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증산도

불교의 핵심 결론


불교 가르침의 결론과 왜곡된 미륵불 사상

 

 

불교를 들어가 보면 팔만대장경 가르침의 결론이 뭐냐? ‘새로운 부처님이 오신다. 그분은 서 있는 부처님으로 미래 부처님이다. 희망과 구원의 부처님이다. 이 미륵부처님이 마침내 동방 땅에 인간으로 오신다. 궁극의 새로운 미래 문명 세계인 용화낙원이 열린다.’는 겁니다.

 

이 미륵님을 향한 구도의 모델이 선재동자인데, 『화엄경』을 보면 선재동자가 쉰 세 명의 선지식, 마음을 닦는 뛰어난 스승들을 찾다가 마지막에 미륵님을 만납니다. 불경에는 ‘미륵보살’이라고 나오지만, 그건 불경한 표현이에요.

 

 

그런데 미륵부처님이 아무 말씀을 안 하시고 선재동자를 비로자나 누각으로 데리고 가서 “안을 들여다보아라.” 하십니다. 그래 선재가 작은 누각을 여니까 그 속에 온 우주의 조화세계가 출몰을 하는 거예요. 거기서 해탈을 한 겁니다. 불교 구도자의 영원한 상징인 선재동자가 해탈한 경계가 어디냐? 미래의 부처 미륵님의 조화세계에 눈 뜨고 거기서 깨친 것입니다. 크게, 궁극으로 깨쳤단 말이에요.

 

 

미륵님은 도솔천兜率天에 계십니다. 『화엄경』에서는 이곳의 이름을 ‘도솔타천兜率陀天 ’이라 했어요. 그럼 도솔천에 계시는 미륵님은 어떤 분이냐?

 

“차천주지명此天主之名은 왈曰 미륵彌勒이니 여당귀의汝當歸依하라!” ‘이곳 천주님은 미륵이라 부르나니 너희들은 마땅히 미륵님에게 귀의하라.’(『미륵상생경』)

 

이것이 누구의 말씀이에요? 바로 2천5백 년 전, 북방불교로는 3천여 년 전 불법의 창시자인 석가부처님의 지엄한 진리 명령이요 신앙 명령이에요.

 

여당귀의하라, 너희는 마땅히 앞으로 오시는 도솔천 천주님, 이 하느님의 도를 받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뿐이 아니라 “이곳은 대의왕大醫王이 머무르시는 곳이다.”라고 했어요. 대의왕은 뭐예요? 이 세상의 병을 근본적으로 고치시는 위대한 왕이라는 겁니다. ‘미륵님은 이 병든 세계, 병든 자연, 병든 지구촌 인간의 마음과 영혼과 육신, 이 우주 안에 있는 크고 작은 모든 병의 근원을 뿌리 뽑는 대의왕이시다!’라는 거예요. 미륵님에 대한 존칭으로 이보다 영광스러운 존칭이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륵님은 대의왕이시다!

 

 

또 석가불은 가섭을 비롯해서 군도발탄, 빈두로와 자기 아들인 라훌라 등 네 사람에게 ‘너희 네 성문은 지금 열반에 들지 말고 내 법이 무너진 뒤에 응당히 열반에 들라.’고 명령을 합니다.(『미륵하생경』) 그 수석 제자, 정통을 계승한 인물이 가섭 아니에요? 여기 원본을 보면 ‘오법吾法이 몰진沒盡’이라 했는데, 이 몰은 빠질 몰 자예요. 무너진다는 거예요. 우리가 어디 가다가 구덩이에 빠지듯 말이에요.

 

 

그러니까 ‘너희들은 인류 문명의 극적인 총체적 전환기에 내 법이 창생들을 교화하는데 막다른 한계에 도달해서 무너진 뒤 열반에 들라.’는 것입니다. 지금 마음 닦아서 광명이 좀 열렸다고, 이것만 갖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우주 이법이 바뀐다! 개벽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륵하생경』을 보면 앞으로 도솔천 천주님, 미륵 부처님의 새 진리 법, 새 부처님의 법을 받는데, “석가 주존부처님의 법의 명령을 받은 가섭도 미륵님이 세상에 나오기를 기다리느니라.” 하는 구절이 있어요.

 

  

 

 

 

『미륵하생경』은 또 미륵님이 오실 때는 “기후가 고르고 사시四時가 조화된다.”고 했어요. 춘하추동 사시의 극한극서가 없어진다는 거예요. 자연개벽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또 “모든 사람의 인심이 골라서 한마음 같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골고루 잘 산다.” 이런 이상적인 미륵님의 용화낙원세계가 열린다고 했습니다.

 

- 개벽문화book콘서트 부산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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