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체험기

간암감기 갑상선 | 결핵고지혈증 고혈압 골반 관절 뇌경색 | 뇌졸증뇌출혈눈(시력) 늑막염 | 다리당뇨 대상포진 두통 | 디스크 마음 | 무릎 |  뱃살 불면증 불치병 비염 산후후유증 소이증 스트레스 | 시두(단독)식도염 심장 | 아두골반불균형알레르기엘브병 어깨 | 오십견오줌소태 요추측만증 우울증  | 이명(귀울림)자궁 장염 좌골신경통 전립선 중이염 직장암 척추  천식 추간판팽륜 축농증 치매 코로나 | 콜린성알러지크론병 파키슨병  | 풍증피부 허리 후종인대골화증 

태을주를 읽으니 조상님이 옆에 계셔

운영자 0 458

6c438c5a290cf05e0306a574aa964056_1498874


김00(41) / 부산광안도장/ 145년 음4월 입도

대학교 다닐 때 친구로부터 증산도를 소개받고 처음 증산도 광안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이미 환단고기를 읽었기에 도장에 계신 분과 환단고기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증산도를 향한 첫 발걸음이었습니다만, 그때는 이것이 이토록 대단한 것인 줄도 몰랐고 솔직히 관심도 크게 없었죠.

저는 성격상 어디서 고개를 잘 숙이지 않는 뻣뻣한 목줄을 가진 사람이라 절에 가서도 법당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서성이다가 절밥만 먹고 왔고, 기분 좀 내켜서 법당에 들어가더라도 방석에만 앉아 있고 절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첫 발걸음에 증산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에게 예를 다하지 못하는 불경을 범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에 중국으로 가서 개인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8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일본에서 1년 넘게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개인적으로 인격수양의 시간을 갖게 되었고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때 ‘내가 왜 우리 부모님의 자식으로 태어났는지, 왜 저 사람들이 나의 형제가 되었는지’ 등 많은 의문들을 던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증산상제님의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밑바탕이 마련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상제님의 진리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저는 가끔 한국에 들어오면 친구들을 보게 되었는데, 다행히 그때 저를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게 해준 친구와 가끔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친구가 저에게 책을 주었습니다. 받은 책들 중에서 개벽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읽게 되었지만 그냥 읽지 않고 책장에 꽂아둔 것도 있었습니다. 거의 10년에 가까운 외국생활을 끝냄과 동시에 직장도 그만두고 2014년에 귀국을 하였습니다.

귀국을 해서 이번에도 저는 개인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만난 한 스님은 저는 사업하면 안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사업으로 한번 성공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잘 안됐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저녁에 알바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 생활을 몇 개월째 계속하다보니 솔직히 많이 힘들고 지쳤습니다. 그때쯤 친구가 2014년 동지대치성이 대전에서 있는데 올 수 있겠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그때 가겠다고 했습니다. 뭔가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저는 동지치성에 참석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태을주를 따라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문을 읽다보니 어느 순간 가슴을 누르고 있던 큰 돌덩이가 사라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아버지만 보면 아무 말이 없어도 속에서 울컥하는 게 올라왔죠. 부모님과 같이 있다는 것, 같은 집에 산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하지만 동지대치성을 다녀온 후로는 아버지와 같이 있어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나를 짓누르던 무엇인가가 사르르 없어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이건 그냥 스쳐 지나칠 것이 아니다. 그날로 저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도장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하여 광안도장에서 수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수행 7일째 저는 그날 온몸에 전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옆에 사람이 없는데도 바로 옆에서 이상한 톤의 목소리가 태을주를 같이 읽고 있는 겁니다. 속으로 ‘그래, 이게 말로만 듣던 신령님이 같이 태을주를 읽는 소리인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태을주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정말인지 아닌지 몰라서 포정님과 다른 성도님에게 물어보니, 신령님 목소리의 주파수가 사람과 다르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이 잘 안 간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더욱더 태을주 읽기를 생활화하기 위해서 mp3 파일을 항상 틀어 놓고 길을 가면서도 화장실에 있으면서도 듣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태어나면서 신장이 안 좋았고, 장기간 외국에서의 생활로 인해 술을 많이 마시다보니 1년 전부터 소변에서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서 거품의 양이 점점 많아졌는데, 지금은 그 거품이 없어진 것입니다.

 

또 한번은 mp3 파일을 틀어놓고 자는데 제가 잠자는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때 핸드폰에서는 태사부님께서 태을주를 읽는 부분이었는데 갑자기 태사부님의 목소리가 “네가 아직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몰라!”하고 야단을 치시는 목소리가 나면서 저는 누운 상태로 엉엉 울면서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라고 하며 빌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정말 정신이 멍했고, 그 멍한 상태에서 지난날의 잘못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너무도 많은 잘못으로 도대체 무엇부터 용서를 빌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에서는 감사한 마음이 흘러나왔습니다.

증산도 기본진리 공부가 거의 끝날 때쯤, 그날도 역시 잠자기 전 도전을 읽고 책을 딱 덮고 핸드폰으로 태을주를 켜놓고 순식간에 잠이 들었습니다. 잠이 들 무렵 화들짝 놀랐습니다. 잠잔다고 누워서 그렇게 놀라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도공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분명히 사부님의 성음만이 들려야 하는데 두 사람이 태을주 읽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눈을 뜨면 그 목소리가 사라질 것 같아서 눈을 꼭 감고 소리에 더욱 집중했는데, 아무리 들어도 두 목소리였습니다. 그때 ‘아, 조상님이시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속으로 그랬습니다. ‘제가 잘 때도 태을주를 틀어 놓으니 좋으시죠.^^’ 너무 기뻤고요, 또 바로 옆에 조상님이 계신다는 게 더욱 든든해진 느낌,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답니다.

이제 4월 5일 청명에 저는 상제님의 영광스런 일꾼으로 새로 태어납니다(사실 그날은 저의 생일이라 더 뜻깊은 날이랍니다). 다만 저는 태사부님의 말씀이신 “일심이 죽기보다 어렵느니라”를 매일 생각합니다. 도장에서 배우면 배울수록 도전을 읽으면 읽을수록 증산상제님의 일꾼으로서 더욱 더 막중한 책임을 느끼게 됩니다. 더불어서 제가 증산상제님의 진리를 만날 수 있도록 60년 공덕으로 저를 보내주신 조상님들, 어쩌면 거의 10년이 되는 외국생활은 제가 상제님의 진리를 제대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 조상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10년이 되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진리를 전해준 성도님, 옆에서 가이드라인을 잡아준 성도님, 긴 시간 열정적으로 교리를 가르쳐주신 포정님, 그리고 지금의 증산도가 있게 해서 저 같은 사람을 구원해주신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과 사부님의 은혜에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태사부님과 사부님께서 펼쳐놓으신 증산상제님의 진리를 잘 받들어 충실한 상제님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