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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증산도를 알기 전부터 친정 큰 올케는 저를 위해 기도해주고 증산도 신앙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제 이름을 넣어 칠성경 주문을 많이 읽어주었다고 합니다. 그 정성 때문인지 저는 증산도에서 말하는 우주1년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우주1년 이야기가 계기가 되어 증산도 진리를 하나둘씩 알아가면서 조금씩 증산도인이 되어 갈 때쯤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평생 잊지 못할 아니 죽어서도 잊지 못할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입도 후 1년이 지난 2005년경이었습니다.
하루는 제 꿈에 태상종도사님께서 나타나시어 “집 기운이 다되었다.” 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도 무섭고 두려웠죠. 멀쩡한 집을 두고 왜 기운이 다되었다라고 하실까 생각했죠. 그렇게 몇 달이 지났습니다. 또 태상종도사님께서 평소에 입으시던 양복을 입으시고 저희 집을 찾아 오셨습니다. 대문을 여시고 집을 살피시며 마당 끝까지 들어가셔서 돌아서시더니 뒤따라 들어온 저에게 “집 기운이 다되었으니 집을 옮겨라.”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두 번이나 꿈에 나타나시어 그런 말씀을 내려주시니 저도 이사를 하고 싶었지만 그 당시 남편의 사업실패로 이사는 엄두도 낼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1~2년이 지나고 다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4~5년이 지났을 때였어요. 그때가 2010년 봄이었는데 태상종도사님께서 또 꿈에 나타나셔서 다급하게 꾸짖듯이 “집 기운이 다되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 다급하게 말씀해 주시는데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네, 저도 집 기운이 다 된 것을 어떻게 보여주실까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하고(2010년 6월) 며칠이 지난 아침이었습니다. 이사하기 전 옆집에 살던 아주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줌마, 아줌마 살던 집이 어제 불난 거 아세요? 어제 불이 나서 홀랑 다 타버렸어요. 동네 사람들이 아줌마보고 인사성 밝고 착하더니 하늘이 도왔나 보다라고 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등에 서늘한 바람이 일면서 온몸에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갑자기 몸이 굳어버린 느낌이어서 청수 모시는 신단 앞으로 엉금엉금 기어가 꺼꾸러지듯이 엎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를 수없이 반복했죠.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했겠습니까. 우리 애들이 집에 있었을 때 불이 났더라면, 우리들이 자고 있을 때 변을 당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했습니다.
나중에 큰아들을 데리고 불난 현장으로 가보았는데 더욱 기가 막혔습니다. 요즘에는 담 하나 사이로 여러 집들이 이웃해 있는데 집에 있던 LPG 가스통 4개가 하나도 터지지 않았어요. 옆집에는 불똥 하나 튀지 않았고 제가 살던 집만 고스란히 형체도 없이 전소全燒되어 있었습니다. 만에 하나 가스통이라도 폭발했더라면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겁니다. 지금 생각해도 끔찍합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이 모든 것이 태상종도사님의 은혜라 생각합니다. 태상종도사님께서 많고 많은 신도 중에 막 신앙의 걸음마를 떼고 있는 저를 어떻게 아시고, 저희 집은 또 어떻게 아셨으며, 10년 넘게 그 집에 살고 있는 저도 모르는 일을 어떻게 아셨는지 놀랍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본 내용은 상생방송 홈페이지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