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통관(수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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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증산도 중] 황극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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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의 창조관의 핵심을 한마디로 말하면 11성도(十一成道)이다. 11성도란 10무극과 1태극이 하나가 되어 1태극이 10무극의 뜻을 성사시켜 도성덕립하는 것을 말한다. 무극이 태극으로 통일된 십일성도十一成道를 기반해서 현실 우주 역사가 열려 나간다. 이 현실 우주역사가 열려나가는 전 과정이 황극이다. 인사문제로 말한다면 10무극제와 1태극제가 합덕하여 인류구원을 성취하여 후천선경을 건설하는 것이 11성도이다. 그런데 십일성도가 되도록 무극의 원리로 오신 상제님과 태극의 원리를 깔고 오시는 대두목을 중간에서 연결시켜 주는 존재가 있는데, 이것이 황극이다. 이 문제를 우주창조의 삼극원리로 말하면 우주에는 무극과 태극, 여기에 또 하나의 우주운동의 본체인 황극이 있는 것이다. 

 

우주원리는 관념적이다. 무극이 됐든, 황극이 됐든, 음양오행이 됐든, 이는 천지조화의 원리적 세계이기 때문에 깨친 자만이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 그러나 상제님이 무극자리에 계신다고 하면 관념적인 우주원리가 인격화되어 이해하기 쉽게 된다. 우주의 무극 정신을 가지고 계신 분이 상제님이시므로 상제님 이외엔 무극이 없다. 증산 상제님은 우주의 도의 연원, 즉 뿌리이다. 지금은 무극의 도가 상제님을 통해 인격화되어 나타난 인존시대이다. 이 인존시대에는 태극이 대두목으로 인격화되어 태극의 일을 인간이 직접 하는 것이다.

 

●天地無日月空殼(천지무일월공각)이요 日月無至人虛影(일월무지인허영)이니라. 천지는 일월이 없으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지인(至人)이 없으면 빈 그림자니라.(도전6:9:4)

 

인간은 천지의 창조 덕성을 그대로 가지고 나온 존재이기 때문에 우주의 무극·태극·황극의 창조 정신이 자연스럽게 인간을 통해 현실로 이루어지게 된다. 인간이 도성덕립을 이룰 수 있는 일차적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주의 3대 조화의 힘: 토(士)•물(水)•불(火) 

 

무극이란 우주가 생성되기 이전의 원 조화자리, 즉 음양이 조화된 자리이므로 오행(五行)으로 토(士)이다. 그 토에서 음양에이 화되어 나온 것이 물(水),불(火)인데, 물은 우주만물의 생명의 근원이며 곧 태극이다. 다시 말해서 우주는 물과 불의 이치로 돌아가며, 물은 토(土)자리에서 생성된다. 이것을 상징하는 것이 감(坎, ☵)괘이다. 감(坎) 자는 토기 (土氣)가 결핍(欠)되어 있는 상을 취한 것으로서, 조화의 토기가 희박해지면서 물이 활성화되어 나오는 것이다.

 

● 坎(감) = 土+欠(결핍될 홈)  

 

1. 수·화(水火)는 일체이다.

 

물(水)과 불(火)은 천지에서 만물을 길러내고 다스리는 벼리[經]이며, 일체(一體) 관계에 있다. 

 

2.물이 불을 생하는 전반기 생장과정.

 

수화 운동을 보면 남방 화(火)와 북방 수(水)가 있는데, 물이 불로 되어가  는 과정이 봄·여름의 낳아 기르는 과정이다. 불(火)은 물(水)에서 생겨난다.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로 불은 물의 아들이다. 자연계의 현상에서도 물이 불을 이긴다. 불이 나면 물로 불을 끄지 않는가? 이것은 어머니가 자식을 때리는 이치와 같다. 자식이 어머니에게 덤비면 패륜아라 하듯 우주에서 만약 불이 물을 이기면 우주는 증발해서 한 순간에 없어지고 만다. 인간세계의 법의 정신도 이와 같은 자연의 창조원리에서 나온 것이다. 

 

3.불에서 물을 생하는 후반기 수렴•통일과정.  

 

지금까지의 봄여름은 수생목(水生木).목생화(木生火)하는 목(木)을 거쳐 불이 물에서 나왔는데 이 불을 어떻게 돌려서 가을기운으로 넘어가 물을 생성시키느냐? 즉 어떻게 태극으로 돌아가느냐? 이것이 우주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명제이다. 무극은 토(士)이며, 여기에서 생성되어 나오는 것이 태극이고,이 태극의 물에서 생장과정으로 나오는 것이 불이라고 했다. 그런데 후반기의 통일과정은 완전히 이와 반대로 이루어진다. 음도(陰道)로 들어서는  가을개벽기에는 10토(十士, 未)를 축으로 하여,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해서 우주가 다시 물(水)로 돌아간다. 봄여름에는 물이 불을 생하고(火生於水), 가을개벽기에는 역으로 불에서 물이 생성되는 것이다. 

 

●水火金木(수화금목)이 待時以成(대시이성)하나니 水生於火(수생어화)라  

 故(고)로 天下(천하)에 無相克之理(무상극지리)니라.

 

수화금목(四象)이 때를 기다려 생성되나니 물(水)이 불(火)에서 생성되는 까닭에 천하에 서로 극(克)하는 이치가 없느니라.(도전4:152:3)  

수생어화(水生於火)란 물이 불에서 생성된다는 말씀이다.

 

4.우주창조 변화의 순·역(順逆)과정.

 

물이 목을 생하고(水生木), 목이 불을 생(木生火)하는 것이 전반기 생장과정이다. 생장과정에서 물은 근원으로부터 자꾸 멀어져 본성을 잃어가면서 불로 바뀌는데, 이를 역도수(逆度數)라고 한다. 반대로 불(火)로부터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士生金), 금생수(金生水)해서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 수렴·통일과정이다. 다시 본래의 성품으로 돌아오는 것이므로 순도수(順度數)라 한다. 

 

우주는 역(逆)도수가 먼저 열리고 순(順)도수가 나중에 열린다. 사람의 경우도 역경이 먼저 오고 순경이 뒤에 오는 법이다.  

 

●시속에 ‘화복(禍福)’이라 이르나니, 이는 복보다 화가 먼저 이름을 말함이  로다(도전9:2:3) 

 

증산 상제님의 말씀 속에는 상제님의 개벽진리를 풀 수 있는 암호가 있다. 그것이 우주원리이다. 정리를 해 보면 우주에는 무극·태극 ·황극이 있는데, 상제님이 무극인 토(土)이며 여기에서 우주가 음양으로 열려 물과 불이 생성된다. 물과 불의 관계는 바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이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대우주의 자연섭리이다. 창세 이래로 인간의 가장 심각한 문젯거리는 곧 배신의 문제, 불륜의 문제, 원한의 문제, 그리고 뿌리를 잡아먹는 하극상(下剋上)의 문제이다. 상제님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우주의 도덕 원리를 인사문제로 이화시키신 것이다. 무극은 10토(士)로서 10무극이다. 태극은 1수(水)로서 1태극이고, 황극은 본래 5황극이다. 그 근본은 고수부님이다.(황극은 본래 인사의 통치자를 뜻한다). 그러나 실제로 황극이 작용할 때는 남방 7화(火)로 작용한다.

 

●7화(火) = 5토(土) + 2화(火)  

『정역』을 보면 중앙에 2.7화(火)가 남·북방을 향해 자리 잡고 있는데, 그것이 후천 우주에 황극이 용사하는 원리이다.

 

『관통甑山道』-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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