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씨름판 세운공사에 대해 도전에서는 무엇을 알려주고 있는가

 

도전道典에는 씨름판으로 비유되는 세운의 대결 구도가 마지막 상씨름판으로 종결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상씨름판은 이전의 두 씨름판과 다른 의미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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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씨름판 세운공사에 대해 도전에서는 무엇을 알려주고 있는가

-도전에서는 상씨름 세운공사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전의 애기판, 총각판과는 달리 상씨름판 공사는 세운의 최종 매듭을 짓는 공사입니다. 상씨름은 당사자 간의 승부가 속히 나지 않는 가운데(5:176:5), 북한 핵위기와 관련된 화둔도수(5:229ㆍ5:391)와 파탄도수(5:303) 및 병란兵亂·병란病亂도수(5:415:5) 등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형국으로 전개됩니다.

-오선위기 도수의 총결론은 ‘상씨름으로 종어간終於艮’(5:415:1~2)이라는 성구에서 대세의 틀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때가 되면 천지대세가 천하사 일꾼들에게 돌아가서 상제님의 일이 일시에 이루어지게 됩니다(5:415:8).

-결국 상씨름 세운을 통해 추수 결실의 주인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남 모르는 공부’, 즉 인사人事를 전제로 한 천지조화공부·판몰이공부를 잘 하면서 최종 상씨름판의 끝내기 운수를 준비(6:71~72)하는 충실한 상씨름꾼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