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만난증산도

[진리를 만나기 전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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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만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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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은 맥 끊어진 흑黑, 증산도는 살아 있는 백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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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여, 88) / 성남태평도장 / 151년 음력 4월 입도

 

대순은 맥 끊어진 흑黑, 증산도는 살아 있는 백白

 

일제강점기, 어린 시절에 저는 아버지와 8촌 큰아버지가 나누시는 대화를 옆에서 들으며 자랐습니다. 금산사 미륵불상 이야기나 ‘일도분재만방심一刀分在萬方心’이랄지 일본이 물러나고 우리나라가 세계 일등국 된다, 제주도가 세계 관광지가 된다, 상씨름 바둑판이 무엇인지, 어느 분이 축지법을 쓰고 다니시는데 미투리가 하나도 젖지 않았다, 최수운 대신사가 죽을 수 없는 분인데 상제님이 기운을 걷으셔서 돌아가시게 되었다, 그리고 김일부 선생님의 정역에 관한 얘기 등 신비로운 이야기는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아버지께서는 칠성경 주문과 28수 주문을 읽기도 하셨습니다.

40대가 되어 대순진리회를 만났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의 대화에서 들었던 얘기를 대순진리회에서 듣게 되어 자연스럽게 다니게 되었고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증산 상제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제님에 대한 믿음으로 신앙했으며 금산사 미륵전에도 가 보았습니다. 하지만 1년 정도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차츰 가정 생계가 어려워져 갔습니다. 그 후 다니지 못하게 되었지만 상제님에 대한 생각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지인이 94번 상생방송을 시청해 보라고 권유하여 방송을 보게 되면서 상제님을 믿는 ‘증산도’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순진리회는 박한경 도전도 죽고 맥이 끊어져 가는 ‘흑’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증산도는 상제님 말씀이 살아 있는 ‘백’이라는 생각이 들어 증산도를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천지 어머니를 모르고 있었다니

 

2019년 어느 날 114 전화번호 안내로 증산도 도장을 문의하여 성남태평도장에 전화를 했습니다. 도장에서는 궁금한 것에 대해 저에게 설명해 주고 방문할 수 있도록 도장 위치를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고 몸도 불편한 데다가 마침 딸이 건강을 회복시킨다고 창원에 있는 집으로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 때문에 도장에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1년 정도 머무르다가 답답하여 딸의 반대를 무릅쓰고 성남 집으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성남태평도장에 연락하여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얘기하니 수호사님께서 저의 집에 방문하여 진리 공부와 수행을 함께해 주시겠다고 하여 약속을 했습니다. 다음 날 ‘몸이 안 좋아 거동도 불편한데 내가 어떻게 할 수 있겠냐’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가끔 오는 자녀들이 불편할 것도 같아 도장에 전화해서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그러다 올 4월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을 하면서 도장 생각이 났습니다. 전화하였더니 수호사님께서 수행하는 방법 등 궁금한 것을 설명해 주고 가정 방문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사배심고도 제대로 못하는데 어떻게 할 수 있겠냐‘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그 후 어느 날 집에서 문을 지나다가 평소 같지 않게 벽에 머리를 세게 부딪쳤습니다. ‘내가 도인들에게 잘못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전에는 태모 고수부님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상생방송을 시청하면서 천지 어머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지금까지 천지 어머니를 모르고 있었구나! 내가 바보였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상제님께 제 업보를 풀어 주십사 기도하고 도장에 다시 전화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수호사님께서 다음 날까지 생각에 변함이 없으면 가정 방문을 하겠다고 하셨고, 실제로 이튿날 전화하셔서 집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봉청수와 기도, 수행법 등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시고 상제님과 태모님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아침, 저녁 봉청수와 정성수행을 하도록 일러 주셔서 매일 참회 정성수행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수호사님께서 매주 한 번씩 오셔서 근본신앙에 대해 가르침을 주시고 21일 정성수행을 마친 뒤에는 입도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입도식 때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습니다. 이제는 상제님, 태모님께 일편단심뿐입니다. 조상님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구도의 길을 걷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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