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만난증산도

[진리를 만나기 전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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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만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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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 신앙을 하신 어머니 영향으로 천주교, 불교 등을 하다 증산도 진리를 만나다 (이제명 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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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명(61, 남) / 서울강남도장 / 147년 음력 12월 입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증산도에 대해 들은 바가 있었으나, 처음에는 관심도 갖지 않았고, 알고자 하는 마음도 전혀 없었습니다. 관심이 없었으니 묻지도 않았고 그냥 그런 상태로 시간이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막연한 민족 신앙에 대한 동경과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돌아가신 어머님이 칠성신앙을 가지고 있다가 집안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천주교를 믿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런 영향으로 저도 어릴 적에 어머니를 따라 천주교를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교회도 나간 적이 있었고, 절에도 다녀 보는 등 뚜렷한 신앙이 없었습니다.

이런 일관성 없는 종교 생활의 내면에는 왜 우리는 외래 종교에만 목을 맨 채 맹종하고 있나 하는 회의감이 항상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다들 반만년 배달의 민족 운운하면서 진정 우리의 참된 신앙은 어디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해답을 찾는 길은 요원하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어느 날 지인과 만나 제 부모님으로부터 들은 옛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었습니다. 저의 부모님이 일제강점기를 피해 만주로 피난하여 생활하고 있던 중, 어느 추운 겨울날 밤 아버지가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 어머니가 큰형과 둘이 집에 있었는데, 갑자기 집 밖에서 많은 말들이 달리는 소리와 말에 매단 방울 소리가 크게 들렸다고 합니다. 말발굽 소리에 무서운 마음에도 궁금하여 밖을 내다보면 아무런 흔적과 인기척이 없어 참 이상하다 하는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지인이 깜짝 놀라며 이런 내용이 증산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보실 때와 유사하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설마 기연가미연가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어머니가 왜 어린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하는 궁금한 마음은 성인이 된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었습니다.

정말 증산도 『도전』에 그와 유사한 이야기가 있을까 막연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17년 8월 15일 상제님 어천 대치성 봉행식이 있는데 같이 참석해 보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받고 주저 없이 휴가를 내어 참석하였습니다.

그날 행사장에 들어가니 교회나 절과는 다른, 옛날부터 참석한 듯 친숙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엄숙한 가운데 치러지는 의식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그때 본 태을주 수행이 특이해 낮에 유튜브 영상으로 태을주 수행 동영상을 봤는데 그날 밤 꿈에 낮에 본 흰 도복을 입고 태을주 수행을 하는 장면이 나타나 신기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이어 12월 22일 무술년 맞이 동지 대천제에도 참석하게 되어 막연하나마 증산도에 대한 인식을 가지게 되었으며 언젠가 신앙하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 작년 말 직장을 정년퇴직하게 되어 재취업을 하기 전까지 몸과 마음을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런 기회에 증산도 공부를 제대로 해보자는 결심을 하고, 지인의 안내로 2017년 12월 27일 집에서 제일 가기 쉬운 증산도 강남도장에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이문록 수호사님을 만난 큰 행운으로 매일 2시간씩 수호사님이 직접 『증산도 기본교리』, 『우주변화의 원리』, 오운육기, 하도낙서, 복희, 문왕, 정역 팔괘 등을 지도해 주셨으며, 유영근 포정님과 이영옥 수석포감님께서 기본교리와 증산도 수행 예법에 대해 자세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인으로부터 받은 『도전』을 틈나는 대로 읽기는 했지만 내용 중 의문이 많았는데, 기본교리 공부를 하고 『도전』을 읽으니 훨씬 더 이해가 잘 되고 의미를 꼼꼼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본교리 등 상제님 공부를 하게 된 것이 저 개인적으로 너무나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망설이지 않고 2018년 1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공부를 마치고 1월 31일 입도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입도 예비 교육을 통해 증산 상제님이 왜 한반도에 강세하셨는지, 우주의 가을로 들어서는 개벽기를 맞아 절박한 천지공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본교리 내용 중 “내가 상제님 도문에 들어와 상제님을 지극정성으로 신앙하면서 내 조상 천도도 해 드리고 잘 받들어 주면 그 조상이 해원도 하고 잘될 수가 있다.”는 태상종도사님의 말씀에 크나큰 위로를 받으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합니다. 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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