년기를 지나 생을 마감하면, 혼은 낡은 옷과 같은 육신을 벗어놓고 천상에 올라가 신명으로서 새로운 삶을 삽니다. 이것이 인간의 삶과 죽음의 실상입니다. 인간의 죽음에 대해 상제님은 “사람이 죽는 게 매미가 허물 벗듯이 옷 벗어 놓는 이치니라.”(10:36: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죽음길이 먼 것이 아니라 문턱 밖이 곧 저승이니 나는 죽고 살기를 뜻대로 하노라.…生由於死(생유어사)하고 死由於生(사유어생)하니라.
삶은 죽음으로부터 말미암고 죽음은 삶으로부터 말미암느니라.
(道典 4:117:10~13)

그리하여 이 우주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눈에 보이는 인간 세계와 보이지 않는 신명 세계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영적 차원이 달라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 하늘의 모든 공간이 신도 세계입니다. 그러면 하늘의 신도神道 세계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상제님 말씀으로 살펴볼까요.
●하루는 김송환金松煥이 상제님께 여쭈기를 … “하늘 위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만 알면 죽어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하늘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송환이 다시 여쭈기를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있느니라.” 하시매 또 여쭈기를 “그 위에 또 있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또 있느니라.” 하시고 이와 같이 아홉 번을 대답하신 뒤에 “그만 알아 두라. (道典 4:117:1~5)

상제님의 이 말씀은 신도 세계가 영적 진화 수준에 따라 1천一天부터 9천九天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살아 있는 동안 얼마나 도를 잘 닦고 세상을 위해 공덕을 베풀었는지에 따라서 죽은 뒤 가장 낮은 1천부터 가장 높은 차원인 9천 가운데 자신의 영적 수준에 부합하는 단계로 가는 것입니다. 상제님이 말씀하신 우주의 신명세계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신명이 존재합니다. 개개인의 조상신을 비롯하여 인류 문명의 발전에 헌신과 공헌을 한 동서 문화의 개척자로 살다간 과학자, 철학자, 예술가, 발명가의 문명신, 도를 통하여 인류 영성 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도통신, 인류 상극의 전쟁문화 속에서 무관으로 활약하다가 죽은 장군신, 평소 남의 물건을 탐해 도적질을 하다 죽은 적신賊神, 부엌살림을 맡은 조왕신, 해와 달을 각각 다스리는 일광보살, 월광보살, 인류의 삶과 복지를 위해 헌신한 신들, 숭고한 정의의 정신으로 존경받는 성제군 등 수많은 인격신이 있습니다. 자연의 순수한 조화로 생겨난 자연신도 있습니다. 영화 에서 볼 수 있는 나무에 깃든 목신木神, 우리의 할머니나 어머니가 한여름 밤에 들려준 이야기에 등장하는 속 망량신(도깨비) 등은 모두 자연신입니다. 상제님은 인간 세계뿐 아니라 신명 세계 등 우주의 모든 생명을 다스리시고 주재하십니다.

선천 개벽으로 우주의 봄이 열리면 천지조화로 인간과 만유 생명이 지구상에 태어나고, 여름철이 되면 분열 기운을 받아 성장을 합니다. 상제님께서는 선천 봄·여름의 환경을 ‘상극相克의 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도 무너져 내리느니라.(道典 2:17:1~5)

‘상극相克’이란 ‘서로 극한다. 서로 경쟁한다, 이긴다’는 뜻으로 상극은 선천 세상에 인간과 만물을 낳고 무한히 성장시키는 대자연의 섭리입니다.
선천 개벽으로 봄 시간대가 열리는 순간, 만물을 쏟아내기 위해 우주의 중심축이 양陽의 방향인 동북방으로 기울어져 돌아갑니다. 그래서 태양계의 모든 행성의 자전축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지구 또한 자전축이 기울어진 채 부자연스러운 몸짓으로 운행합니다. 상극의 운이 지배하는 것입니다.
천지의 틀과 기운이 음양의 부조화 상태라서, 하늘과 땅이 정음정양正陰正陽이 아닌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원리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양의 기운이 강해서 음을 억누른 것입니다. 그 안에 깃들어 사는 인간을 비롯한 뭇 생명도 상극의 기운과 이치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인류가 경쟁과 대립을 통해 문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약육강식弱肉强食과 우승열패優勝劣敗, 불평등과 부조화 등으로 인해 서로 상처를 주었습니다. 경쟁에서 진 사람들은 풀 길 없는 깊은 한恨을 맺고 죽은 것입니다. 원신寃神들이 천지에 가득 차서, 그들이 뿌리는 원한의 살기 때문에 지상에는 온갖 참사가 그칠 날이 없습니다.

상제님은 “한 사람의 원한이 능히 천지 기운을 막는다.”(2:68:1),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도 무너져 내린다.”(2:17:5)라고 하셨습니다. 지난 날 역사 속에 축적된 원한의 파괴력이 얼마나 큰지, 가을개벽의 문턱에 이른 지금은 우주가 폭발할 지경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원한이 맺힌 사람은 그 원한을 품게 만든 사람을 저주하고 그 자손만대까지 괴롭힙니다. 그렇게 원한에 사무쳐 죽은 사람의 신명을 척신隻神이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참사가 척신隻神이 행하는 바이니라. (道典 3:188:10)

상제님은 “공자가 알고 하였으나 원망자가 있고, 석가가 알고 하였으나 원억寃抑의 고를 풀지 못하였다.”(2:95:3)고 하셨습니다. 수천 년 상극의 세월 속에서 살아 온 천하창생의 원한은 실타래보다 더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 깊고 깊은 인류사의 원한은 선천 성자들의 도법과 기국과 가르침으로는 결코 끌러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삼계 대권의 주재자이신 상제님이 친히 인간으로 오신 것입니다. 증산 상제님은 이 땅에 강세하시어 인간과 신명의 모든 원한을 풀어 주는 해원解寃의 도법으로 인류 구원의 새 역사 운로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상제님께서는 천지개벽 공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末代의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否劫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 (道典 2:42:2~4)『한민족과 증산도』-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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