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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증산도 중] 황극의 역할

운영자 0 183

 

황극이란 우주가 1년 사계절로 돌아가는 실질적인 시간질서 개념으로 말할 때는, 낳아서 기르는 전 과정을 지칭한다. 상제님의 도법세계에서는 진리를 전해서 길러내는 그 모든 과정이 황극의 역할인 것이다. 즉 무극과 태극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중보자가 황극이다. 이 무극과 태극과 황극, 세 인물에 의해 상제님의 우주의 도가 완성된다.

 

미(未)는 10토(士)이다. 신(辛)은 ‘열매 맺을 신’자로서 가을을 의미한다. 그리고 술(戌)은 태극자리를 말한다. 물이면서도 토이고 석가모니가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고 말한 그 공(空)이다. 즉 우주의 완전한 통일의 조화세계(空)에서 물질(色,현상계)이 나오는 데, 물질이 곧 공이라고 할 때의 공이 우주원리로는 바로 술오공(戌五空)이다. 그리고 5황극은 작용을 할 때는 7화(火)이며, 우주원리로는 군화(君火)라고 한다. 

 

☯사마소(司馬昭) 도수.

다시 한 번 정리하면, 무극은 체(體)이고 실제로 작용[用]을 하는 것은 태극이다. 태극이 체가 되면 그 용은 황극이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제 3변 도운에서 상제님은 도의 원 뿌리이며, 대두목은 열매를 맺는 도의 성숙자리이다. 원리적으로 10무극과 1태극이 합치면 11성도, 즉 도성덕립(道成德立)이 이루어져 구원과 선경(仙境)을 실현한다. 그런데 이것을 현실로 성사시켜 가는 과정에서 상제님 일문들로 하여금 포덕하여 상제님의 도(道)를 지구촌에 뿌리내리게 하는, 밑거름이 되어 일꾼을 길러내는 인물이 있다. 그 비밀이 제3변 도운의 개창기와 성장기, 그리고 성숙기를 열어가는 시간대에 대한 사마소 도수 말씀에 들어있다.

●나는 옥황상제(玉皇上帝)니라. 나는 남방 삼리화(三離火)로다. 나는 마상(馬上)에서 득천하(得天下)하느니라.(도전6:7:1,3,7)

●난리 치나 안 치나 말이 들어야 성사하느니라. 말에게 이기고 지는 것이 있다.(도전5:108:6)

●三國時節(삼국시절)이 誰知止於司馬昭(수지지어사마소)리오

 

삼국시절이 사마소에서 대세가 그칠 줄을 그 누가 알았으리오.(5:356:2)  삼국지를 보면 위나라의 조조, 오나라의 손권, 촉나라의 유비가 97년 동안 싸웠지만 결판이 안 나고, 당대 인물들이 모두 세상을 뜨고 그 아들들까지 죽은 다음, 3대째에 이르러 결판이 났다. 그러므로 ‘삼국시절이 사마소에 가서 그칠 것을 그 누가 알았으리오’ 라는 말씀은 당대의 중국천하를 놓고 어지러운 싸움판을 벌이던 삼국의 대세가 사마소에 이르러 결판이 난 것처럼, 제 1.2변의 개창과정에 나 수십 개의 난법교단에서 신앙한 상제님 당대의 성도들과 신도들이 금세기 초에 이르러 세상을 떠나고, 해방 후 제2세대들은 대부분 노후 세대가 되었기 때문에, 증산도의 대세가 결국 70년대 이후의 제3세대(the third generation) 신앙에서 결판이 난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사마소 도수란 일꾼을 길러내는 사명자이자, 상제님의 도의 양육을  맡은 황극의 기운을 타고난 인물을 말씀하신 것이다. 지금은 21세기 선경문명을 개창할 주역을 길러내는 과정이다. 

 

●현세의 복희(代義)가 갓 쓴 사람 아래 있으니 박람박식이 천하무적이니라.(도전6:9:6) 

 

☯가구판의 말수도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성도(成道)하기 전에 한 사립이 먼저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받들어 천지에 보은할 것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현하대대가 가구(假九)판 노름과 같으니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느니라” 하시고 “그 때는 무위이화로 내 일이 이루어지리니 갑오갑자(甲午甲子)꼬리니라. 갑자꼬리로 종장(終章)을 짓느니라” 하시니라.

●세속에 가구(假九)리는 노름판이 있어서 열다섯 수(數)가 차면 판몰이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漏泄)한 것이니 내가 천지공사에 이것을 취하여 쓰노라.(도전5:7:5~6)

 

상제님은 제1변, 제2변 도운을 지나 매듭단계인 지금의 제3변 도운의 막바지에서 실제로 일이 터지는 것을 가구판의 진주노름이라고 하셨다. 가구(假九)라는 노름판에서는 열다섯 수를 쥐어야 판을 완전히 다 쓸어온다. 즉 열다섯을 잡는 사람이 진주(眞主)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난법자들은 이것도 모르고 모두 가짜 아홉 끗(9)을 쥐고 있다. 도판 자체를 노름판에 비유하여, 당신님에게 매달려 있는 자 가운데 가짜 아홉 끗수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 모두 진주인 양 행세하고 있다고 하신 흥미진진한 말씀이다. 어차피 이 세상은 상극의 우주질서 속에서 누가 열매를 따먹느냐 하는 한 판의 도박이다. 도박이란 반드시 따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잃기 위해 도박하는 사람은 없다. 도박판에 들어설 때는 반드시 판쓸이를 하여 자신이 진주가 된다고 하는 자신감, 확신을 갖고 여유만만하게 서로 곁눈질하며 미소를 짓지 않는가. 신비주의에 빠져 곁다리에 붙었든, 진리를 보는 냉철함, 분석력이 결여되어 외형만 보고 홀려서 난법판으로 갔든, 대세로 볼 때는 이 모두가 하나의 도박판 형국이다. 그러면 가구판 노름에서 진주가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이것은 한마디로 개벽 천지의 심법을 열어주고 상제님의 참 진리로 후천선경을 건설하는 일꾼들을 기른다는 것을 말한다. 즉 상제님 일문을 강력히 길러낸다는 것이다. 다른 것 없지 않은가!

 

열심히 포교하고 참되게 상제님의 뜻을 펼 건강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꾼이라면 삿된 욕심을 버리고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자세로 상제님의 진리를 바르게 깨쳐서 상제님이 기대하는 능력 있는 참 신앙인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생명을 바쳐 일해야 한다. 이번에는 자신이 뭐라도 되는 양 거짓말로 나서다가는 다 죽는다. 가구판의 진주노름은 무극제와 태극제의중보자인 황극의 진리정립, 인재(핵심은 12,000명 도통군자) 양성문제를 말씀하신 것이다. 이 인재양성이 최종 성지가 바로 상제님께서 계룡산 천황봉 아래의 연산에서 보신 도성덕립 공사이다. 상제님 대도의 문명을 여는 역할을 황극이 한다. 황극은 현실세계의 생장과정에서는 만물을 기르는 불의 역할을 하는데, 불(火)은 곧 광명(光明)이다. 황극은 광명을 여는, 상제님 진리의 문명을 여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황극은 1만2천 도통군자를 길러내는 성주聖主다.

 

●교(敎)를 널리 전하라. 옳은 사람, 곧 진인(眞人)이 나와서 포교할 때는 생사판단이 서리라. 이제 성인이 나오시는데 도덕군자도 따라 나오느니라(도전11:361)

이제까지 살펴본 것처렴 무극은 도의 근원인 상제님이며, 태극은 도의 추수자인 대두목이다. 그리고 황극이란 상제님의 진리가 성사되도록 인재를 길러내고 진리를 정립하는 사명을 맡은 인물이다. 그것은 결국 상제님의 새 시대 새 진리의 종주권을 어디에서 잡고 있느냐 하는 진주노름의 결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상제님의 일은 돈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상제님을 대행한 지도자의 심법 하나 가지고 일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지도자를 모시고 참되게 닦아야 한다. 지도자는 한평생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한 분이다. 바로 그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내가 대두목이다, 소두목이다, 어디 가면 성공을 한다, 어디에 대두목이 나타났다더라는 둥 그런 삿된 정신에 빠져있는 얼간이들은 모두 상제님을 업고 출세하려는 난법자들이다. 

 

그들은 진리를 참되게 닦아 자기 자신을 성숙시키고 세상 사람들에게 상제님의 일을 참되게 전해서 후천 5만 년의 대광명 세계를 열려는 진정한 구도자가 아니다. 과거 제1변 도운 때부터 보면 대두목병에 걸린 자들이 너무도 많다. 대두목은 “내가 대두목이다”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상제님 구원의 대업을 평생 참되게 집행하여 현실적으로 이루어내는 사람이 지도자(대두목)가 되는 것이다. 누가 얼굴이 그럴 듯하게 생겼다거나, 어떤 산에서 몇 십 년 도(道)를 닦고 내려왔다고 대두목이 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들은 모두 천하에 흉악한 도적(道賊)떼인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 말씀을 늘 깊이 명심해야 한다. 

 

●이제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임감(臨監)하여 마음에 먹줄을 잡아 사정(邪正)을 감정케 하여 번갯불에 달리리니 마음을 바르게 못 하고 거짓을 행하는 자는 기운이 돌 때에 심장과 쓸개가 터지고 뼈마디가 튀어나리라. 운수는 좋건마는 목 넘기기가 어려우리라.(도전4:32:5~7) 

●천자를 도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도전5:223:6)

●난법난도하는 사람 날 볼 낯이 무엇이며, 남을 속인 그 죄악 자손까지 멸망이라.(도전6:21:3) 

 

『관통 甑山道』-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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