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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섭李寅燮(남, 61) / 안양만안도장 / 도기 147년 5월 6일 입도
저는 새벽 수행을 오전 4시부터 7시까지 꾸준히 해 왔습니다. 도공의 비중을 높여 2시간 정도 합니다. 하루는 한창 집중하여 몰입하고 있는데, 어떤 신명님이 청수를 컵에 담아 제게 주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또 어느 날은 백신을 제게 전해 주시는데 제가 두 손으로 받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코로나로부터 보호를 해 주시는 듯했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그렇게 수행을 하고 나면 하루 종일 피곤한 줄도 모르고 거뜬히 지냅니다.
수행을 새벽에 하는 것과 저녁에 하는 것을 비교해 보니 새벽이 100%라면 저녁에는 아무리 집중을 해도 60~70% 정도밖에는 안 된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증대 교육군령 시 ‘의원도수’ 도훈을 받들고 종도사님 말씀대로 따라서 호흡을 하는데 호흡을 조금만 해도 꼬리뼈에서부터 기운이 확 올라오는 걸 체험했습니다. 또 백회에서는 욱신욱신거리는 기운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호흡이 끝나고 나니 담이 울컥 올라와서 뱉어 냈습니다. 낮에는 담이 잘 나오지 않는데 도훈을 받들며 말씀대로 호흡을 한 후 담이 나와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