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공사(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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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실제상황 중] 세계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 바둑판과 씨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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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도수는 바둑판과 같으니┃

내가 이제 ‘천지의 판’을 짜러 회문산에 들어가노라. (5:6:1)

1902년,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시기 위해 전라도 순창에 있는 회문산回文山으로 가시면서 하신 말씀이다. 회문산은 전라북도 임실군과 순창군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800여 미터의 산이다. 평범해 보이는 이 산에는 지구촌의 새 역사 질서를 형성하는 동력의 원천인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이 있다. 상제님은 회문산과 모악산을 ‘천지부모 산’이라 하시고 ‘아버지 산’인 회문산의 오선위기혈 기운을 취해 선천 인류역사를 마무리하는 ‘역사의 새 판’을 짜셨다.

회문산에 오선위기혈이 있으니 이제 바둑의 원조인 단주의 해원解寃 도수를 이곳에 붙여 조선 국운을 돌리려 하노라. 다섯 신선 중에 한 신선은 주인이라 수수방관만 할 따름이요 네 신선이 판을 대하여 서로 패를 들쳐서 따먹으려 하므로 시일만 끌고 승부가 속히 나지 않느니라. (5:176:3~5)
단주는 바둑의 시조이다. 상제님은 단주로 하여금 세운을 이끌어가도록 하시고, 단주 해원 도수인 오선위기 도수로 조선의 국운을 돌리셨다. 오선위기란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둔다’는 뜻이다. 여기서 바둑판은 한반도를 말하며, 다섯 신선은 바둑판의 주인인 조선과 손님으로서 바둑 게임에 참여하는 주변의 4대강국을 가리킨다. 즉, 바둑판인 한반도를 중심으로 4대강국이 패권 다툼을 벌이며 지구촌 정치 질서의 대세를 형성해 나가도록 판을 짜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선천 역사에 누적되어 온 모든 상극의 시비가 가려지고, 원한의 문제가 끌러지며 낡은 질서가 대혁신된다. 현실적으로는 선천의 왕정 기운과 제국주의 침략 기운이 뿌리 뽑히고 패권주의, 종교 갈등, 강대국과 약소국 사이의 불평등 구조 등 모든 문제가 온전히 끌러지면서 동북 간방 한반도가 ‘지구촌 새 역사 창조의 구심점’이 된다. 간艮도수가 실현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바둑판의 주인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상제님의 말씀을 보면 주인은 한동안 손님 대접을 하면서 ‘손 놓고 구경만 할 따름’이다. 실제로 한민족의 근현대사는 우리의 의지보다 주변 4대강국의 이해관계에 의해 크게 좌우되어 왔다.

그러나 한편으로 상제님은 한민족이 외세의 속박에서 벗어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는 날이 올 것임을 이렇게 일러 주셨다.

내 도수는 바둑판과 같으니라. 바둑판 흑백 잔치니라. 두 신선은 바둑을 두고 두 신선은 훈수를 하나니 ‘해가 저물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가느니라. (5:336:7~8)

주변 4대강국이 바둑판 한반도를 놓고 서로 팽팽하게 세력 다툼을 벌이다가 ‘해가 저물면’ 대세가 뒤집어진다. 바둑판의 주인인 조선이 외세의 속박에서 벗어나 인류역사의 전면에 부상하여 세계의 운명을 바꾸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과연 해가 저무는 시간은 구체적으로 언제이며 한민족은 어떻게 해서 세계사의 주역이 되는 것일까? 본서를 끝까지 정독하면 그 해답을 구할 수 있으리라.

┃왜 세운은 전쟁 도수로 돌아가는가┃

선천의 억음존양 질서 속에서 수모와 고통의 삶을 살다간 여성들, 태어나기도 전에 뱃속에서 찢기고 짓눌려 죽은 낙태아의 원혼들, 그리고 약육강식과 우승열패의 구도 속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선천의 수많은 원신과 역신들의 원한이 여름철 말 극기가 되면 한꺼번에 터져 나온다.

상제님은 창생을 건져 상생의 세상을 열기 위해 먼저 인간과 신명들에게 해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 그 일차적 방법이 ‘난법 해원’이다. 난법 해원이란 원신과 역신들로 하여금 각기 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다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어 원한을 풀어버리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한편으로 무질서와 파괴를 초래하여 문명사적 차원에서 집단 광기, 종교 분쟁, 인종 학살, 전쟁 등 대량 파괴와 살육행위로 드러난다.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신 상제님은 “모든 불의아의 압사신과 질사신이 철천의 원을 맺어 탄환과 폭약으로 화하여 세상을 진멸케 하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2:68:4~5, 2:17:5)고 말씀하셨다. 이에 상제님은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2:17:8)고 선언하시고 상극의 불기운이 한꺼번에 돌발적으로 터져 나와 우주가 진멸의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인류역사를 오선위기 대결구도 하에 해원의 질서로 묶어 놓으시고, 단계적으로 불기운을 해소시키셨다. 오선위기 도수는 한마디로 전쟁 도수이다.

천지개벽 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앞으로 천지전쟁이 있느니라. (5:202:3)

전쟁 도수니라. 내가 한날 한시에 전 세계 사람들을 저와 같이 싸움을 붙일 수 있노라. (5:165:7)

원한의 불기운을 해소시키는 과정에서 인류는 어찌할 수 없이 오선위기 전쟁을 겪어야 하는 것이다.
 
┃세 차례의 씨름판┃
 
상제님은 새 역사의 문을 여는 오선위기의 전체 바둑 과정에 대해 “삼변성도三變成道”(5:356:4)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세 차례의 바둑 대국’을 거쳐야만 ‘상제님의 천지개벽 사업’이 마침내 성공하게 된다는 뜻이다. 상제님께서는 그 대결 과정을 ‘애기판-총각판-상씨름의 세 단계 씨름판’에 비유하셨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하시고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세속에 가구假九라는 노름판이 있어서 열다섯 수數가 차면 판몰이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漏泄한 것이니 내가 천지공사에 이것을 취하여 쓰노라.” 하시니라. (5:7)

‘애기판’은 러일전쟁(1904~1905)과 1차 세계대전(1914~1918)을 말한다. 1차 대전은 이전에 일어난 전쟁들과 비교해 보면 대규모의 전쟁이었다. 그러나 상제님은 이를 어린애들이 싸우는 애기판 씨름에 비유하시며 훗날 더 큰 전쟁이 일어날 것을 말씀하셨다. 그것이 ‘총각판’ 씨름인 중일전쟁(1937~1945)과 2차 세계대전(1939~1945)이다.

그런데 1, 2차 대전은 마지막 결전으로 가는 과정일 뿐이다.

최후의 승부가 가려지고 판을 끝막는 끝내기 씨름이 또 있다. 그것이 상씨름이다. ‘상씨름’이란 상투를 튼 어른들끼리의 싸움을 말한다. 또한 상上은 ‘더 이상이 없는’, ‘궁극의’, ‘마지막’이라는 뜻이다. 상씨름은 인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결 구도로서 개벽상황과 직결되는 결승전이며 인류사의 새 장을 열기 위한 끝내기 승부다. 지구촌 전 인류의 생사를 판가름하는 상씨름을 제대로 인식하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삶의 향방은 물론 한반도의 갈등과 분단의 역사, 나아가 동서양의 근현대사를 보는 안목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은 현실 역사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첫 씨름인 애기판부터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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