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공사(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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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개벽이다 중] 하나님의 인류 구원 프로젝트, 천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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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공사란 무엇인가?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천지天地가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예로부터 동방 사람들은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여겨 하늘·땅을 부모처럼 섬겼다. 천지를 부모로 받드는 것은 동방의 한민족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보는 가장 근본적인 관점이었다.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道典』 2:26)

 

하늘땅은 만물 생명의 근원이자 삶의 안식처이기 때문에, 모든 생명은 하늘과 땅으로부터 한순간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천지를 배제하면 역사가 성립될 수 없고, 인류의 삶과 미래도 없게 된다. ‘천지’는 단 두 글자에 불과하지만, 여기에는 인간 생명의 기원과 삶과 죽음의 수수께끼, 인간의 고통과 구원, 세상의 갖가지 모순에 대한 모든 해답이 이 두 글자에 들어 있다. 또한, 인류의 미래와 꿈, 비전도 ‘천지’에 그 해답이 들어 있다. 그래서 인간의 모든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든 문제의 근원적 해답을 하늘·땅과 그 변화의 질서에서 찾아야 한다.

그러면 인간 문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천지의 질서인 우주 일년에 대  해 알아보기로 한다. 천지부모가 인간을 낳고 기르는 주기인 우주 일년은 크게 봄여름 선천과 가을겨울 후천으로 구분된다.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 온 우주의 봄여름 세상을 선천이라 한다. 선천에는 천지부모의 몸이 동북방으로 기울어져 상극질서로써 만물을 낳고 길러왔다. 이 시기에 인류사는 재앙과 불행이 끊일 날이 없었고, 무수한 갈등이 생겨났으며, 원과 한이 천지에 가득 갔다. 인간의 고통, 죽음, 전쟁 등 모든 비극의 근본 원인은 바로 이 상극 질서에 있다. 상제님께서는 선천 말대에 원한으로 가득 차 생명력이 다한 천지를 ‘묵은 하늘’이라고 선언하셨다.

 

●묵은하늘이 사람 죽이는 공사만 보고 있도다.(『道典』5:411)

 

선천의 끝인 여름철 말이 되면 봄여름 철에 문명을 창조하고 발전시킨 상극相克이라는 대자연의 변화 법칙에서 비롯된 원寃과 한恨의 문제가 총체  적으로 터져 나온다.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道典』2:17)라고 하신 증산 상제님의 말씀처럼 지금 80억 인류는 원한이 쌓이고 쌓여 천지가 폭발될 정도로 심각해진 선천 여름의 말기에 살고 있다. 풍선에 공기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면 터져 버리듯이 그동안 누적된 원한이 하늘과 땅에 가득 차서 하늘·땅마저 붕괴될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다.


●선천에는 상극의 이치가 인간 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 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道典』4:16:2~3)

 

선천에는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에 이르기까지 천지 만물이 원과 한을  맺었기 때문에 수많은 사건과 재앙이 터져 나왔다. 그럼에도 동서양의 어  떤 성자나 철인도 원한 문제를 결코 해결하지 못하였다. 원한은 어떤 종교의 가르침이나 믿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한 나라와 한 시대에 그치는 문제도 아니기 때문이다. 원한은 전 우주적인 문제인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원한이 천지에 가득차 천지가 큰 병이 들었다고 하셨다.

 

●선천의 모든 악업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 큰 병세病勢를 불러 일으커니라.(『道典』 7:3)

 

만유 생명을 낳아 기르는 천지의 법도가 상극 질서이기 때문에 모든 생명은 원한을 맺고 병들게 되었고 병든 만유 생명이 그 원한을 다시 천지에 쏟아냈기 때문에 천지는 더욱 깊이 병들게 되었다. 천지 대자연은 문명에 의해서도 병이 들었다. 근대 문명은 물질과 사리에만 정통하고 자연과 신성에 대한 깨달음이 부족하여, 천지를 오로지 이용과 정복의 대상으로만 간주해 왔다. 그리하여 자연을 무분별하게 파괴한 결과, 공기, 물, 토양 등 지구 생태계 전체가 중병을 앓고 있다. 인간 생명의 바탕인 지구가 병들어 있기 때문에 인간도 결국 병들 수밖에 없다. 150여 년 전(1871년)에 인간으로 오신 참하나님, 증산 상제님은 천지를 이렇게 진단하셨다. ‘온 천하가 병이 들었다!’ 생명의 바탕 자리인 하늘과 땅,그 속에 살고 있는 인간 또한 병들었다고 진단하신 것이다.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께서 선천 세상의 모든 문제를 끌러 내시는 출발점은 바로 ‘천지가 큰 병이 들었다’는 선언이다. 그래서 상제님은 인류 구원을 위해 병든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새 하늘 새 땅, 신천지가 열리게 하셨다.


●이제는 병든 천지를 바로잡아야 하느니라.(『道典』 2:58)
●내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무궁한 선경을 열려 하나니 (『道典』3:6)

신천지의 구체적인 모습은 상제님께서 내려 주신 천지진액주天地津液呪 주  문의 첫 구절,‘신천지 가가장세’에 담겨 있다.
●新天地家家長世 日月日月萬事知신천지가가장세 일월일월만사지 (『道典』 3:221) 


신천지新天地란 천지가 다시 새로워진다는 뭇이다. 이제 천지의 질서가 선천 상극에서 후천 상생으로 분열에서 통일로 새로워진다. 봄여름의 묵은  세상이 물러가고 성숙한 가을 신천지의 새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가을 신천지를 상징하는 말이 바로 ‘가가장세家家長世’이다. 가가家家는 ‘집집마다’ 라는 뜻이고, 장세는 ‘길 장長’자, ‘인간 세世’자로서 다른 말로 선세仙世,즉 신선 문명을 누리는 세상을 의미한다. ‘장세’를 더 구체적으로 표현한 말이 후천선경, 조화선경, 지상선경이다. 그러므로 가가장세는 장차 지구촌 집집마다 선경 낙원 세상이 열린다는 뜻이다. 신천지 새 세상에서는 인간이 병들지 않고 오래 살며 전쟁·지진·홍수·쓰나미 등과 같은 비극적 재난도 없다. 신선처럼 복락福樂과 장수를 누리는 세상이 바로 이 지상에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상제님은 원한에 찌든 묵은 천지를 새롭게 뜯어고쳐 신천지 새 세상이  열리게 하셨다. 상제님이 행하신 이 성업이 바로 천지공사天地公事이다.


●나의 일은 천지를 개벽함이니 곧 천지공사니라.(『道典』5:3)
●이제 천지의 가을운수를 맞아 생명의 문을 다시 짓고 천지의 기틀을 근원으로 되돌려 만방萬方에 새 기운을 돌리리니 이것이 바로 천지공사니라. (『道典』3:11)

 

천지공사를 문자적으로 풀이하면 ‘천지를 바탕으로 인간 세상을 바로잡는 하나님의 공도公道적인 모든 일’ 이라는 뜻이다. 그 속뜻은 상제님께서 천지의 뜻과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신명과 인간, 자연과 문명, 그리고 새  역사 질서를 지공무사하게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과 땅과 인간의 모든 역사가 상제님 당신으로부터 다시 시작된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모든 것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된다.(『道典』 2:13)


상제님께서는 이렇게 놀라운 선언을 하시고 인류사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천지대신문天地大神門을 여신 신축(1901)년부터 기유(1909)년까지 9년에 걸쳐 천지공사를 행하셨다. 천지공사의 목적은 자연과 문명의 질서가 동시에 선천 상극 세상에서 후천 상생 세상으로 바뀌도록 하는 데에 있다. 천지진액주 주문의 첫 구절 ‘신천지 가가장세’는 상제님께서 후천 새 세상에 대해 자연과 문명의 차원을 아울러 표현하신 말씀이다. 신천지는 후천 자연에 대한 선언이고,‘가가장세’는 후천 문명에 대한 선언이다. 신천지 신문명을 건설하시기 위해 상제님이 행하신 인류 구원의 대업이 바로 천지공사인 것이다. 불교 「화엄경」에는 미륵님을 대의왕大醫王,즉 ‘병을 고치는 위대한 왕’이라고 표현하였다. 우주에서 가장 높은 하늘인 도솔천의 주인이신 미륵부처님은 바로 상제님이시다. 미륵은, 인류의 문화와 역사가 성숙되고, 지구촌 동서 문명이 하나가 되고, 인류가 한 마음으로 거듭 태어나는, 가을개벽의 문을 여는 주불主佛이시다. 그래서 남사고는 상제님  을 종불宗佛 즉 으뜸 부처라고 했다. “미륵은 혁신불革新佛이니라.”(『道典』  3:84) 상제님은 천지인 삼계를 새로 태어나게 히는 당신님의 신원을 이렇게 밝혀 주셨다. 그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사람들의 병을 치유해 주시고, 뭇 신명의 원한을 끌러 주셨으며, 묵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신천지 새 세상을 열어 주셨다.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 증산 상제님이 바로 인류를 구원하는 대의왕이신 것이다.

 

『이것이 개벽이다 하』-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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