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틀을 짜신 것은, 천리(天理)와
지의 (地義)와 인사(人事)에 꼭 들어맞는 최선의 방법으로 당신의 대 이상향에 의해 새 세상을 창출하신 것이다.
그러면 새 세상을
창출하신 방법이 무엇인가?
바로 해원(解寃), 상생(相生), 보은(報恩)이다. 상제님의 모든 공사 내용은 해원이 바탕이 되어
있다. 신명들을 해원시켜 주지 않으면 서로 척(隻)에 걸려서, 앞 세상에 정사(政事)를 못한다. 상제님이 천지공사로 새 세상 틀을 짜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 때문에 상제님께서 모든 신명들이 해원하고 상생하고 보은하도록 천지공사의 내용 이념을 질정(質定)하셨다.
상제님
진리는 한마디로 말하면 불의를 뿌리 뽑고 정의를 규명하는 진리다. 천지공사의 틀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다. 불의를 뿌리 뽑고 정의를 규명하는
바탕 위에 정의로운 순리(順理), 상생의 도로써 새 세상을 창출하셨다.
그런데 상제님이 주재자라고 해서 억압적으로, 상제님 자의
대로, 독재로 공사를 보신 것이 아니다.“ 파리 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이 붙으면 천지공사가 아니니라”고 하신 말씀 그대로 지공무사(至公無私)하게
후천 5만 년 앞 세상이 펼쳐질 틀을 짜셨다. 역사적인 과정에서 한 시대를 같이 생활하다 간 모든 신명들의 공의에 의해 아주 지공무사하게
짜셨다.
그리고 상제님 일은“모사는 재천(謀事在天)하고 성사는 재인(成事在人)”이다. 지나간 세상에는“모사는 재인(謀事在人)하고
성사는 재천(成事在天)”이었다. 하지만 상제님 일은 지나간 세상과는 정반대이다.
‘모사는 재천’이라, 상제님이 천지공사로 앞 세상
둥글어갈 틀을 이미 짜놓으셨다는 말씀이다. 그리고‘성사는 재인’이라, 그 틀 그대로를 집행하는 것은 사람에게 맡겨 놓으셨다.
상제님 문화는 그냥 문화가 아니라 개벽문화다. 기존의 것을 완전히 바꿔놓는 문화다. 죽는 세상에 전 인류를 살려서 새 세상을
만드는, 신천지를 만드는 문화다. 상제님이 그렇게 되도록 모사를 하셨다. 꼭 그렇게 되도록! 그리고 그것을 인사(人事) 로 성사시키는 것은,
상제님의 일꾼들에게 맡겨 놓으셨다.
[춘생추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