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와 증산도

유교의 핵심 결론

 

본래 유교에서는 ‘하늘의 주인’을 ‘상제上帝님’이라 불렀습니다. 『시경』, 『서경』 그리고 『주역』에는 ‘상제’라는 호칭이 여러 차례 나옵니다. 상제님은 우주의 통치자로서 우주의 이법理法을 주재하시는 분입니다.

   
물론 오늘날 유교는 상제문화의 원형을 거의 잃어버려서 ‘상제’를 우주의 근원인 하늘의 도[天道]라는 뜻으로만 해석합니다. 하지만 유교 우주론의 경전인 『주역』을 보면 분명히 제출호진帝出乎震, 즉 ‘하느님[帝]이 동방[震]에서 출세하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종어간시어간終於艮始於艮, 즉 간艮방에서 매듭짓고 간艮방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간방은 동북의 괘이니 만물의 끝남과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고로 하늘의 말씀이 간방에서 이루어지느니라(艮, 東北之卦也, 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 故曰, 成言乎艮).(『주역』「설괘전」)

 

 

간艮은 팔괘八卦의 하나로, 방위로는 동북방이고 지구상에서 한반도를 가리킵니다. 인체에 비유하면 모든 것을 실제로 이루는 ‘손(手)’에 해당하고, 나무로 말하면 성장의 최종 목표인 ‘열매’를 뜻합니다. 따라서 간방인 동북아 한반도는 인류 문명의 최종 결실을 맺는 중심 자리입니다.

 

 
“성언호간成言乎艮.”이란 ‘동북 간방에서 동서의 모든 깨달은 자들의 말씀이 완성된다’, ‘동방 땅에 오시는 상제님의 대경대법한 대도의 진리로써 모든 성자들의 가르침과 이상이 실현된다’는 뜻입니다.이를 『주역』에서는 또 “간지야艮止也.”라고 했습니다. ‘지止’는 그친다, 융합한다, 수렴된다는 뜻입니다. 간방 한반도에서 지구촌의 종교, 정치, 경제, 과학, 학문, 예술, 문화 등이 하나로 수렴되어 결실을 맺는다는 것이 유교의 결론입니다.

 

 

후천이 오는것과 상제님 강세를 이치로 밝힌 김일부 대성사

 

동양의 6,000년 역철학사를 통틀어, 김일부 대성사는 역(易)을 완성하신 분입니다. 음양오행원리의 고전인 주역(周易)의 모든 결론은, 김일부 대성사가 완성한 정역(正易)으로 귀결됩니다.
 
정역을 통해 우주개벽의 이치를 전체적으로 드러내 밝혀 주었으며, 아울러 상제님이 사람으로 오심을 밝혔습니다.
 
성철 김일부 대성사는 날아다니는 학(鶴)체와 같은 풍모를 지녔다고 합니다. 한평생 잠도 누워서 잔 적이 없다고 전해질 정도로, 평소의 생활태도가 엄격했으며 구도자다운 풍모를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진리를 위해서는 어떠한 역경과 고난도 헤쳐나갈 수 있는 불굴의 의지의 소유자였습니다.  

 

 


36세때, 스승이신 연담 이운규 선생이 ‘공자의 도를 이어 천시를 받들 것’이라며 전해준 ‘영동천심월’(影動天心月)이라는 글귀에 크게 깨달은 바 있었습니다. 이에 새로운 진리를 찾아 연구하고 심법수련과 수행에 피나는 노력으로 정진한지 18년만인 기묘년(1879) 54세 이후로, 눈앞에 팔괘의 획이 나타나더니 천지를 뒤덮었습니다. 3년 동안 이 괘상을 응시하던 대성사는 마침내 연구를 거듭한 끝에 「정역」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후천 우주대개벽의 신비경을 담은 정역(正易)에는, 1년 365 1/4일을 기록하는 선천 윤역이 1년 360일로 들어가는 정역의 시간대에는 지축이 바로 선다는 사실과, 이 천지의 시운을 타고 사람으로 오시는 상제님이 계시니 천지도 상제님에 이르서야 비로소 완성된다는 깊은 구원의 섭리가 들어 있습니다다.
 
한평생을 정역의 완성에 바친 김일부 대성사는 1897년 생전에,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을 논산 집에서 만나 뵙고서 이듬해인 1898년 에 영면하였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는 하였다”하시고, “최수운은 내 세상이 올 것을 알렸고, 김일부는 내 세상이 오는 이치를 밝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최수운 대신사가 상제님 강세를 선포하고 순도한 지 8년 만인 1871(신미)년에 상제님께서 마침내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하여 따르리라. (2:40:4)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강세’, 이는 태초의 천지개벽 이래 인류사에서 가장 큰 사건입니다. 진정한 구원자이신 ‘한 분’을 기다려 온 인류의 꿈이 마침내 실현된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으로 오신 인존 하나님이신 상제님을 우리 인생에 모시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을개벽을 앞둔 선천 말대에 가장 영광된 성공, 천지성공으로 가는 위대한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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