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증산도

기독교 진리 핵심 결론

 

1. 예수가 전한 아버지 하느님

오늘 지구촌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아버지를 단지 생명의 근원과 조화의 지극한 신성으로만 인식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예수가 선포 한 아버지 하느님은 서양의 형이상학에서 일컫는,세계와 역사 밖에서 만유 생명과 조화의 근원으로 존재하는 추상적인 초월신이 아닙니다.  


예수는 자신이 아버지 하느님의 천명을 받고 십자가의 길을 걷기 위해 지상에 왔음을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 내가 스스로 것이 아니로다.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너희는 그를 알지 하나,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요한복음 7:28-29)
*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요한복음 12:49)

 

예수가 말한 아버지는 우주 사회(cosrnic society)의 통치자로서 군사부 문화의 근원으로 계시는분입니다. 예수는 “땅에 있는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랴. 너회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마태복음 23:9) 라고 전했습니다.


예수가 전한 하늘 나라에 계신 아버지,그분은 진실로 대우주를 통치하시는 천상 신도神道세계의 최상의 권능자요,지고신至高神으로 실재하고 계십니다.  

 

* 인자가 권능자의 어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마가복음 14:62)

 

예수는, 자신은 아버지가 보낸 아들 (人者, Son of man)일 뿐 결코 아버지 하느님이 아님을 누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태, 누가, 요한복음)

 

예수의 사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이 우주에 아버지 하느님이 계시고, 그 하느님이 천국을 건설하신다는 것을 증언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천국은 아버지가 이땅에 직접 오셔서 건설하시는 지상 천국을 말합니다. 그 아버지 하느님은 구약의 율법 시대에 계율을 내려주고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가혹하게 심판하는 유대족의 야훼신이 아닙니다. 야훼는 오직 자신만을 섬기고 우상을 숭배하는 자를 가차 없이 죽이라고 합니다.

 

구약에 등장하는 야훼신과 신약에 나오는 아버지 하느님은 그 위격이 전혀 다릅니다. 야훼는 구약에서 초월신으로 그려지고 있지만 실제는 유대족의 신입니다. 예수가 외친 아버지는 유대 민족이 인식해 온 좁은 신의 영역을 넘어 온 인류에게 사랑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우주의 통치자로서 인격신입니다. 이러한 아버지 하느님의 실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가을개벽기의 대죄인 환부역죄를 범하지 않고 예수의 사명을 바르게 보는 핵심 열쇠입니다. 예수는 구약의 율법, 유대족의 편협한 민족신의 신앙관을 넘어 온 우주의 원 통치자이신 사랑과 자비의 하느님, 신약의 아버지 신앙 문화를 선포하였습니다.

 

 

 

2.지상 천국의 도래 : 아버지 하느님이 오신다

 

신약 성서의 마지막 편인 요한계시록에는 천상 보좌에 앉아 대우주를 통치하시는 성부 하느님의 형모가 선명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박해를 받아 끓는 기름 솥에 들어갔어도 죽지 않았던 믿음의 화신, 사도 요한이 아버지 보좌앞에서 계시를 받아 쓴 기록입니다.

 

*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요한계시록 20:11)

* 보좌에 앚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요한계시록 21:5)

 

 

요한계시록에는 아버지가 천상 궁궐에서 이 우주를 통치하시는 인격신으로 그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아버지께서 장차 이 세상에 강세하시리라는 놀라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 하느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요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1:8)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이시여! (요한계시록 4:8)

 

 

지구촌의 모든 인간을 최후의 심판으로 몰고 가는 백보좌 하느님의 심판은 기독교 종말론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전하는 이 심판은 사실이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으로 가능 시작입니다. 사도 요한은 새 하늘 새 땅, 신천지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천지 개벽으로 새로운 하늘과 땅의 시공 질서가 열리면서 지상천국 시대가 펼쳐지게 됩니다.

 

* 또 내가 새 하늘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아니하더라 (요한계시록 21:1)

  

예수는 이제 이 세상이 예전 하늘과 땅의 한 시대를 문닫는 종말의 시간대를 지나 인간 역사의 궁극 목적지인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질 것을 명백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하느님'의 천명을 받고 지상에 내려와 사역한 아들(성자) 예수는 아버지가 여시는 '하느님의 왕국 (the Kingdom of God)' 을 선포하고, 지상에 펼쳐질 이 신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인에게 사랑과 봉사의 길을 가르쳤습니다. 예수가 외친 하느님의 왕국은 아버지의 강세로 새 하늘 새 땅, 천지의 질서가 열림으로써 실제로 이 땅 위에 펼쳐집니다.

 

3. 아버지 하느님의 생명 심법을 회복하라

 

인간은 본래 천지 하느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졌기 때문에 생명의 근원이신 아버지(성부)의 순수한 성령의 빛을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느님이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印 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고린더후서 1:21~22)

*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 (로마서 8:16)

 

예수는 하느님이 부여하신 인간 본연의 모습이 교만과 정욕과 마귀의 말미암아 변질되었기에 이를 정화시켜 죽음의 속박에서 벗어나라고 가르쳤습니다.

 

*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1:15)

*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태복음 5:48)

* 하느님은 죽은 자의 하느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느님이시라 (누가복음 20:38)

 

예수는 우리에게 기적적인 승리의 생활로 이끄는 성결의 영인 성령의 은혜로 거듭 태어나 영과 육의 병고와 모든 죄를 사함받고, 생명의 근원처로 돌아갈 것을 부르짖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몸음 곧 성신이 거하시는 성전 (고린도전서 3:16)이므로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느님이 그 사람을 멸하리라" (고린도전서 3:17)라는 하느님의 생명의 율법 때문입니다.

 

예수의 복음은, 신학자인 불트만(R. Bultman, 1884~1976)이 얘기하듯이 "때가 찼고, 천국이 가까웠다. 회개하라." (마가복음 1:15)라는 케리그마(선포)로 요약됩니다. 여기서 '회개' 라는 말의 원어는 히브리어 '테슈바흐(teshuvah)' 입니다. 테슈바흐가 뜻하는 영혼 구원의 핵심은 '돌아오라(return)' 라는 뜻에 있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나 하느님의 부름에 응답하고 마침내 그 품으로 돌아가 하느님의 생명을 회복하라는 것이 예수가 전한 가르침 입니다.

 

예수는 죄와 죽음의 늪에서 허덕이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아버지(성부)와 아들(성자)과 성신'이 행하시는 삼위일체의 삶의 길을 삼박자 구원의 축복으로 전했습니다. '천지의 아버지와 자녀들'을 하나 되게 하는 조화의 영으로서 불멸의 생명을 내려 주는 '신의 불(Holy Fire)'이 바로 성신(Holy Spirit)입니다. 우주는 이 대광명의 불로 하나가 되어 열려 있습니다. '영靈'을 헬라어(고대 그리스어)로 '프뉴마pneuma'라 하는데, 이 말에는 바람, 숨결, 생기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 신의 영기(성신)는 온 우주에 충만한 불가사의한 조화생명의 숨결을 의미합니다.

 

천지 공간에 가득 찬 대우주의 성령, 곧 '성신'은 우주 역사와 지구 문명 창조에 위대한 영적 힘으로 역사하며 인간의 역사와 우주 질서를 재조직하는 근원적 창조의 힘으로 작용합니다. 성신은 삼계의 우주사를 잡아 돌리는 창조적 힘입니다. 환한 보름달이 성부라면 밤하늘의 공간을 가득 메운 밝은 달빛은 성신으로서 어두운 인생길을 밝혀 주는 구원의 등대와도 같습니다. 인간의 역사와 일상적 삶 속에서는 천지에 가득 찬 성신이 바로 이 광명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성신은 부귀빈천이나 권세나 지식의 유무를 떠나, 오직 사랑과 순수한 믿음, 참 마음과 사무치는 정성을 통한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이 때 우리의 운명과 삶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정성을 다해 일심으로 기도 올리면 이 성신의 인도를 받아 아버지 하느님이신 상제님을 친견 할 수 있습니다. 진리를 깨닫는 순간의 희열과 강렬한 확신이나, 회개하며 기도를 드릴 때 느끼는 영적인 감응과 기쁨, 일심 기도로써 얻게 되는 병고의 기적적인 치유 현상은 모두 대우주의 순수 인격을 지닌 성신의 무궁한 생명력이 우리 영혼 속으로 흘러 들어옴으로써 일어나는 것입니다.

 

4. 십자가의 도를 전하다

 

선천 하늘의 상극 질서 속에서 인간은 무지와 죄악으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못하고 하느님과 단절되어 죽음의 운명에서 허우적 거리게 마련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은 아버지 하느님 앞에서 불효자이며 죄인입니다. 그래서 예수는 온 인류가 하느님을 '내 생명의 아버지' 라 부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아버지 하느님께 드리는 인류의 화목제에 자신을 바쳤습니다. 예수의 사명은 하느님과 인간의 상전과 종의 관계이던 구약시대를 막 내리고, 아버지와 아들(인류) 사이에 사랑의 다리를 놓는 신약의 중보자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는 우리 인간이 성령의 은혜로 거듭나 우주생명의 근원처인 아버지 하느님에게 돌아갈 것을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 예수는 애통하고 고뇌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 아버지시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마태복음 26:39)

 

채찍에 맞아 등줄기에서 피가 흐르고 손과 발에 대못이 박힌 채, 중동 사막의 뜨거운 열기에 목이 타들어 가는 처절한 고통 속에서, 예수는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누가복음 23:46)라고 절규하며 하느님의 제단 앞에 인류의 죄를 씻고자 대속의 피를 뿌렸습니다.

 

* 내가 아버지께로 나와서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요한복음 16:28)

 

예수는 십자가에 매달려 피 흘리며 죽어가면서도 이것이 아버지 하느님의 뜻임을 알고 절대 순종하였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의 죽음은 인류에게 자기희생을 통해 영원한 생명의 길로 가는, 참회와 회개의 도를 보여준 것입니다.

 

 

5. 최후의 심판과 인류 구원

 

기독교 구원의 리듬은 '창조-타락-구원(지상천국)' 입니다. 하느님은 조화의 말씀으로 만유를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선천 상극 시대를 살아오는 동안 생명의 근원에서 너무도 멀어져 죄와 욕망과 고통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사랑의 아버지이시므로 인류 구원과 영생의 새 세상의 손길을 역사속에서 실현해 나가십니다.

 

이제 '구약의 성령 시대'를 이은 '신약의 성자(아들) 시대' 가 종말을 고하고, 하느님의 말씀과 창조의 궁극 이상이 실현 되는 '성약세계를 여시는 거룩하신 아버지의 성부시대'가 열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라" (마태복음 5:17) 라고 한 말처럼, 자신을 내려보내신 아버지의 손길로 성취되는 지상천국 건설 이전까지 인류 구원의 완성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그런데 성약시대가 도래하기 전에 하늘과 땅, 태양과 달과 별들의 우주적인 변화, 즉 선후천이 바뀌는 천지 대개벽에 따른, 인류사의 공전절후한 대전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 그날 환란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마태복음 24:29)

* 이는 그 때에 큰 환란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란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마태복음 24:21)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마태복음 24:2)

*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도 화가 있으리로다 (마태복은 24:19)

 

 이 말세의 심판에서 구원받는 길은 장차 인간으로 오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말씀을 좇아 강건한 믿음을 갖는 것이라고 성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느님의 말씀을 가져라 (에베소서 6:17)

 

일반적으로 하느님의 말씀은 '로고스logos'라 합니다. 이 말씀이 성령의 인도로 영혼 속으로 흘러 들어와 그 사람의 자아를 깨우고 영이 확 트이게 할 때, 이 깨달음의 말씀을 '레에마rhema'라 합니다. 충만한 성령의 불길 속에서 믿음을 창조하는 말씀인 레에마를 접할 때, 비로소 진리를 보는 눈과 귀가 확연히 열리고 생사를 판결하는 후천 가을 우주의 마지막 심판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독교 구원관의 최종 핵심입니다.

 

백보좌 하느님이신 천상 옥좌의 상제님께서는 인류 역사와 문화를 결실하여 우주의 가을철을 여는 성약의 아버지 시대를 맞아 동방의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말씀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예비하고 인류 구원의 귀결점인 '에덴(기쁨)의 길' 을 열기 위해 친히 강세하신 것입니다.

 

 - 증산도의 진리 (개정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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