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와 도공체험기

저의 조상님 두 분이 오셔서 제 양 손을 한 손씩 잡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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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2월부터 매일 저녁 도장에 가서 수행과 도공을 거르지 않았습니다. 녹도 끌러야 하고 아이들 뒷바라지도 해야 하고 도장에서 맡은 바 여러 가지 일도 해야 하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수행과 도공을 하는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애를 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일 도공을 할 때마다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 감사하고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지인과 개척으로 만난 사람들에게 상제님 진리를 전하고 있었고, 무인홍보대(거치대)도 거리에 여러 개 설치해 놓은 상황이다 보니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살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살릴 생자 마음이 간절한 마음만큼 도공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7월에는 대천제도 있고 해서 더욱 도공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7월 6일 도장 치성에서 도공을 했는데 저의 조상님 두 분이 오셔서 제 양 손을 한 손씩 잡아주셨습니다. 저를 위로하고 용기를 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다음에 손에 세 개의 덩어리가 잡혔는데 그 중 가장 왼쪽에 있는 것을 바닥에서 들어 올려 후, 후! 불기도 하고 태을주를 읽어주기를 반복하였더니 점점 커져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두 개도 계속 기운을 쏟아주었더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세 사람을 양팔 크게 벌려 끌어안았더니 그들의 기운이 뭉쳐졌습니다. 제가 그 기운을 양손으로 받쳐 들고 신단 쪽으로 올리니 제 손에서 사라졌습니다. 신단에 계신 천지신명님께서 그 기운을 취하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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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금지원위대강 도공을 할 때는 엄청난 기운이 도는 가운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문득 제 손에 낚싯대가 잡히더니 그 사람들 중에서 한 사람씩 해서 여러 명을 낚아 올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큰 연못 같은 곳에 물고기들이 많이 보였는데 그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골고루 여러 번 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물고기들이 점점 커져서 뜰채 같은 것으로 건져 올렸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춤을 추었습니다. 치성이 축제 같은 느낌이 들어 기뻐서 도공을 마칠 때까지 계속 춤을 추었습니다.


7월 7일 도공을 시작하자 물이 찰랑찰랑 고여 있는 게 보였습니다. 손을 넣어 물의 감촉을 느껴보았는데 생명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물을 가느다란 관을 통해 호리병 같은 것에 내려 받은 다음 뚜껑을 돌려 막았습니다. 그렇게 4병을 받아서 챙겼습니다. 주문을 읽으며 계속해서 도공을 하다 보니 서랍이 하나 잡혔습니다. 그 서랍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니 서류카드 같은 것이 여러 장 들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신중하게 한 장을 골라서 꺼내들고 신단 쪽을 향해 쭉 보여드린 다음 그 서류카드를 안에 도로 넣고 서랍을 닫았습니다.

7월 19일 내일이 드디어 대천제 날이라 생각하니 설레고 기뻤습니다. 태을주 도공을 시작하자 큰 볍씨처럼 생긴 것을 땅에 심듯이 세워 놓았는데 그것이 자라 생명나무가 되었습니다. 그 나무가 점점 커지면서 빛을 발했습니다. 생명나무의 빛이 우주를 향해 퍼져나갔고, 나무의 가지들이 시냅스처럼 내 몸과 하나가 되어 춤을 추었습니다. ‘지기금지원위대강’ 도공을 할 때는 제자리에서 몸을 돌려가며 용머리부터 그린 다음 몸통을 길게 그렸습니다. 그리고 상제님, 태모님, 태상종도사님, 국조삼신 전에 차례로 읍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무엇을 쌓아 올렸는데 끝까지 다 쌓고 나니 제천단이었습니다. 갑자기 저의 주문 소리가 아주 커지면서 춤을 추었습니다. 마치 환국시대 사람들이 천제를 지내고 축제를 즐기던 그때처럼 내가 마치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춤을 추면서 도공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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