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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증산도 중]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법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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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로부터 인간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법을 만들어 왔다. 인류사에서 최초로 법이 어떻게 출현했느냐 하는 문제는 인류역사의 뿌리를 바로잡는 문제와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특히 동방문명의 종주인 우리나라 역사의 뿌리를 바로잡아야 일반적으로 세속에서 말하는 법의 시원, 연원, 근원을 바로잡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조선에 팔조금법(八條禁法)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이것은 삼한(三韓) 고조선 중 번조선에서 내려오는 8개 항의 법조문을 말한다. 지금은 역사가 왜곡되고 고대사를 송두리째 잃어버려서 3개 조항만이 전해지고 있으나 신교의 도가사서(道家史書)인 『태백일사』  「삼한관경본기」 에는 8개조가 다 기록되어 있다.

 

그러면 모든 법은 어디서 나왔는가?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법이란 우주자연의 길로서 도덕정신을 의미하며 이것은 자연법에서 나왔다. 기독교에서는 법을 하느님이 내려주었다고 해서 신법(神法), 곧 율법(law)이라 한다. 신탁(神託) 문화가 발달했던 고대 그리스에서도 법에는 신이 내린 자연법의 정신이 있었다. 

 

그렇다면 왜 법이 생겨났으며, 법의 목적은 무엇인가? 법의 세계에 들어가 보면 궁극적으로 인간의 근본문제가 제기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수많은 법이 있다. 법(法) 천지다. 날이 갈수록 제도적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 그런데 그 본래의 정신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법이 없어서 세상이 이렇게 혼탁해지는 것이 아니다. 20세기에 들어와 제도적 법 실정법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면서 다시 자연법으로 돌아가자는 복귀론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인간이 살면서 반드시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꼭 지켜야 되는 것이 정의(正義)이다. 법의 이상은 바로 법이 없이도 살 수 있는 정의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데 있다. 법의 뿌리 근원에는 정의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믿음의 문제인데, 정의롭지 못하여 쉽게 믿음을 배반하는 인간과는 무슨 일을 해도 다 실패한다. 정의로운 세계를 만드는 법의 목적은 곧 인류사의 목적이기도 하다. 

상제님이 쓰신 난법과 참법의 문제도 정의에 바탕을 둔 것이다.  

 

●도(道) 밖의 사람은 써도 법(法) 밖의 사람은 못 쓰느니라. (도전8:11:5) 

이 말씀은 법에서 규정하는 사회질서와 보편적 상식을 벗어난 자는 쓸 수 없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성공하고 배운 사람일수록 법을 이용해 정의와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 종교를 믿거나 도를 닦는 사람일지라도 인간사회의 보편 상식을 벗어난 자는 쓸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자기의 가치관만이 절대적이라는 독선적 사고가 사회보편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법은 대도를 드러내는 참 길이며 도리이다. 이 참법을 쥐고 있는, 다시  말해서 진리를 깨달은 자를 가리켜 왕(王,king)이라 한다. 세속에서는 하늘을 대행해서 민중을 다스리는 통치자를 왕이라 하지만, 진리세계에서 왕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그 정신과 도덕성이 뛰어나고, 자유자재한 ‘천지의 법의 자리’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불가에서 깨달은 자인 부처를 법왕法王. Dharmataja) 이라 하는 것이다. 정신의 순수함과 가치가 기장 뛰어난 인물, 가장 자유자재한 인물, 근기와 도덕성이 가장 뛰어난 인물이라는 뜻으로 왕(王) 자를 쓴 것이다. 

 

이 왕 자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왕은 천지인 삼재(天地人 三才)를 관통한 사람’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또 왕(王) 자는 一(태극)과 土(무극)의 결합으로 이루어졌다. 즉 일(一) 태극(太樹에 흙 토(土)자를 쓴 것으로, 오행(五行)으로 보면 1태극은 물(水)이고 토(土)는 10수의 무극(無極)이므로 물과 흙이 만나 합쳐진 것(水士合德)이 왕(王) 자의 뜻이다. 곧 십일성도(十一成道)를 이룬 자를 말한다. 수토(水土)가 합덕(통일)된 진리 자리에 서서 이 법을 쓰는 인물, 이 자리를 통한 인물이 바로 진리의 왕, 법왕인 것이다.

상제님이 참법도수를 쓰신 것은 앞으로 이러한 인물이 나올 것을 의미한다. 상제님 진리의 핵심은 당신의 진법 판인 증산도에서 법왕이 나온다는 데 있다. 참 주인이 나오는 대두목의 ‘진주(眞主) 도수’가 바로 그것이다.

 

『관통 甑山道』-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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