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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의 민중적 기원은 보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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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의 민중적 기원을 일제강점기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한 민족종단의 하나인 보천교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오는 26일 전주 전북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전북지역 민족종교 세력의 항일운동’을 주제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에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보천교 운동 지도자인 차경석에 대한 1차 사료에 기초한 다양한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발표는 1920년대 보천교 운동세력의 간태합덕론이 한미동맹 전략의 원형이 됐다는 내용이다.

보천교 교리에는 일본이 침략전쟁의 화살을 미국으로까지 돌리면 미군 참전과 함께 일본이 대패하고 한국이 해방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남창희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발표 논문에서 보천교 후손들의 증언과 다양한 문서자료를 근거로 보천교의 ‘한미 찰떡 궁합론’과 이승만의 한미동맹 간 유사점을 발견했다.

남 교수는 한미동맹이 이승만대통령의 혜안이나 독단에 의한 것이라는 통설은 이제 재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제강점기 한때 신도 규모 600백만 명을 보유한 보천교의 교리, 즉 미국의 일제 축출설에서 한미동맹의 민중적 기원을 조명해야 한다는 것.

남 교수에 따르면, 상해 임시정부 재정지원의 중심이었던 전북지역 보천교 운동세력은 1920년대부터 미국이 일제로부터 해방을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을 유포시켰다. 보천교 장학생이었던 불교계의 거성 탄허 스님의 유명한 한미동맹 운수론도 보천교의 한미찰떡 궁합설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북지역 민족종교 세력의 독립운동 학술회의는 향후 학회 창설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9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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